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도시재생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시민과 전문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제4회 전주시 도시재생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구감소, 청년 유출, 빈집 증가, 1인 가구 확대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민·관·학·연·기업 등 다양한 실행 주체가 함께 참여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실험을 펼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함께 만든 10년, 함께 열어갈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첫날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주시정연구원, 전주대학교 로컬벤처학부, ㈜크립톤 등이 공동협약을 체결하며 정책 실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식화한다. 이어 ‘Re: City, 매력적인 도시 - 창조적 파괴를 통해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도시건축특강이 진행되며, 도시와커뮤니티연구소 경신원 박사가 연사로 나서고 한승헌 한국지역경영연구원 지자체평가사업 단장이 진행을 맡는다. 둘째 날에는 ‘빈집의 철거·활용 그리고 제도’를 주제로 정책 세션이 진행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서광채 교수와 전주시정연구원 윤혜영 연구위원의 공동 발제
전주지역 가상융합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체험형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원에서 ‘2025년 제8회 전주 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 콘텐츠 피지컬 업(UP)’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기업이 제작한 우수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와 투자 상담, 최신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전주 가상융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첫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북 가상융합산업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지역기업이 체감하는 산업 변화와 지원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이틀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기업 콘텐츠 전시관’이 운영되며, 백제 무왕의 여정, 간호 실습 콘텐츠, 반려식물 힐링 콘텐츠 등 지역기업 7개사의 다양한 체험형 가상융합 콘텐츠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투자사 컨설팅과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퓨처 세미나’에서는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센터)는 19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2층 컨벤션홀에서 센터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 ‘열 번째 봄, 우리들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멘토,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주시꿈드림청소년단이 행사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직업인 꿈멘토와 청소년이 함께 나눔 부스를 운영해 ‘달콤Dream(쿠키)·온기Dream(커피)·향기Dream(꽃)’을 제공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토크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소년 사회자가 진행한 축하공연과 함께 이명자 전주YWCA 회장의 환영사, 우범기 전주시장의 축사, 우수청소년·협력기관·우수상담원 표창, 장학금 전달식, ‘전주시 꿈드림이 걸어온 길’ 기념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소년, 보호자, 멘토가 센터 활동을 통해 함께 도전하며 변화하고 성장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공헌한 우수 청소년·협력기관·멘토·상담원 4명이 전주시장 표창을 수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이 지난 19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2011년부터 15년째 운영 중인 ‘청정사업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청정사업단에서는 4명의 어르신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와 공공기관 등에서 청소 용역사업 등 활동을 펼치며 수익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노력으로 얻은 수익을 손녀·손자뻘 되는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은 2009년 개관 이후 고용노동부 사회적 일자리 사업과 무주군 협력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현재 매년 2천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지역 대표 노인 사회참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도현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성실한 노력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 경제적 자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9일 왕정동 한우물마을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체험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원부스(찾아가는 복지상담소) ,건강부스(혈당·혈압 측정, 정신건강·치매 상담) ,체험부스(네일아트, 손마사지, 소방안전교육) ,먹거리부스(붕어빵, 팝콘, 커피, 둥글레차) 등 4개 분야에 걸쳐 1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20민원봉사대는 전기·가스·수도·보일러·농기계 점검 및 수리, 이동빨래방, 청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올해 6월 준공된 대정경로당의 준공식도 열리며 주민들에게 의미를 더했다. 최경식 시장은 현장 소통 간담회를 통해 왕정동의 생활불편 및 개선사항을 청취했으며, 직접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전기·가스 안전 점검과 형광등·콘센트 교체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우물마을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전기·가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회 소속 15개 업체가 드론제전 수익금 일부인 200만 원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푸드트럭 운영업체들이 “남원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식은 이날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회 관계자는 “남원은 현장 분위기와 시민 참여도가 매우 높아 운영하는 내내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드론제전과 같은 지역 대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춘향장학재단 관계자는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남원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한
무주군은 지난 19일 무주군청에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사무총장 채명숙)과 농촌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연특별시 무주가 추진 중인 ‘무주형 청소년 성장·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재단의 전문성과 무주군의 청소년정책이 결합해 실효성 있는 지원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청소년 교류 및 탐방 활동 공동 추진 ,농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개발 ,진로 탐방, 대학 탐방, 진로 드림 캠프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 장치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더 많은 기회와 성취를 누릴 수 있도록 재단과 협력해 무주형 청소년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명숙 사무총장은 “재단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주에 적합한 모범적 지원 모델을 만들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관련 대내외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기존 청소년 사업과 재단의 전문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결합·운영함으로써 정책·현장·전문기
무주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예비 성인(고3) 건강체험장’을 운영한다. 오는 12월 12일까지 각 학교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체험장은 무주군 보건의료원을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전북자연환경연수원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고3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장에서는 개인별 혈압·혈당·콜레스테롤·빈혈 검사 ,금연 상담 ,정신건강 검사(스트레스, 우울 척도 등) △신체활동 체험 △진로 상담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정신건강 부스에서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안내(☏1393)와 ‘안부 묻기(NINE-TEN)’ 캠페인 정보를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마음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학생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장인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완주군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이사장 김정은)은 지난 17일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양지뜰 시니어 문화축제’를 개최하며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축제는 환경개선, 안전 모니터링, 승하차 도우미,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현장에서 활동하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5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감사 인사, 우수활동 어르신 시상식, 문화공연, 활동 사진전 ‘일상의 기록’, AI·공예·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정은 양지뜰 이사장은 “시니어 활동가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노력이 완주군을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문화축제는 이러한 헌신에 감사드리는 자리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애써주신 노인일자리 참여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지뜰은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지역 기여 확
고창군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 350포기를 정성스레 담그고, 이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장김치는 독거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김치 전달 과정에서 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어려움을 살피는 등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천했다는 평가다. 장성균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김장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늘 김치가 부족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충분히 드리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지사협에서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나눠줘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