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장애인 탁구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동시에 배출하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선수 육성과 지원 체계가 성과로 이어지며 국제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장수군은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황인춘 선수가 2026년 대한장애인탁구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고, 박남수 지도자 역시 국가대표 코치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지역 기반의 장애인 체육 시스템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선수와 지도자가 동시에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장수군 체육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황인춘 선수는 오는 11월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소화하며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남수 코치도 같은 기간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은 김준오, 백영복 선수 등도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랭킹 포인트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표팀은 향후 국제대회와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2026 파타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해 메달
전북 장수군이 시행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이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급 이후 두 달여 만에 대부분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며 정책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첫 지급된 기본소득 약 28억 원 가운데 약 23억 원이 사용돼 83%의 소비율을 보였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전 군민에게 2년간 매월 1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는 생활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음식점과 카페가 전체 사용액의 2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농협과 주유소, 편의점 등도 뒤를 이었다. 특히 식품 판매 관련 업종에서만 5억 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하며 지역 상권 회복의 신호로 읽힌다. 지역화폐 사용 확대는 가맹점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말 676곳이던 가맹점은 최근 854곳으로 늘었고, 카페와 미용실, 가전제품 매장 등 신규 창업 점포도 17곳이 생겼다. 단순 소비를 넘어 창업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최근 1월분과 3월분 기본소득을 동시에 지급하면서 1인당 30만 원이 풀린 점도 단기 소비 확대에 영향을
전북 남원시가 춘향제를 앞두고 물가 안정과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축제 기간 급증하는 관광 수요 속에서 가격 질서를 바로잡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시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생활물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물가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축제 현장에서 우려되는 ‘바가지요금’ 차단에 집중한다. 모든 판매 부스에는 가격 외부 표시를 의무화하고,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음식 부스는 원재료 가격과 전년 대비 인상률 등을 반영해 사전 가격을 설정하도록 하고, 적정성을 따져 운영한다. 관광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별도로 운영한다. 민관 협력을 통한 자율적인 가격 안정 유도도 병행된다. 보건소와 함께 외식업 종사자 간담회와 업종별 회의를 열어 친절 서비스와 합리적 가격 유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숙박업소에는 ‘숙박요금 사전 고시제’를 도입해 요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생활물가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주요 상권 122개 업체를 대상으로 45개 품목 가격을 매주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고,
전북 광한루원이 봄기운 속에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통 정원의 고즈넉함에 체험과 놀이가 더해지면서, 단순 관람지를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4월 들어 인근 학교들의 현장 체험학습이 이어지며 광한루원 곳곳에는 웃음소리가 퍼지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완월정 일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오작교 아래 잉어 떼에 먹이를 주며 봄날의 정취를 즐겼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방문해 한복 체험과 전통 놀이에 참여하며 색다른 경험을 쌓고 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이곳은 ‘기억을 남기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남원 지역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4~5월 졸업앨범 촬영 일정이 이어지면서, 신록이 짙어지는 정원 풍경이 자연스러운 배경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는 봄 시즌 프로그램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광한루원 봄 페스타’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제공한다. 잔디 위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세트와 야외 북라운지, 지역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고 있다. 오는 17일과 18일 저녁에는 버스킹 공연도 예정
남원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돌발 홍수에 대비해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시민 신고를 병행해 현장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국가·지방하천과 소하천, 계곡, 구거 등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는 조사에서 빠진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시민 집중 신고를 운영하며 단속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하천 흐름을 방해하거나 재해 위험을 키울 수 있는 불법 시설물이다. 계곡과 하천에 무단 설치된 평상과 데크, 천막 등 가설 구조물은 물론, 하천 구역 내 과실수 식재와 무단 경작 행위도 포함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와 급격한 수위 상승이 잦아지면서 하천 점용 행위는 인명·재산 피해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시민 제보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신고자는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 항목을 선택한 뒤 사진이나 영상, 위치 정보, 주변 지형지물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 특산 산업의 결합 사례로, 전주한지가 조선 왕실 건축물 복원 현장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며 그 가치를 재확인받고 있다. 단순한 전통 소재를 넘어 국가유산 복원의 핵심 재료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이다. 전주한지협동조합은 신협중앙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창덕궁 연경당 권역 도배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서울 종로구 창덕궁 연경당 일대 주요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배 작업은 안채와 사랑채, 선향제, 내·외행랑 등 연경당 권역 전반에 걸쳐 이뤄졌으며, 총 시공 면적은 약 815㎡에 달한다. 이를 위해 품질 검증을 거친 전주한지 약 1만 장이 사용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국가유산 수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한 점이다. 기존 재료와 동일한 성질의 한지를 사용하고, 초배·재배·정배로 이어지는 전통 도배 기법을 그대로 적용해 원형 보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장판지 시공 이후 콩댐과 들기름 먹임 등 전통 방식이 재현되면서 전주한지 특유의 내구성과 질감이 구현됐다. 창호 작업까지 세밀하게 마감되며 궁궐 건축의 격조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공사는 민간과 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사례로도 주목된다. 신협중앙회의 후원을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주군이 검정고시 현장에서 직접 응원에 나서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교육을 넘어 정서적 지지까지 아우르는 지원 방식이 눈길을 끈다.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전주기전중학교에서 열린 ‘2026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간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험 당일 따뜻한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현장 지원은 긴장감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완주꿈드림은 검정고시를 앞두고 ‘꿈드림 멘토단’을 운영해 1:1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멘토링에 참여한 청소년 9명이 모두 시험에 응시하며 학습 지원의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한 청소년은 중학교 검정고시 합격 이후 멘토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1년 만에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도전해 주목을 받았다. 반복 학습과 취약점 보완 중심의 지도 방식이 학습 효과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멘토링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학습뿐 아니
완주군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공공체육시설 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광역 체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체육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와 생활체육 활성화 및 공공체육시설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서 서명과 기념촬영을 통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군민과 도민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체육시설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운영 ▲체육행사 및 대회 공동 추진 ▲체육지도자 등 전문인력 교류 ▲취약계층 대상 체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연수 공동 개최 ▲체육사업 정보 공유 등이 포함됐다. 특히 2026년부터 공단이 신규 위탁 운영 중인 수영장 시설과 전북체육회의 전문 인적자원이 연계될 경우,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체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사업을 구체화
완주군이 다문화가족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민간과 협력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복지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완주군은 J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JB 희망의 공부방’ 제229호가 가족센터 다가온 구이점에 조성돼 9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부방은 지난 2월 구이 정담센터로 이전한 다가온 공간에 새롭게 마련된 것으로, 다문화가족 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지역 내 다문화가족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중택 완주군 사회복지과장과 김성두 전북은행 완주군청 지점장, 신향 완주군 가족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JB 희망의 공부방’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제229호 공부방은 특히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했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중택 사회
완주군이 구이저수지를 활용한 수변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체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안전과 교육 기능을 결합한 수상레포츠 거점 조성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구이 수상레포츠안전센터’를 오는 5월 시범 운영하고, 정식 개관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해 준공 이후 시설 보완과 장비 확충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부지 1만585㎡, 연면적 499.15㎡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탈의실과 샤워실, 교육실이 마련됐다. 외부에는 계류장과 편의공간, 주차장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운영이 시작되면 이용객들은 카누와 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센터는 시범운영 이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완주군은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 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중 심의와 협약 체결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