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되며, 향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지역 농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16㏊)’를 농생명산업지구로 확정했다. 이번 지정은 현장평가와 서류심사를 거쳐 농생명산업지구 간 차별화된 조성계획과 기반 조성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며, 이에 따라 고창군은 조성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김치특화지구’는 김치 원료 공급단지,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3대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고창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김치 산업 육성은 물론, 김치 원료 유통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확보된 사업비는 ▲김치 원료 산업 기반 조성 ▲김치 가공업체 육성 ▲김치 소재 산업 확대 ▲배추 수확 농기계 자동화 성능 개선 ▲김치 부산물 우수성 연구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김치 소재 개발과 원료의 우수성 연구, 농가 조직화 및 산업화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지역 김치산업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
장수군이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문화 브랜딩 창업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에 맞춰 장수군의 농업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장려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장수군과 전주기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장수군 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총 6명으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창업 교육과 전문 멘토링이 제공되며,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이들에게는 1인당 최대 900만 원의 창업 사업비가 지원된다. 장수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창의적인 창업 모델을 발굴·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현철 농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창업을 준비 중인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는 장수군청 또는 전주기전
장수군보건의료원이 지난 9일부터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하면서,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문의 초빙은 지역 내 필수 진료과목의 의료 인프라를 보강하고, 그동안 의료진 부족으로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장수군은 이를 계기로 지역 의료 환경을 크게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초빙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상양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은 “전문성을 갖춘 전문의를 초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기꺼이 지원해 주신 전문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력을 다해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 역시 “군민들께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수군 근무를 결정해 주신 전문의께 감사드리며
무주군을 이끄는 핵심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제18회 무주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지난 10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 한국4-H무주군본부(회장 이종인), 무주군4-H연합회(회장 이정훈)등 4개 학습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적상면 생활개선회 ‘단풍 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사례발표 △민속놀이 △단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하며,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근골격계 질환 예방△작업 후 정리정돈 생활화등을 내용으로 한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 결의문’도 낭독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복식, 정명자, 최봉서, 이봉석 씨가 학습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공로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전효원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 농정지원단장과 김관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주무관은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표창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
무주군이 친환경 해충 방제 기술 확대를 위한 실천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0일 안성면 어울림센터에서 ‘천적 활용 친환경농업 실천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예작물 천적 투입 효과증진 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가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토마토 재배 농가 24곳이 참여해, △천적 생태 이해 △투입 시기 및 방법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열띤 학습과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그린아그로텍 김진호 강사는 시범사업에 투입된 ‘미끌애꽃노린재’와 ‘담배장님노린재’등 주요 천적 곤충의 특성과 현장 관리 요령을 소개하며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농가들은 “사례 중심 교육이 실질적인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토마토 재배 14농가(6ha 규모)에 총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10농가에 1천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무주군은 해마다 참여 농가와 규모를 확대해 친환경농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준회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소득작목팀장은
무주군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5년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이번 사업에 총 1억 5천6백만 원(복권기금 50%, 군비 50%)을 투입해 총 26가구에 가구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으로, 단열 보강, 고효율 단열창호 교체,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설비 설치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최영길 무주군청 주거복지팀장은 “이번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실질적 복지 정책”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집수리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 사업’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총 76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1가구, 2023년에는 10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2025 고창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10일 고창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장애인체육회 주최,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고창군의원들, 김진식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장, 박현규 고창파크골프협회장, 그리고 장애인 선수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치고 화합을 다졌다. 경기는 장애인 그룹과 비장애인 그룹이 함께하는 개인전과, 장애인-비장애인 혼합 팀전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18홀경기로 승부를 겨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파크골프는 고창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우정과 연대, 포용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군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공음면 선동리와 성송면 판정리에 총 27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약 1만
장수군 장계면(면장 조장호)이 주최한 ‘제35회 장계면민의 날’행사가 지난 10일 장계그라운드골프장 일원에서 2,000여 명의 면민과 향우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장계면 이장협의회(회장 최영기)가 주관하고,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박용근 도의원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문화예술공연 ▲화합 한마당 잔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장계풍물단과 논개난타팀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데 이어,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져 면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무궁화신용협동조합이 무료 커피 나눔행사를 진행해 따뜻한 정을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김철수 씨(67세, 원오동마을)가 산업공익장을, 이희조 씨(70세, 서울시)가 애향장을 각각 수상하며 지역을 빛낸 인물로 소개됐다. 최영기 이장협의회장은 “면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계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장수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5일 천천면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장계면과 장수읍 등 총 3개 지역에서 4일간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 전반이다. ‘마음 안심버스’는 이동상담 차량을 활용해 정신건강 검진과 일대일 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방문형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운영 내용으로는 ▲스트레스 측정기를 활용한 생체 신호 검사, ▲심리 척도지를 이용한 정신건강 상태 평가, ▲전문상담 인력과의 개별 심리상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순회 상담은 고립감과 외로움에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조기 정신건강 개입 및 상담 연계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주민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박점숙 장수군 보건사업과장은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가 지역 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 누구나 심리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손잡고 국내 산악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산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수군은 10일,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장수군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의 주요 명산 14개소에 마련된 인증지점을 모두 방문해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인증지점은 다음과 같다. ▶ 백두대간노선에는 △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 △구시봉(깃대봉), △영취산, △백운산, △광대치, △봉화산, △봉화산 철쭉단지(매봉), △사치재 등 8곳이 포함되며,▶ 금남호남정맥노선에는 △장안산, △사두봉, △신무산, △팔공산, △천상데미, △삿갓봉 등 6곳이 지정됐다. 장수의 대표 명산 14곳이 전부 포함된 이번 코스는 장수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산악 자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챌린지 완주자에게는 블랙야크에서 20,000 BAC 코인을 제공하며, 장수군은 선착순 1,000명에게 ‘장수 K-샤모니’ 기념 스테인리스 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