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강화하며 학습 공동체 중심의 교육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개인 역량 향상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 방향이 맞춰지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2026년 평생학습 우수동아리와 우수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학습 공동체 형성과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총 3,33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동아리와 프로그램을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습 활동을 넘어 재능기부와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동아리 부문에서는 캘리그라피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내 체험과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글꽃캘리’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김제 민화회’ 등 8개 동아리가 우수 동아리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 기반 학습 활동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문화 접근성이 낮은 농촌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관계 회복과 사회참여를 유도한 성악 기반 프로그램 ‘일단모힘’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요리 프로그램 등 생활 밀착형 교육 콘텐츠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김제시는 선정된 동아리와 기관이 지속적인 학습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 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배움의 가치를 확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이 개인 성장에서 지역 공동체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김제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는 해로, 교육 인프라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생교육 정책이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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