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과 연대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생활인구 유입 정책인 ‘부안사랑인’ 제도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11일 진서면 곰소전통젓갈에서 ‘부안사랑인’ 제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개최하며 제도 확산에 나섰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제1호 가맹점 대표 등이 참석해 제도의 취지와 향후 방향에 대한 뜻을 모았다. ‘부안사랑인’은 부안에 관심 있는 누구나 부안사랑인 홈페이지에 가입해 ‘부안사랑증’을 발급받으면 가맹점 할인 혜택과 지역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 등 총 42개소가 이미 가맹점으로 등록되었으며, 연말까지 50개소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생활인구 유입의 새로운 시도”라며 “군민과 가맹점주 모두가 참여해 함께 만드는 지역 공동체 모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부안사랑인 제도를 통해 지역과 타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머무는 여행지에서 머무르고 싶은 삶터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군산시 임피면이 주최하는 ‘임피 주민들의 솜씨자랑 전시회’가 9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임피 향교촌 행복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소개하고 자치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생활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에는 임피면 주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내외 귀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결속을 확인했다. 전시회에는 30명의 주민 작가를 비롯해 임피초·대성중 학생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서예·유화·사진·목공예·도자기·분재 등 200여 점의 생활예술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K-문화산업의 근간은 지역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의 문화적 자치와 공동체 성장에 기대를 드러냈다. 최금자 임피면장은 “주민들의 창작 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행사로,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립교향악단 제16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독일과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군산 출신 송안훈 지휘자와 문정현 바리톤이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 예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안훈 지휘자는 독일 뒤셀도르프 및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출신으로, 현지에서 최장기 한국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유럽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문정현 바리톤 역시 독일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500회 이상의 주역 무대를 소화하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현재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연주회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해 헨델, 비제의 오페라 아리아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전 악장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향 군산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조우는 음악을 통한 문화 나눔과 지역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출신 세계적 음악가들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이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티켓은 5,000원이
군산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9세에서 24세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의 여성 청소년으로, 월 1만4천 원 상당의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를 통해 생리대, 탐폰 등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는다. 바우처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되며, 자격 변동이 없을 경우 24세까지 계속 지급된다. 다만, 지원금은 해당 연도 내 사용해야 하며, 잔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 모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1566-3232)과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063-454-3244)에서 안내한다.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생리용품은 청소년의 기본적인 건강권이자 인권 문제인 만큼, 제도를 모르는 청소년이 없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보다 많은 청소년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독려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부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일대에서 청소년 대상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자기 성장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쿠아리움 관람을 통해 해양 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숙소에서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다졌다. 한 참가자는 “방학에 친구들과 함께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부안군 거주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체험활동과 학습, 생활관리를 지원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참여 문의는 부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580-4745)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익현 부안군수가 11일 열린 주요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권 군수는 “새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전북지역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전북 공모사업을 다수 선정했고 새만금개발청이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조기 완료해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서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기획해 현안에 즉시 대응하며, 중장기 과제도 선제적으로 건의해 국가사업 반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군수는 최근 발생한 공무원 사칭 및 공문서 위조 사기 사건을 언급하며 “군 이미지 훼손과 군민 신뢰 저하를 막기 위해 담당 부서는 피해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등 공식 일정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와 조직 화합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라”고 당부했다. 부안군은 이번 지시에 따라 정부 정책에 발맞춘 사업 추진과 주민 피해 예방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협의회, 회장 권익현 부안군수)가 정부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원전 주변지역 범위를 현행 5km에서 30km로 확대할 것을 공식 촉구했다. 협의회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동성명서와 의견서를 제출하고, 원전 인근 23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503만 연대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원전동맹협의회는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은 이미 법적으로 30km로 설정돼 있으나, 정작 주민 지원은 여전히 협소한 5km 이내로 한정돼 있다”며 “이는 정부가 재난 대비는 지자체에 떠넘기고 정작 책임은 회피하고 있는 이중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번 공동성명서에는 △주변지역 범위 30km 확대 △원전정책 결정 시 인근 주민 의견 수렴 및 기초단체장 동의 의무화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구체적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권익현 회장은 “원전 사고의 피해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따지지 않는다”면서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단 한 발짝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상계획구역과 동일한 30km 범위 내 지자체가 정책과 지원에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
부안군 백산면 이장단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적인 참여 주체로 나섰다.군은 8일 백산면 이장단이 자발적인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지역 내 기부 문화 확산에 불씨를 지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는 정재원 백산면 이장협의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각 마을 이장들은 자녀들에게도 제도를 안내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등 가족 단위 참여로까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이장들이 먼저 나섰다는 점에서 기부의 진정성과 의미가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백산면에서 시작된 이 흐름이 타 읍면으로도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도 “지역을 대표하는 리더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산면의 따뜻한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세액공제 및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지역 균형발전과 재정 자립에 도움을 주는 기부방식이다.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도입, 기부자의 취지에 따라 청년 주거비, 어르신 목욕비, ESG 환경사업 등 주민 체감형 사업에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11일 “최근 동남아시아, 인도양 연안 국가 등을 중심으로 치쿤구니아열과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실천과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쿤구니아열과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열대지역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모기 회피와 방역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발진, 심한 관절통이나 출혈성 증상 등이 동반된다. 또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을 방문할 경우, 출국 전 예방약 복용이 권장되며, 현지 체류 시에는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과 모기장 확인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다. 시 관계자는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발진·두통·관절통 등 감염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홍역 유행도 보고되고 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한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
익산시가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시민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한다. 시는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찬모)와 함께 11일부터 29일까지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스트레스, 폭삭 날렸수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무기력, 불면, 우울감 등 심리적 증상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스스로 스트레스를 자가 진단하고 관리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OX 퀴즈를 풀고, 제시된 스트레스 관리법 중 3가지 이상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2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연령의 익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관리 방법을 시민 스스로 찾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찬모 센터장은 “폭염 속 시민 정신건강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