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공연이 관객 저변 확대의 새로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숙한 영화 속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가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흐름이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념해 오는 3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기획공연 ‘SHALL WE DA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춤곡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영화적 감성과 무용의 리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연은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을 시작으로 몬티의 ‘차르다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개성 있는 리듬과 강렬한 선율의 작품들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보로딘의 ‘플로베츠인의 춤’과 구노의 ‘파우스트’ 발레 음악이 연주되며 화려한 무용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백진현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고,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이 협연자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마림바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더해져 색다른 공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이고, 영화와 결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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