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식목일을 맞아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자원 확충에 나섰다. 단순한 식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완주군은 고산면 남봉리 일원에서 편백나무 1000여 본을 식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와 군의회, 산림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 1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0.5헥타르 면적에 편백나무 묘목을 직접 심으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포포나무와 다육식물 등 200여 주가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편백나무는 탄소 흡수와 대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수종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표적인 조림 수종으로 꼽힌다. 군은 이번 식재를 통해 탄소 저감과 함께 산림 생태계 복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총 140헥타르 규모에 42만 본의 묘목을 심는 조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림의 수원 함양 기능과 재해 예방, 생물 다양성 보전 등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산림은 환경 보전과 기후 대응의 핵심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조림과 관리로 건강한 숲을 미래 세대에
대도시를 떠나 지역에 정착한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장소’와 ‘정체성’을 재해석하는 전시가 완주에서 열리고 있다. 이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올해 첫 기획전시로 ‘타자의 시선: 이주자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등 대도시를 떠나 완주와 정읍, 고창, 충북 보은 등지로 이주한 작가 5인의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는 강천식, 김현승, 박종호, 안민영, 오정석 등으로, 각기 다른 지역에서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들은 정착지에서 마주한 풍경과 감정의 변화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지역성과 개인의 서사를 결합했다. 전시는 특히 완주에서 활동 중인 박종호 작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예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외부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지역의 모습과 변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작품들은 매체와 방식에서도 다양한 접근을 보인다. 아날로그 감성을 환기하는 회화 작업부터 관객 참여형 사진 프로젝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이주’라는 경험을 다층적으로 해석한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서는
온라인 패션기업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에 나서며 민간 중심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 밀착형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공헌이 지역 복지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안군은 여성의류 쇼핑몰 ㈜엔라인 난닝구닷컴이 3천만 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기업 관계자와 함께 후원 연계에 참여한 지역 인사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기업 측은 일상에서 필요한 의류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공공 재정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복지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의류와 식료품 등 생활 필수품 중심의 기부는 수혜자 체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해당 기업은 온라인 기반 패션 유통업체로, 그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상당 규모의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동시에 구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민간 기부에 의존하는 구조는 경기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가 변동될 수 있어 안정적인 복지 체계 구
전북 진안군에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민간 기부가 이어졌다. 전직 새마을회장단이 장학금을 기탁하며 교육 지원에 힘을 보탰다. 진안군은 전직 새마을회장단이 지난 20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2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기탁된 장학금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해외 역사탐방과 생활과학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교육 지원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도 민간 기부와 연계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공동체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완주 동상면 의용소방대가 성금을 전달하며 재난 이후 회복 지원에 나섰다. 완주군 동상면 의용소방대는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 가구를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피해 가구의 주거 복구와 긴급 생필품 구입 등 실질적인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의용소방대는 평소 화재 예방 활동과 재난 대응에 참여하는 지역 안전 조직이지만, 이번처럼 피해 이후의 생활 지원까지 역할을 확장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기반 조직이 공공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재난 대응 정책에서도 초기 구조를 넘어 피해 회복 단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지역에서는 주민 중심의 자발적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복구 지원과 행정의 체계적인 후속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피해 가구의 장기적인 생활 안정까지 이어지는
전북 진안군이 글로벌 호텔 체인과 협약을 체결하며 체류형 관광지 전환에 나섰다. 전국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유치한 사례로, 관광 구조 변화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진안군은 지난 20일 군청에서 하얏트와 브랜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이산 북부 일원에 호텔 건립이 추진되며, 완공 이후 하얏트 브랜드 호텔로 운영될 예정이다. 호텔은 100실 규모로 오는 8월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를 계기로 단기 방문 중심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진안은 자연경관 중심 관광지로 평가받았지만 숙박 인프라가 부족해 체류 시간이 짧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번 호텔 유치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호텔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약 2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도 주요 기대 요인이다. 하얏트 측은 마이산과 용담호, 산림치유원 등 자연자원을 갖춘 진안의 관광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
전주 덕진공원에 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치유형 정원이 새롭게 조성된다.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한 기업 참여형 정원이 늘어나면서 덕진공원의 체류형 관광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20일 대자인병원, 사단법인 더숲과 함께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덕진공원에는 대자인병원의 치유 철학을 담은 기업동행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정원은 전북현대모터스FC,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덕진공원에 조성되는 세 번째 기업동행정원이다. 기업의 사회공헌과 공공 정원 조성을 결합한 방식으로, 시민 일상 속 녹색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데 의미가 있다. 조성될 정원은 환자 치유와 건강 증진이라는 의료기관의 공익적 기능과 정원이 가진 자연 치유 효과를 접목한 형태로 기획된다. 병원을 찾는 환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치유정원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전주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대자인병원과 더숲은 정원 조성과 운영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정원박람회 기간에 그치지 않고, 박람회 이후에도 덕진공원을 상설 정원 명소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동
전주지역 대형마트와 동네슈퍼가 경쟁 관계를 넘어 상생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역 유통 생태계의 공존 기반을 마련하고 민생경제 회복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시도다. 전주시는 20일 부시장실에서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롯데마트 전주점·이마트 전주점·홈플러스 전주효자점과 함께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유통업계 주요 주체들이 참여해 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지역상생형 유통생태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유통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전주형 상생유통 플랫폼 2.0’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대형마트 3사는 매장 안에 ‘지역상생존’을 마련해 중소유통 자체브랜드(PB) 상품의 입점과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지역 동네슈퍼가 자체 개발한 상품이 대형 유통망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기는 셈이다. 또 대형마트의 유통·경영 노하우를 중소유통업계와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한 판매 공간 제공을 넘어 운영 경험과 소비자 접근 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의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협약이 일회성 행
전주시가 성평등 가치 확산을 핵심으로 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한 인증 획득을 넘어 시정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20일 시청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2027년 여성가족부 인증을 목표로 한 정책 설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성평등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진단하고, 전주형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성인지 통계 구축과 정책 환경 분석, 5대 목표에 따른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돌봄과 가족친화 환경 조성 △지역 안전 강화 △성평등 정책 기반 구축 △지역사회 역량 강화 등 5대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시민참여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도 본격 가동한다. 전주시는 그간 여성 고용과 돌봄, 안전 분야에서 정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취·창업 지원을 통해 1600여 명의 여성 재취업을 이끌어
전북 무주군이 민간단체와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기회 확대에 나섰다. 장학금과 학습기기 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와 성장 기반 마련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은 지난 20일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딤씨앗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과 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온라인 학습 환경이 부족한 아동 3명에게 최신형 컴퓨터를 지원했다. 또 향후 24개월 동안 15명의 아동에게 매월 5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번 지원이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학습 기반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까지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장학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김동우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은 “지역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전국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장학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