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18.4℃
  • 흐림강릉 21.1℃
  • 흐림서울 17.7℃
  • 대전 17.8℃
  • 흐림대구 19.4℃
  • 흐림울산 19.9℃
  • 광주 14.3℃
  • 흐림부산 19.2℃
  • 흐림고창 14.2℃
  • 제주 15.8℃
  • 구름많음강화 15.5℃
  • 흐림보은 16.7℃
  • 흐림금산 17.3℃
  • 흐림강진군 14.3℃
  • 흐림경주시 20.0℃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부안, ‘단속 넘어 환경 개선’…금연정책 실효성 높인다

3500여 개소 합동 점검…흡연 밀집지역 정비 병행해 생활환경 개선

 

금연정책이 단순 계도와 단속을 넘어 생활환경 개선과 결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규제뿐 아니라 물리적 환경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부안이 금연구역 정착과 흡연 예방 강화를 위해 합동 지도·단속에 나선다.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공중이용시설과 교통시설 등 금연구역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3000여 개소와 조례로 지정된 버스·택시 정류소 등 500여 개소를 포함해 총 3500여 개소에 이른다. 금연구역 준수 여부와 함께 흡연실 관리 상태, 담배 광고 기준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단속에 그치지 않고 환경 정비를 병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안군은 오는 11월까지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흡연 취약지역 10곳을 선정해 담배꽁초 수거와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부안버스터미널과 상설시장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 정비가 이뤄진다.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했던 배수로에는 덮개를 설치해 담배꽁초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구조적 개선도 병행됐다.

 

이 같은 접근은 금연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속 중심 정책이 일시적 효과에 그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환경 개선을 통해 흡연 행태 자체를 변화시키겠다는 의도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