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규모 상권이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을 비롯한 각종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최근 ‘군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 중 소상공인 점포 밀집 기준을 기존 25개(상업지역 기준)에서 15개 이상으로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면적 기준(2,000㎡ 이내)은 그대로 유지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음식점, 소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구역 내에 밀집돼 있고 상인회가 조직된 경우 지정되며,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다양한 지원 사업의 대상이 된다. 시는 앞서 나운상가, 디오션시티 G플레이스, 동백로나운상가, 미장상가, 나운금빛상가 등 5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기준 완화로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는 상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상가번영회 등과 협의해 추가 지정 가능 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이 보다 현실에 맞게 개선됐다”며
익산시가 지역 건설업계와 함께 청렴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구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상생 협력에 나섰다. 익산시는 5일 전문건설업 익산시협의회와 익산지역 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익산시 건설국 청렴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체결한 청렴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건설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성 및 투명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건축 인허가 및 공사 과정에서 ‘불법·부실·청탁 3무(無)’ 실천 결의가 이뤄졌다. 특히 부정청탁 근절, 불법행위 차단,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청렴 문화 정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지역 자재 및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근로자 우선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과 호우 등으로부터 건설현장 안전 관리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청렴은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건설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법과 부실 없는 투명한 건설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익산시가 청렴한 행정 구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익산에서 한·일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통해 우정을 쌓는 뜻깊은 교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4일부터 시작돼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기후현과 미에현에서 온 일본 청소년 선수단과 전북 지역 청소년 선수단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으로 구성돼 지난 4일 종목별 합동 훈련과 환영연을 시작으로 친목을 다졌다. 익산시는 환영연을 통해 500여 명의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정헌율 익산시장도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미륵사지, 백제왕궁 등 익산 지역의 세계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포함돼 청소년들이 백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익산시는 지역 내 숙박, 외식, 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스포츠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한·일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값진 시간이 되
익산시가 시행 중인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사업이 신청자 1만 명을 넘어서며 대중교통 이용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는 5일, 올해 7월 말 기준 어린이 1만 3,341명 중 2,378명(17.8%)과 청소년 1만 5,633명 중 7,838명(50.1%)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제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시행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신청해 등·하교 수요가 많은 세대 중심으로 교통비 부담 경감 효과가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어린이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작으로 올해 7월부터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어린이는 월 최대 3만 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역 버스 이용이나 다인승 결제, 하차 시 단말기 미접촉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7월 이용분 환급금은 오는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수령 가능하며, 미수령 시 환급금은 소멸된다. 시는 미신청자 대상 집중 홍보와 교통카드 발급 간소화, 안내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참여율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1만 명을 넘는 신청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군산 소룡동행정복지센터는 4일 군산 세노야 봉사단 후원자인 이영희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21상자(80여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나 매년 세노야 봉사단에 후원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 공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노야 봉사단 채영숙 단장이 대신 참석해 이 씨의 뜻을 전했다. 채영숙 단장은 “소룡동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라면을 기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실 소룡동장은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기탁된 라면은 소룡동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돼 식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세노야 봉사단은 23년째 밑반찬 지원, 김장 봉사,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건설현장 중심의 청렴 실천 캠페인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4일, 도시건설국 주관으로 관내 주요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정효곤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청렴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청렴 가치 실천에 방점을 둔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시는 현장 운영 과정에 내재된 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건설행정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효곤 도시건설국장 등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는 물론,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도 활발히 오갔다. 정 국장은 “공직사회의 청렴은 현장에서 실천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청렴을 기본값으로 삼는 건설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 도시건설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부서별 자율참여와 실천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물놀이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5일,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요촌썸머축제’가 지난 2일 지평선 문화축제발전소 문화광장에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방학을 맞은 아동과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대형 워터파크 물놀이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존, 실내 쉼터 공간까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요촌동 주민들이 직접 설립한 요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도적으로 기획 및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 추진단 20여 명이 행사 전반을 함께 준비했으며, 인근 카페·식당 등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행사가 열린 ‘지평선 문화축제발전소 문화광장’은 지난 6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준공된 시설로, 이번 축제를 통해 구도심 내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무더운 여름,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다”며 “앞으
청각장애로 세상과 단절됐던 한 어르신에게 소리를 되찾아준 따뜻한 나눔이 김제에서 이어졌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5일, 김제지역 보청기 전문업체 ‘제일보청기’가 저소득 난청 어르신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최신형 보청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제일보청기가 지난 7월 9일 성암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실천 사례로, 지난달 29일 김제시 교월동에 거주하는 A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보청기 마련이 어려웠던 A 어르신은 이번 지원을 통해 다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어르신은 “귀가 잘 안 들리다 보니 사람 만나는 것도 점점 피하게 됐는데, 이제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청기를 기증한 제일보청기 최금주 원장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매년 1회 보청기 나눔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소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함께한 성암노인복지센터 이춘자 센터장도 “청력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단순한 의료기기 지원을 넘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히는
군산시 대표 여름 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여름방학과 함께 가족 단위 피서객과 10~20대 젊은 층이 몰리며 활기를 띠고 있다. 군산시는 5일 “지난 7월 9일 개장한 선유도해수욕장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30~50대 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와 샤워장, 구명조끼, 비치파라솔 등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운영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해변 요가 ▲힐링 버스킹 ▲해변 명상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단순한 해수욕장 방문을 넘어 ‘쉼과 회복’이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 연령대도 다양해졌다. 기존 가족 중심에서 나아가 10~20대 MZ세대의 유입이 크게 늘면서 해변에서는 태닝,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젊은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선유도해수욕장의 변화는 건강과 힐링을 중시하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부합하며, 관광 콘텐츠의 다양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내년에는 DJ와 함께하는 음악 프로그램 등 젊은 층 대상 체험
김제시가 아동의 권리 인식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5일,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씨네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 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본부장 김동관)와 협력해 진행됐다. 시는 지난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7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이번 교육 역시 그 일환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알리고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씨네 아동권리교육’은 열매지역아동센터에서 20명의 아동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아동권리 전문 강사인 ‘권리세이버’가 진행했으며, 아동의 연령과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아동들은 먼저 권리 관련 주제를 담은 영화를 감상하고, 이어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씨네 아동권리학교’ 워크북을 활용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권리를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