군산시 대표 해양 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올해 해수욕장은 총 8만1692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1.1%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어린이 워터 슬라이드, 파라솔 및 구명조끼 무료 대여, 샤워실 무료 개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제공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체험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도 이번 운영의 큰 성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한 덕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내년에는 개장 시간 연장, 백사장 텐트존 및 푸드트럭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확대, 그늘막 추가 설치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파리·상어 안전망 설치 등 유해 생물 예방 조치를 강화해 방문객 안전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걷기 여행 코스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등 신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고군산군도의 관광 콘텐츠를 확장할 방침이다. 시는
김제시 신풍동 통장협의회(회장 조옥경)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신풍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황보영)를 방문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신풍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그동안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조옥경 협의회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며 “이번 기탁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주민 간 정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영 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통장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풍동행정복지센터는 무더위쉼터 운영, 냉방용품 지원 등 여름철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폭염에 취약한 주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친환경 농업 실현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생물적 방제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천적 생물인 ‘뿌리이리응애’를 친환경 인증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뿌리이리응애’는 토양 속에서 서식하며 작은뿌리파리 유충, 총채벌레 번데기, 응애류 등을 포식하는 천적으로, 농약을 대체하는 생물 방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중에서는 1만 마리당 3만~4만 원에 거래되지만, 군산시는 이를 무상 공급해 농가의 해충 방제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150만 마리의 천적을 공급해 약 19ha의 농가가 생물학적 해충 방제를 실시했으며, 높은 방제 효과와 농가 만족도에 힘입어 하반기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특히 하우스 재배 작물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혹파리, 총채벌레, 응애류의 밀도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신청은 8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학영농계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친환경 인증 농가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 농가는 오는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군산시는 현재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천적증식실을 운영 중이며, 자체 증식한 천적 생물을 활용해 농약 사용
책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독서문화 축제 ‘군산북페어 2025’가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북페어는 ‘SHARING, CARING, PUBLISHING(공유와 나눔, 보살핌, 출판)’을 주제로, 문학과 출판을 매개로 사회적 공감과 문화적 연대를 도모한다. 개막 프로그램은 소설가 김애란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특별 대담이다.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를 발표한 김애란 작가와 이 작품 해설을 맡은 신형철 평론가는 ‘나와 너의 책에 대하여’를 주제로 문학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연사 20여 명이 참여해 8개의 북토크와 5개의 전시·팝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북페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주제 토크’ 세션도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는 ‘서점은 전진한다 - 한국의 젊은 서점들’로, 상주 은모래마을 책방, 희곡 전문서점 인스크립트, 전주 풀무질 등 독립서점 3곳의 운영자들이 각자의 철학과 실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 토크는 ‘독자를 찾아서 - 누가 읽는가, 어디에 있는가?’로, <한겨레> 양선아 기자, 평론가 윤인혁, 민음사 콘텐츠기획자 조아란이
익산시가 영어 독서와 문화체험을 접목한 하반기 영어 독서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문화 감수성 제고에 나선다. 익산시는 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ICEL)에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개 강좌를 개설해 유아·초등학생·성인 등 총 153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영어독서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강 신청은 8월 21일부터 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유아·성인반은 오전 10시, 초등반은 오후 2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유아·초등 과정은 무료, 성인 과정은 수강료 1만 5,000원이 부과된다. 강좌는 1차(9.211.29) 13주간, 2차(12월) 3주간 운영된다.유아반(67세)은 노래와 동화를 활용한 영어 입문 과정으로 5개 반, 초등반은 영어 독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7개 반, 성인반은 원어민 회화 중심으로 3개 반이 마련돼 수준별·연령별로 최적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영어 독서능력 향상 프로그램(AR)과 원어민 스토리텔링(6개 반)도 병행 운영되며, 10월 ‘핼러윈 페스티벌’, 12월 ‘크리스마스 행사’ 등 영미권 문화 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 청년창업가들이 베트남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기업들과 총 1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제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EGA-US EXPO 2025」에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참가해 지역 청년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26개 창업지원기관과 국내 스타트업 166개사가 참여했고,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 약 500개사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제시는 청년창업가 4개사와 청년 활동 거점인 김제청년공간 E:DA(이다), 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 참석했다. 시는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박람회 참가비, 홍보물 제작비, 해외 탐방 경비 등 해외 활동비 전반을 지원했다. 그 결과, 김제 청년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기업과 총 13건의 MOU를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참가기업 중 하나인 팜큐베이터의 김기현 대표는 “해외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사업 확장의 구체적인 방향을 세울
김제시가 올해 2분기에도 전북도 내에서 가장 많은 순유입 인구를 기록하며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8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달성하며, 하반기 중 전입 인구 순증 1,000명 돌파를 앞두고 기념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에서 김제시는 440명의 순유입을 기록해 전북 14개 시·군 중 인구 유입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위다. 같은 기간 전주시(-1,930명), 군산시(-114명) 등 전북 내 주요 도시들이 순유출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913명의 인구가 순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청년 인구가 274명으로 전체 유입 인구의 30%에 달해 눈길을 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증가 요인으로 ▲청년·가족 정주 지원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산업정책 등을 꼽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한 전방위 인구 정책의 성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는 연내 순유입 인구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이를 기념하는 ‘1,000명 돌파 전입자 환영 이
전통 국악의 맥을 잇고 있는 추담제 판소리의 본고장 부안에서 전국 국악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사)추담판소리보존회(이사장 김세미)가 주관하는 ‘제19회 추담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부안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에 앞서 22일 저녁 부안 물의거리 야외공연장에서는 전야제 ‘제3회 부안의 풍류를 만나다’ 공연이 펼쳐지며 대회의 막을 연다. 이번 대회는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판소리의 정통 계보를 잇는 명창 추담 홍정택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국악경연대회다. 판소리·고법·기악 등 다양한 종목에 15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연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뉘며, 첫날인 23일에는 예선, 24일에는 본선 및 종합결선이 진행된다.일반 판소리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 고법·기악 부문 종합대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전야제 공연에서는 추담 홍정택 선생이 창작한 ‘추담제 수궁가’와 가야금병창 등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에게 품격 있는 전통예술 공연을 선사할 예정
정갈한 한식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익산 성당면의 음식점 ‘명가 함지박’이 이웃과 함께하는 착한가게로 나눔에 동참했다. 익산시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수현·김재준)는 18일 명가 함지박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착한가게’는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층, 독거노인 지원 등에 쓰인다. 명가 함지박 대표는 “주민들의 사랑으로 운영해온 만큼, 이익을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가게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 공동위원장은 “명가 함지박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업소와 주민들이 착한가게 운동에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스마트폰 하나로 떠나는 똑똑한 여행법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시는 18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4회에 걸쳐 시민강좌 ‘주머니 속 여행 비서: 여행 앱의 모든 것’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별 맞춤형 자유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용적인 앱 활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데 따른 교육이다. 이번 강좌는 여행 앱을 활용한 실전 중심의 구성으로, △최저가 항공권 및 숙소 검색 방법 △현지 교통·지도 앱 활용법 △여행 일정 자동 생성과 공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앱 등 스마트 여행 필수 기능을 총망라한다. 참여자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다룰 수 있다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강의 일정과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복잡한 여행 준비 과정을 줄이고, 시민 누구나 스마트하게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실생활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