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 흐림동두천 11.3℃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3.5℃
  • 흐림대전 11.8℃
  • 연무대구 11.3℃
  • 박무울산 12.6℃
  • 구름많음광주 14.7℃
  • 연무부산 14.5℃
  • 흐림고창 14.1℃
  • 제주 17.5℃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9.0℃
  • 흐림금산 8.7℃
  • 흐림강진군 13.8℃
  • 흐림경주시 11.2℃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김제 죽산면 찾은 농식품부 장관…‘정주·일자리 결합’ 농촌재생 모델 점검

청년·주민 참여형 ‘다시온마을’ 추진…생활·창업 거점 연계해 인구 유입 모색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농촌 재생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현장 점검이 김제에서 이뤄졌다.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사람과 일자리를 함께 끌어들이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정책 실험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김제시 죽산면을 방문해 ‘다시온(ON:溫)마을’ 시범지구 추진 상황을 살피고 주민·청년 창업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의 현장 이행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시온마을’은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일자리, 체류, 관광 기능을 동시에 구축하는 통합형 농촌 재생 모델이다. 김제 죽산면은 고창, 밀양과 함께 시범지로 선정돼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사업의 핵심은 ‘생활거점’과 ‘활력거점’을 결합한 이중 구조다.

 

생활거점은 돌봄과 문화 프로그램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활력거점은 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업 공간과 청년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기반을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동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과 청년 창업가, 관계기관이 참여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현실적 과제와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농촌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송 장관은 “농촌 재생은 시설을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주민과 청년, 행정이 긴밀하게 협력할 때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제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중앙정부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설계를 통해 농촌 활력 회복 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촌 공간을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 생활과 경제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