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한 1,353가구에 총 2,041만 1천 원 상당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21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경우 포인트가 주어지며, 포인트는 2원 단위로 환산돼 연 최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장수군 관내 가입 가구는 총 5,592가구로 군민의 약 48.5%가 참여 중이며, 군은 지속적인 홍보로 신청자를 확대하고 있다. 가입은 군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가능하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인센티브 지급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과 지역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와룡자연휴양림 치유의숲에서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총 5회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활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 심리적 회복탄력성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총 5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시작의 숲’, ‘감각의 숲’, ‘소통의 숲’, ‘회복의 숲’, ‘희망의 숲’ 등 다섯 개 주제로 진행됐다. 차크라 명상, 맨발 걷기, 아로마 마사지, 숲속 대화, 노르딕 워킹,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기법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회복을 경험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 타인 추천 의사를 보였다. 특히 유사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의 깊은 교류를 통해 공감과 지지를 얻고 외로움 해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 최석원 산림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암 경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군민 치유와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가을에도 암 경험자를 위한 2차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군민
장수군이 오는 9월 열리는 ‘제19회 한우랑 사과랑 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장수 명품사과 품평회’ 참가 농가 신청 접수를 21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내 사과 재배 농가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장수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품평회는 축제 기간인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우수 사과 품질에 대한 평가와 시상이 이뤄져 농가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축제와 연계된 이번 행사는 ‘장수 홍로사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와 연계한 품평회가 명품 장수사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가에 긍지를 심어주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농가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지역 관광의 중장기 비전과 특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관광자원의 현황 진단과 미래 발전 방향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용역은 장수군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특성과 관광 수요를 반영한 비전과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서는 장수군의 관광 자원 현황과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과 관광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 관광의 새 출발점이 될 이번 용역이 지역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 수렴과 사례 분석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과 구강 건강을 챙기는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하반기까지 운영한다. 무주군청, 무주양수발전소, 무주군 예비군지역대 등 3곳에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신청을 받아 점차 참여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간호사, 임상병리사, 영양사, 금연상담사, 자살예방상담사 등 전문 인력들이 직장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검사와 우울 선별검사, 폐활량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금연과 절주를 중심으로 건강생활 실천 교육도 병행해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도모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금연 클리닉, 비만 예방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도 이어질 예정이다. 구강건강도 놓치지 않는다.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교육하고, 구강보건 상담과 정기검진의 중요성, 보철 및 임플란트 관리, 치주병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 김 모씨는 “직장 생활 때문에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가 쉽지 않았는데, 사업장 방문형이라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기회에 금연에 도전하고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생애주
무주군이 고랭지 흑미수박 특화단지 육성에 나서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천면과 안성면 일대 45.6헥타르 규모에 72농가가 참여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고랭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주군은 관수시설 설치, 차광망 지원, 수정벌 보급 등 농가 재배 환경 개선을 통해 고품질 흑미수박 생산과 상품성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고랭지 특유의 기후를 살린 프리미엄 여름 수박 브랜드로서 흑미수박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는 해발 400m 이상의 청정 고랭지에서 2024년 기준 66농가, 31.6헥타르 규모로 1,909톤의 수박을 생산하며 고품질 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흑미수박은 껍질이 짙고 얇으며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시범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지역 특화작목 육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생산부터 유통, 홍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무주군은 고랭지 수박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무주군이 올해 상반기 전국 단위 및 도 단위 스포츠 대회 17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탁구, 축구, 자전거, 검도,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훈련에 약 3만 3천여 명이 방문, 총 144억 원에 이르는 경제 파급 효과를 냈다. 무주군은 올해 6월 30일 기준, 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반딧불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스포츠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숙박, 요식업, 교통 서비스 등 지역 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직·간접 경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무주반딧불 하프 마라톤 대회’는 전국 4천여 명의 참가자와 전국마라톤협회로부터 코스 완성도, 교통 통제, 주민 자원봉사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7월에는 전국마라톤협회의 무료 초청 훈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무주의 스포츠 명성을 더욱 높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스포츠 대회 개최지로서 운영 능력을 입증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활용해 17건의 스포츠 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주군은 지역 상권과 관광지
태권도를 매개로 한류문화와 세계인의 화합을 이끄는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무주군과 도내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한류의 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 21개국에서 4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 태권도는 물론 K-컬처의 감동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태권도 세미나, 품새·겨루기 경연, A매치 경기, 시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18~20일에는 태권도원의 국제적 위상과 시설을 체험하며, 한편으론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통해 K-팝과 무주 자연이 어우러진 무대를 즐겼다. 21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참가자 환송 만찬이 열렸고, 이어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무주향교 등 지역 명소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져 무주의 문화와 자연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22일, 해외 선수단의 퇴촌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무주군의 황인홍 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무주가 세계 태권도 중심지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라며 “태권도와 K-컬처가 결합된 글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열기로 무주가 들썩였다. ‘제11회 무주반딧불이배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무주군민체육센터에서 3일간 개최돼 전국에서 모인 1,2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무주군탁구협회가 주관했으며, 대회 첫날에는 무주·진안·장수 지역 시니어부 경기가, 이후 이틀간은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돼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경기 수준은 물론, 무주의 쾌적한 대회 환경과 교통 여건, 환대 분위기가 대회 참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며 “해마다 무주에서 열리는 반딧불이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19일 열린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등 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 무주군탁구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200만 원의 장학금을 군 교육발전재단에 기탁하는 등 스포츠와 지역사회 공헌이 결합된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는 다양한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탁구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반딧불이배를 탁구 동호인이라면 반드시 참가하
무주군 안성면 사교마을에 마을공동체 소통과 방문객 체험의 중심이 될 ‘사교웰컴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무주군은 지난 19일 사교마을에서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의 공동활동 공간으로 조성된 이 센터가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교웰컴센터는 2023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결과물로, 연면적 135.2㎡ 규모의 건물에 공용공간과 주방, 화장실 등을 갖췄다. 이 공간은 마을 공동급식소는 물론, 방문자 센터, 농촌체험 공간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준공식은 사교새마을회와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석, 마을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황인홍 군수는 “사교마을은 그동안 꾸준한 마을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고, 이번 자율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외부 방문객을 위한 거점 공간이 생긴 만큼, 안성을 넘어 무주군 전체에 자랑이 되는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교마을은 2018년부터 생생마을만들기 기초단계사업 등 다양한 예비단계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왔으며, 2023년 자율개발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