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머던지기의 역사를 다시 쓴 익산시청 김태희 선수가 또 한 번 금빛 포물선을 그리며 지역과 한국 육상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익산시는 10일 시청에서 육상팀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는 국제·전국대회 메달 수여식을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거둔 값진 성과를 치하했다. 이번 수여식은 이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와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둔 김태희, 오혜원 선수 등에게 영광의 순간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특히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김태희 선수는 7일 열린 코리아오픈대회에서 64m70을 던지며 금메달을 차지하고 본인의 한국신기록(64m14)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당시 수립한 기록을 56cm 앞당긴 것으로, 한국 해머던지기 종목의 위상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앞서 김 선수는 5일 열린 KBS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완벽한 더블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희 선수는 꾸준한 자기관리와 집중력 있는 훈련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머던지기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오혜원 선수는 KBS배 1500m 여자부 경기에서 힘찬 레이스 끝에 금메
익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농배수로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정비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망성면 화산리, 용안면 법성리, 용동면 구산리 일대를 중심으로, 금강 인근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주변에 방치된 비닐, 차광막 등 영농폐기물을 오는 12일부터 3일간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농배수로가 폐기물에 의해 막혀 침수 피해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시는 앞서 대상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수거 대상 폐기물을 파악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관리 안내도 병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시는 총 70여 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며, 농업인들은 지정된 장소에 폐기물을 배출하면 된다. 시는 특히, 금강뿐 아니라 대조천과 산북천 등 주변 농배수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쓰레기나 자재가 물길을 막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요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정비작업도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행정의 노력과 함께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익산시 남중동에서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축제가 열려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남중동은 10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남중 앤 情(정)’ 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중동 화합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 내 8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행사 재원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민 주도의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참여 단체는 △남중동 발전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름다운봉사단 △자율방범대 등이다. 축제는 개회식과 선포식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공연, 짜장면 나눔 행사, 아나바다 장터, 마을 사진전, 건강체험 부스 등 화합과 나눔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 공연에는 사물놀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고전무용, 오카리나 연주, 노래교실, 라인댄스, 요가 등 총 10개 팀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새마을부녀회와 봉사단체 ‘선지회’는 행사장에서 직접 짜장면과 김치를 조리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제공,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기증물품을
익산시가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전국 공무원들과 공유하며 정책 학습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승진자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소개하는 정책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은 익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도시 변화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인화동 근대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익산형 도시재생의 구조와 방향성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현장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이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천연비누 체험장으로 재탄생한 이사도라주단, 북카페 ‘속리카페’, 바느질 거리의 전통 공방 ‘포에버 매듭공방’, 근대 건축 양식을 살려 만든 게스트하우스 ‘리스테이 익산’ 등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익산시는 인화동을 비롯해 중앙동, 송학동, 남중동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민 중심의 도시 활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도시재생은 환경 개선을
익산시가 시민 주도의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실전형 교육과정을 개강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록문화 해설 인재 양성에 나섰다. 시는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6회 일정으로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 시즌2, 기록쓸잡’을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의 목소리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지난 4월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된 ‘시즌1’에 이어 개설됐다. 특히 지역의 민간기록을 해석하고 소개하는 도슨트 양성을 목표로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강의는 △민간기록의 발견 △도슨트 말하기 훈련 △도슨트 퍼포먼스 해설법 등 실무형 내용으로 진행되며, 김정배 교수, 전승훈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운영위원, 이충훈 아나운서, 박건호 역사수집가, 공가희 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소중한 기록을 이야기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설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 수료자는 오는 7월부터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의 정기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슨트 양
익산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10일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밀폐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예방을 위한 일상 속 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재유행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시민들에게 △기침 예절 실천 △흐르는 물에 손 씻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의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는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연장 시행 중이라며,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해외 확산세를 고려할 때 우리 지역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 이어가주시고, 고위험군은
익산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안전 최우선’ 기조 아래 폭염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지정,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폭염대응 TF는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 52명으로 편성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대응도 집중되고 있다. 시는 보행자 이동이 많은 주요 사거리에 스마트 그늘막 21개 포함, 총 173개의 그늘막을 설치·운영 중이며, 경로당, 금융기관 등 냉방기기 설치가 완료된 ‘무더위 쉼터’ 501곳도 상시 개방하고 있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 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살수차를 투입, 도로 위 온도를 낮추는 한편, 버스 정류장에는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재난도우미’로 활동하는 이·통장, 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등은 안부전화 및 가정 방문을 통해이들의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시는
구암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우미린어린이집(원장 김선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소정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내흥동 우미린어린이집은 2024년 11월 8일 개소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앞으로도 나눔과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더 많은 참여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기탁식에 참석한 김선자 원장은 “원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나눔 문화체험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라면서, “이번 나눔 활동이 아이들의 따뜻한 성장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발달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함께하는 마음과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운 소중한 경험이 된 이번 행사의 성금은 구암동 저소득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의 밑거름으로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올해 구암동은 독거노인 및 돌봄 수요자를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과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실버카 지원사업을 비롯해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광식 구암동장은 “우미린어린이집의 뜻깊은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어린이집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이 되리라
군산시가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차 ‘군산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반부패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각 분야별 개선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강임준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군산시의 청렴 정책 전반을 계획부터 이행, 점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정 전담 구조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부시장 주재 실무추진단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시책을 실무 차원에서 추진하고, 이행 결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군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세 가지 개선 전략 중 하나는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도시 구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반기에 이어, 6~7월 중 농업·문화관광·복지 분야의 보조금 집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무적 불만 사항을 청취한 뒤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전파할 계획이다. 이들 세 분야는 시 전체 보조금 사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 시는 또 보조금 사업에 대한 인계인수서 양식 통일, 예산목별 집행 가이드 개발,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여 민원 만족도와 행정 투명
군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한 ‘2025 저소득가정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아동 등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보호가 시급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 이불, 선풍기, 영양꾸러미 등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산시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장으로, 개인은 물론 기업과 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기부 희망자는 군산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할 수 있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후원 시에는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시도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저소득가정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