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수군 공무직 노동조합과 2025년도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공무직 노조와 군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임금협상을 위해 마련된 첫 공식 자리로 의미가 컸다. 이날 행사에는 류지봉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군측 교섭위원 5명과 윤동수 장수군공무직노조 지부장과 노조 교섭위원 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섭위원 소개, 교섭대표 인사말, 노조 요구안 설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류지봉 행정복지국장은 “노사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수 지부장도 “이번 교섭이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합리적인 임금 인상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결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군과 노조는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교섭에 돌입해 세부 요구안에 대해 본격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16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빗물받이와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16일부터 20일까지 많은 강수량이 예보됨에 따라 피해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장수군 내 빗물받이 청소 상태, 산사태 취약지역 내 주민 긴급대피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집중호우 대비 대책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번암면 대론리와 사암리 산사태 취약지역은 과거 2019년과 2023년에 산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현재는 사방댐 등 복구사업을 통해 시설이 정비된 상태다. 군은 이들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집중호우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정우 부군수는 주요 시설물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며 관계 부서에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 부군수는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
무주군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될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미래전략국장 등 예산 관련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무주군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황 군수가 직접 건의한 주요 사업은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규모),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국비 187억 원 규모),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사업(국비 43억 원 규모),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2개 사업, 국비 총 104억 원 규모)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K-관광도시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황 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는 태권도성지 무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적 문화교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홍 군수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무주
무주군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군민들의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수령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지원·행정지원·복지지원·읍면 현장지원·기술지원 등 5개 반 37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군은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담당 공무원들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15일부터 운영 중인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63-320-2372)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청 방법, 사용처, 지원 금액, 사용 기한 등 전반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소비쿠폰이 군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누락 없는 신청과 기한 내 사용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DB 정비, 시스템 점검, 사용처 표시, 현수막과 문자 알림 등 다각적인
장수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 청원조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훈식 장수군수는 “남은 1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작지만 강한 장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장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는 비전을 중심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하며, “군민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정혁신과 도전을 이어온 결과, 장수군은 지금 새로운 역사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약으로 내세웠던 ‘매관매직 철폐’ 실현을 통해 행정 내부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부하며, ▲전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지자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지자체 브랜드평판 전국 군단위 4위, ▲장수군 대표축제 3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 선정 등 수치를 통한 성과를 공유했다. 분야별 주요 성과로는 △농업 분야의 임대형 스마트팜 및 동부권 수직농장 도입, △관광 분야의 장수트레일레이스
전북 고창군이 ‘고창 고인돌 박물관’의 명칭을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으로 변경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박물관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강화·화순과 함께 ‘고창·강화·화순 고인돌 유적’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공동 등재되어 있으며,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2008년 ‘고창 고인돌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지역 주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군은 이제 세계유산의 이름을 명칭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고창 고인돌 유적이 지닌 역사적·학술적 의미를 더욱 깊이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이 지역 유산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장수군 문화예술단체 ‘가야얼마루’(대표 이은신)가 75년 전 장수군의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한 창작 음악극 ‘희망을 품은 상처’를 오는 18일 오후 7시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 이후까지 장수군 계북면 농소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4막으로 구성했다.▲ 제1막 ‘일제 강점기의 이별(1941년)’ ▲ 제2막 ‘해방과 전쟁의 시작(1950년 11월)’ ▲ 제3막 ‘전쟁의 상처와 희망(1951~1953년)’ ▲ 제4막 ‘다시 피는 희망(1954년, 전쟁 후)’,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출연진 전원이 ‘희망가’를 합창하며 관객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서용우 연출과 전영훈 음악감독, 이은신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으며, 2025년 무대공연 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석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은신 대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장수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
고창군이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창군은 15일 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보육 담당 부서 관계자,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보육 환경 개선과 보육교직원 처우, 운영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부터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까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고창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함께하는 보육’, ‘아이 키우기 좋은 고창’을 비전으로 내걸고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 보육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육 현장은 고창의 미래를 키우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실현 가능한 정책부터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2025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 고창 개최를 함께 축하하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피켓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5일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설립되어, 신중년일자리센터와 고용안정일자리센터를 통합해 고용서비스와 직업훈련을 한 곳에서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김제보건소 지하 1층에 위치했으나, 시민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지평선복합어울림창업지원센터 3층(연면적 약 328㎡)으로 이전했다. 새 센터는 일자리 상담실, 강의실, 북카페 등 맞춤형 공간으로 재편돼, 보다 쾌적하고 전문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센터는 구인·구직 발굴 604건, 취업 연계 316건, 근로자 상담 1,369건을 수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고용서비스로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 왔다. 또한 지게차 자격증 과정, 일반경비원 신임 교육 등 시민 맞춤형 직업교육과 일자리 파트너십, 포럼, 고용플랫폼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과 대학,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써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로운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한층 나은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불안정한 고용시장 속에서 시민 누구나 일할 기회를 얻고 도전하며 성장할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고속도로 및 철도망 구축 등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행정력을 쏟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최정일 부군수와 건설부서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도로관리과, 철도정책과, 국토연구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무주의 주요 SOC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무주군은▲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신속 추진과▲ 전주~무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 신규 반영,▲ 국도 19호선(안성~적상) 4차로 확장, 국도 37호선(설천 심곡~두길) 및 국도 30호선(무풍~김천 대덕) 등 2차로 개량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또한,▲ 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과▲ 대전~남해 철도 연결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에 신규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며, 관광·물류 접근성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SOC 인프라는 2038년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이자,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관광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