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공직사회에 남아 있는 관행적 의전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간부 모시는 날’ 근절을 공식 선언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변화 의지를 밝히면서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6일 군청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 모시는 날’ 근절 선언 및 다짐 행사를 열고, 불합리한 조직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간부부터 솔선수범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개인 비용으로 상사의 식사를 제공하는 관행으로, 공직사회 내 대표적인 구시대적 문화로 지적돼 왔다. 장수군은 이를 조직문화 혁신의 우선 과제로 보고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간부공무원들이 관련 관행 근절을 약속하는 서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참석자들은 선언과 서약을 통해 불필요한 의전을 줄이고,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자율·존중·평등·소통’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내건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간부공무원들은 관련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단체 행동에 참여하며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남원시가 4월 ‘여행가는 달’을 계기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교통비 환급부터 숙박 할인, 지역 소비 유도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방문을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된다. 남원시는 개별 자유여행객과 소규모 관광객을 겨냥해 체감도 높은 혜택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관광객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관광택시 이용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지원책도 마련됐다. 코레일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해 남원을 찾을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철도 이용 요금을 쿠폰 형태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춘 셈이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남원 디지털관광주민증’에 신규 가입하는 방문객에게는 특산품을 제공해 지역 체류와 소비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계획이다. 숙박 지원 역시 확대된다.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지역 내 다수 숙박업소가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하며, 주요 온라인 플랫폼
남원시가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민원 해소를 넘어 작업환경 개선과 비료 품질 향상을 동시에 노린 조치다. 시는 지역 내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퇴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고, 주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으로 악취 발생 시기가 빨라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예년보다 사업 착수 시점을 앞당겼다. 시는 사전 신청을 통해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저감제를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저감제는 천연 광물질과 식물성 성분, 미생물 등을 활용한 액상 및 분말 형태로 구성된다.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악취 유발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별도로 환경 부서는 ‘악취저감 미생물제 지원사업’을 병행 운영하며, 주요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악취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 개막을 앞두고 광주 도심에서 대규모 사전 홍보전에 나서며 축제 분위기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는 지난 5일 광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현장 홍보 행사를 열고, 시민들이 축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말 쇼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의 중심에는 춘향제 마스코트 ‘향이·몽이’가 있었다. 인형탈과 함께한 포토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고, MC의 진행으로 이어진 ‘추억의 뽑기’와 ‘룰렛 이벤트’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시는 온라인 홍보도 병행했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팔로우 이벤트를 연계해 에코백, DIY 키트, 담요 등 실용적인 기념품을 제공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제 성과로 이어져 행사 이후 공식 SNS 팔로워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장에는 대형 영상 차량도 배치돼 사전 홍보 영상과 ‘사랑춤’ 챌린지 콘텐츠를 상영하며 시각적 주목도를 높였다. 단순 홍보를 넘어 체험과 참여를 결합한 방식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이 구직 단절 상태에 놓인 청년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취업 알선을 넘어 심리 회복과 역량 강화까지 포괄하는 ‘재도전 프로그램’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완주군은 ‘2026년 청년 도전 지원 사업’ 1기 참여자 33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 인원 104명의 약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참여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일정 기간 취업이나 교육에서 이탈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기 이해부터 진로 설정, 실전 취업 준비까지 단계별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자들은 자기 분석과 진로 탐색,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정서적 회복 지원이다. 취업 실패 경험이나 장기 미취업 상태에서 오는 불안감을 고려해 체험 활동과 소통 프로그램을 병행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사회 복귀 의지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사회 복귀 프로그램’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된 셈이다. 경제적 지원도 뒤따른다. 참여자는 과정 이수 여부에 따라
도서관이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체험형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완주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완주군은 도서관 주간과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군립 도서관 5개관에서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앙·둔산영어·고산·콩쥐팥쥐·삼례도서관이 참여해 강연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은 작가 초청 강연과 함께 수상작 전시, 야외 협동 예술 활동을 운영하며 독서와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둔산영어도서관은 AI 시대 영어 학습법 특강과 재외동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해 글로벌·디지털 교육을 접목했다. 고산도서관은 작가 강연과 함께 가정에서 채소를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 밀착형 교육을 강화했다. 콩쥐팥쥐도서관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스토리텔링 마술 공연, 목공예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했다. 삼례도서관 역시 AI 활용 교육과 함께 인형 만들기, 그림책 낭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했다. 이와 함께 북큐레이션 전시와 도서 대출 확대 등 독서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재난 대응 교육이 이론을 넘어 체험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완주가 청소년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완주군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최근 완주소방서와 연계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대비해 청소년들의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화기와 완강기의 위치를 직접 확인하고, 사용 순서와 작동 원리를 체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경로 숙지와 행동 요령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 안전 지식 전달을 넘어 ‘행동 중심 교육’으로 평가된다. 장비를 직접 다뤄보는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접하던 안전 장비의 실제 사용법을 익히며 교육 효과를 체감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체험형 안전 교육을 지속 확대해 청소년들의 생활 안전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유진 아동친화
지방재정의 근간인 납세에 대한 사회적 예우가 강화되고 있다. 완주가 성실 납세자를 공식적으로 격려하며 건전한 납세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나섰다. 완주군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지역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납세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납세 의무를 이행한 점을 인정한 조치다. 이번 감사패 수여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하고 체납이 없는 납세자 가운데 선정됐다. 법인은 2000만 원, 개인은 500만 원 이상 납부자를 기준으로 납세 규모와 성실도를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수상자는 오디텍과 아이씨엠씨, 한국차체, 동해금속, 우경에너텍 등 5개 기업과 개인 납세자 강옥희씨다. 이들은 지역 재정에 기여한 대표적인 성실 납세자로 평가됐다. 완주군은 이와 별도로 성실납세자 20명도 선정했다. 최근 1년간 지방세를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했으며, 이들에게는 감사 서한과 함께 완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조치는 납세를 단순 의무가 아닌 ‘사회적 기여’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성실 납세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자발적인 납세 참여를 확산시키겠다
탄소중립 정책이 ‘시설’에서 ‘생활 실천’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전주가 시민 참여형 교육을 통해 일상 속 탄소 감축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연말까지 ‘전주 함께감탄,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 목표 인원은 2만7000명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의 연령과 특성에 맞춰 구성된다. 시가 양성한 시민강사 30명이 교육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세분화됐다. 유아부터 성인, 시니어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이 이뤄지며, 자원순환과 물 절약, 생태 감수성, 에너지, 소비 습관 등 12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은 놀이와 체험 요소를 강화해 참여도를 높였고, 성인과 시니어 교육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방식도 다양화됐다. 강의형 교육뿐 아니라 아동극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올해 교육 수요 조사에서는 66개 기관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
도심 하천이 단순 통행 공간을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전주가 전주천 일대에 사계절 꽃밭을 조성하며 친수형 여가 공간 확장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주천 남천교 일원 유휴 하천부지 약 1200㎡에 계절별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조성은 하천 경관 개선과 함께 산책로 이용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녹지 조성이 아닌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구조다. 꽃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된다. 봄에는 수선화와 붓꽃, 여름에는 부처꽃과 향등골, 가을에는 청하쑥부쟁이와 파니쿰 등이 심어져 시기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전주정원산업박람회와도 연계한다. 이달 중 전주천 싸전다리에서 오목교 구간에 거점형 정원을 추가 조성해 꽃밭과 연계된 경관 축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도심 하천을 ‘경유 공간’에서 ‘체류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자연 요소를 활용한 경관 개선이 시민 휴식 공간과 관광 자원으로 동시에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