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5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제13회 장수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해 아동들의 자신감을 북돋고 1년간의 성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각 센터의 연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뤄졌으며, 이어 방송댄스·하모니카 연주·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아동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 순서로 진행된 가족운동회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협동 경기를 통해 화합과 응원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장은 웃음과 에너지로 가득 차며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높이는 시간이 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성장과 돌봄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7개 지역아동센터는 학습·문화 활동, 정서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안
장수군은 장수군 소재 한우 종축개량 전문기업 ㈜이티바이오텍이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후보 씨수소 검정에서 민간 씨수소 선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 개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티바이오텍은 지난 14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한우개량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수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 전문가, 전국 한우농가, 이티바이오텍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는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의 ‘유전체 분석 기반 민간 씨수소 선발과 개량 방향’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정연길 이티바이오텍 대표가 OPU-IVF 기술 기반의 개량 전략, 이번에 선발된 후보 씨수소의 주요 특성, 향후 정액 보급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행사에서 주목받은 OPU-IVF(난자채취-체외수정) 기술은 살아있는 암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수정란을 만드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우수 유전능력을 가진 자손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인공수정보다 효율이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정연길 대표는 “상위 0.1% 우량 암소로부터 다수의 씨수소를 생산하고, 장수한우지방공사·전북대학교와 협력해
장수군이 주최한 2025년 장수 산악레저 캠핑 페스티벌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열리며 전국 가족 캠퍼와 동호회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아웃도어 전문기업 ㈜스노우라인이 참여기업으로 함께했다. 특히 스노우라인의 아웃도어 장비 기술력과 장수군의 자연환경을 결합해 처음 선보인 지역 협업형 캠핑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개인장비를 활용한 자율 캠핑부터 장비가 제공되는 ‘대여형 캠핑’까지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선택해 즐겼다. 체크인과 함께 제공된 웰컴 기프트(리유저블백·웜에어 온풍기·장수사과즙·장수오미자주·장수한우·장수사랑상품권 등)는 지역 특색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였던 프로그램은 절정의 단풍길을 따라 진행된 가족형 트래킹 코스였다. 코스는 체육광장에서 출발해 산림체험원 생태숲 무장애 데크길 산림욕장을 지나 방화폭포로 이어지는 왕복 2시간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스팟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인증 스
남원문화원은 지난 11월 14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2025 남원향토대학 수료식’을 열고, 올해 교육과정을 마친 35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지난해 33명에 이어 올해도 많은 시민이 과정을 이수하며 지역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한 발판을 확장했다. 남원향토대학은 지역의 역사·문화·인물·자연유산 등을 주제로 강의와 현장답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지역문화 해설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남원문화원은 이 과정을 통해 지역의 문화 해설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오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유영완 씨가 남원시장상을, 이규호 씨가 남원시의장상을, 김명수 씨 등 5명이 남원문화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성호 남원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원향토대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해설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교육과정”이라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완 남원문화원장 역시 “향토대학은 문화시민 육성과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깊이를 전할 수 있는
남원시가 오는 11월 20일(목) 저녁 7시, 청아원에서 ‘2025년 남원시립국악연수원 수강생 발표회’를 연다. 1년 동안 국악을 배우며 실력을 쌓아온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발표회에는 판소리·가야금·무용 등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국악 교육반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국악 강습반 수강생들이 참여한다. 남원시는 이번 공연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행사로 마련해 생활 속 국악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립국악연수원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음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국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국악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가야금반의 민요연곡 ,성금련류 ,창작곡 ‘숲’이 연주되고, 판소리반은 춘향가 중 사랑가 ,남도민요 등을 선보인다. 무용반은 소고춤 ,진도북춤 등을 무대에 올리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초급반부터 고급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배움의 감동을 전하는 공연으로 국악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전달할 전망이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을 바꿀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기린대로 버스중앙차로(BRT)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가로수 이식을 시작으로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기린대로 BRT는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교차로까지 9.5㎞ 구간에 설치된다. 시는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 등 3개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를 진행하며, 올 연말까지 도로 폭 확보와 기반 정비, 가로수 이식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4월부터는 중앙차로 조성과 전용 신호체계 구축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확보해 출퇴근 시간에도 정시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것으로, 시민들이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시내버스 1대 수송력이 자가용 30대와 맞먹는다는 점에서, BRT는 교통 혼잡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시는 지하철이 없는 대표적 대도시로,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따라서 지하철이나 경전철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시내버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BRT 도입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시는 기린대
완주군 이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허윤식)는 최근 3일간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서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 명은 정성껏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관내 경로당, 홀몸노인, 저소득 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허윤식 회장은 “홀로 외롭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호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미례 이서면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새마을부녀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서면 새마을부녀회는 이번 김장 나눔뿐만 아니라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는 최근 이틀 동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외출이 드물고 소외감이 있는 취약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몽글몽글 순두부, 따끈따끈 손두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용진읍 도계마을에 위치한 완주 봉서골 정보화 마을 두부 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맷돌을 돌려 콩을 갈고, 콩물을 끓이며 숟가락으로 저어 순두부를 완성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만들어진 순두부가 틀에 들어가 따끈한 손두부로 완성되는 과정까지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께 영양이 풍부한 두부를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고립되거나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관내 돌봄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함께 신체·정신적 기능 유지를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과 14일,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완주 오감힐링로드’ 정서안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와 연계한 대학 협력사업으로, 완주군 치유농장인 ‘허브스팜’과 ‘예촌힐링스테이’에서 진행됐다. 자연 속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생태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에 생체심리검사(VibraImage)를 도입해 학생들의 정서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한 점이 눈에 띈다. 초등학생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생체·심리 데이터를 결합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드물어, 사업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숲·정원 활동,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베리 디저트 만들기, 정원 명상 등 다양한 자연 기반 체험이 포함됐다. 참여 학생들은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 정서가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생체심리검사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전주기전대학 관계자는 “완주9경·9품과 지역 농장을 연계한 치유농업 모델이 초등학생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주고 있다”며 “생체심리 분석을 포함한 체계적 검증
전주시는 영·유아와 부모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책놀이, 책 읽어주기, 부모교육 특강, 연령별 책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영·유아의 초기 독서 습관 형성과 부모-자녀 유대 강화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총 442명이 참여했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1권과 턱받이 또는 미니 교정 젓가락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아 독서 전문가와 전주시 도서관 관계자가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읽기 적합한 도서를 선정했다. 특히 책놀이 프로그램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날’은 8개 시립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총 16주 동안 진행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에는 평화도서관과 인후도서관에서 맞벌이 가정을 위한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외에도 전주시 10개 시립도서관에서는 참여자와 참여하지 못한 0~48개월 영·유아 가정 270곳에 책꾸러미를 배부하며 프로그램 효과를 확산했다. 건지도서관에서는 ‘행복한 부모를 위한 컬러테라피’ 특강을 진행, 총 50명이 참여해 컬러를 활용한 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