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는 18일 완주군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제12회 북(book)적 북(book)적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책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다정한 책, 북적이는 이야기들’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완주군과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 문화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완주군 올해의 책 《언제나 다정 죽집》 낭독 공연 ▲김민섭 작가 초청 강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하는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20종 ▲공연(밴드 신나는섬, 솜사탕 공연) ▲플리마켓 등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 부문에서는 《언제나 다정 죽집》과 연계한 ‘다정 죽집 부엌 친구들에게 메시지 전하기’, 북큐레이션 ‘언제나 다정 책집’, 포토존 ‘오늘, 당신에게 필요한 죽’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성인 부문에서는 올해의 책 《작은 빛을 따라서》와 연계해 책 속 문구를 활용한 마스킹테이프 책갈피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협력하는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에서는 그림책 작가 김
완주군이 GS25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편의점 1호점’을 선보이며 아동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14일 봉동읍 GS25 봉동첨단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GS25 관계자,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동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가 운영 중인 ‘아동친화상점’ 사업을 아동 이용률이 높은 편의점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GS25가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아동친화편의점 1호점’은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아동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쉼터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장에는 아동친화 전용 현판이 부착되고, 아동 눈높이에 맞춘 진열대 구성, 전용 휴게공간 마련, 아동 대상 할인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아동친화형 운영 시스템이 적용됐다. 완주군은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전역으로 아동친화편의점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는 지난해 말부터 아동 친화 상점을 모집하고, 올해 초 음식점과 카페 26곳을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으로 선정해 운영하며 아동 친화 상업 환경 구축에 나서왔다. 유희태 군수는 “지역 편의점이 아동의
완주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률 75%를 기록하며, 남은 공약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별 추진 중인 4대 분야 112개 공약사업을 점검하며,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2025년 9월 말 기준으로, 군은 ▲아동·청소년 전용 체육시설 건립 ▲대둔산축제 부활 ▲이서 공공기관 유치 등 84개 공약을 완료했으며, ▲완주군 청년종합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웅치전적지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한옥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28개 공약은 현재 진행 중이다. 유희태 군수는 “민선8기 종료 시점을 앞두고, 주민과의 약속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 SA를 획득하며,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옛 대한방직 부지의 건축물 철거공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지난 9월 29일 해당 부지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건축물 해체 허가 이후 지연돼 온 철거공사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철거공사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석면 건축물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며, 이후 건축물 전체 철거와 문화재 표본조사 및 시굴조사를 병행해 내년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본 개발사업 공사가 시작된다. 시는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음과 분진, 폐기물 반출로 인한 교통 문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석면 건축물을 조속히 철거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주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공사도 원활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금암동에 장기간 방치돼 ‘도심 속 흉물’로 불리던 옛 금암고 건물이 15년 만에 철거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부터 철거공사에 착수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옛 금암고 건물은 2010년 폐교 이후 방치되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돼 주민 안전에 위협이 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철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철거 후 부지에는 금암광장~앞금암마을~금암도서관을 잇는 경관 산책로와 녹지공간으로 구성된 ‘거북바우쉼마루’를 조성해 주민 생활안전과 마을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까지 총사업비 91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골목길·가로환경 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병행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폐교사 철거와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침체된 금암동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14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제29회 전주시 노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함께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표창 수상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지개예술자원봉사단과 아름다운 실버 전주의꽃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노인 강령 낭독, 청려장(장수지팡이) 수여, 전주시장 및 의회 표창, 노인복지공로자 공로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은 김옥순 어르신에게 우범기 시장은 무병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전달했고, 홍성언 지회장은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하며 장수와 건강을 기원했다. 우 시장은 기념식에서 “전주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확충, 돌봄서비스, 일자리 지원,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세대 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주만 부의장은 “전주시의회는 소외당하는 어르신이 없도록 시민과 함께 발로 뛰며 행복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
무주군이 공직 내 선진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 및 기술 감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 상담은 적극 행정을 지원하고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감사관이 초청돼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에서는 인·허가 등 규제 ,규제 관련 법령 해석과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무 등에 대해 상세한 안내와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신규 및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 감사 교육’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사업 운영의 적법성과 투명성, 계약 절차, 예산 사용 등 건설공사 관련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내용이 공유됐다. 박진규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법무감사팀장은 “이번 상담과 교육은 공무원들이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과정이자, 예방적·지원적 감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무주군은 선진 감사 문화와 적극 행정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4일 무주여성센터에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2백만 원,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운영한 ‘찻집’ 수익금 중 일부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위기 청소년 보호 및 복지 증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경옥 회장은 “장학금은 축제 기간 찻집을 운영한 회원들의 수고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이 정성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식에는 여성단체협의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활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단체의 역량을 보태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취약계층 반찬 봉사 ,사랑의 쌀·찐빵 나눔 ,어르신 돌봄 ,아동·청소년 꾸러미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고창군이 굿네이버스와의 후원 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여아 20명에게 ‘소녀생각KIT(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여아들이 위생용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소녀생각KIT’에는 위생용품(10만 원 상당)을 비롯해 보온 물주머니 ,트러블 패치 ,파우치 ,종합영양제 등이 포함돼 있다. 물품 전달과 함께 위생용품 사용법 및 기초 성교육도 병행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후원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하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아동시설 자립지원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지역 아동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작은도서관 ‘책이있는풍경’이 오는 18일 ‘제15회 북콘서트–책이있는풍경에서 인문학으로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으로, 지역민들에게 책과 예술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책이있는풍경’은 문학평론가 박영진 촌장이 운영하는 사립 작은도서관으로, 매년 인문학 강의와 독서문화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의 대표적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번 북콘서트는 저자 사인회·북토크·출판기념회가 함께 진행돼 작가와 독자가 직접 교류하는 문학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이수정 작가(『단역배우 김순효』,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자) ,이정록 작가(『파도는 파도파도파도』) ,배공순 작가(『우리, 수작할까요』) ,양진모 작가(『달빛무대』) 등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북토크가 끝난 뒤에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는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싱어송라이터 **‘나무앤’**과 소프라노 임현진이 무대에 올라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공연을 선사한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북콘서트의 여운을 한층 더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