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이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집수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단이 협력한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홀몸노인 23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긴급 수리가 필요한 가구를 선정하고, 화장실 안전 손잡이 설치, 주방 환풍기 교체, 방충망 보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개선 작업을 펼쳤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단의 예산 집행 능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네트워크 및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구의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며,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지원 대상자 중 한 어르신은 “장애로 인해 화장실 사용이 불편했는데 손잡이 설치 덕분에 훨씬 편해졌다”며, “무더위에도 힘써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쇠철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이번 집수리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고 돌보는 공동체의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완주군 운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정순)가 11일, 운주면 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주민들이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강연은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인공지능 전공의 정다흰 교수가 맡아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 ▲글로벌 기술 개발 동향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ChatGPT 등 최신 도구의 실습 방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ChatGPT 앱을 직접 다운로드해보며 AI 서비스를 체험하는 실습에도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정 교수는 운주초등학교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학교, 서울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국내 AI 전문가로 활동 중인 지역 인재로, 고향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정순 주민자치위원장은 “AI는 더 이상 먼 기술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의 일부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희 운주
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완주군립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독서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 인형극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25일과 8월 12일에는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풀잎국수>, <큰 토끼 작은 토끼> 도서를 활용한 동화 구연과 힐링 독서 활동이 진행된다. 이후 체험활동으로는 토피어리 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식물 친구 만들기’와 냅킨아트를 활용한 ‘토끼 거치대 및 메모판 만들기’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창의력을 키울 예정이다. 8월 23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담은 교육 인형극 <토토는 용기쟁이야>가 공연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문화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완주군립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wanju.go.kr) 내 ‘독서문화행사 안내’에서 가능하며,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완주군이 여름철 혈액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오는 16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의 감소와 중증 환자 증가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혈액 확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과 협력해 완주군청사 앞 민원인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혈액형 및 간기능, 간염 등 개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가 제공되며, 헌혈증서와 기념품 증정, 자원봉사 4시간 인정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명란 완주군 건강증진과장은 “여름철 휴가 기간 중 헌혈 참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군민들의 자발적인 헌혈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생명 나눔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피지컬 AI 기반 모빌리티 실증 선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군은 11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피지컬AI 기반 모빌리티 실증 선도산업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미래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통한 AI 3강 도약’ 국정과제를 배경으로 ‘피지컬AI 혁명열차와 선두칸에 탑승한 전북, 왜 완주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완주군이 피지컬AI 분야에서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기조발제에 나선 정동영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도청, 네이버, SKT, 리벨리온, 전북대학교 등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피지컬AI 실증구축 사업과 전북 지역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피지컬AI는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이 융합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완주는 중대형 상용차 생산 거점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이를 실증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완주가 대한민국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펜뉴
완주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군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7월 초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있으며,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461개소를 전면 개방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 83개소도 운영 중이다.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와 생활지원사를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안부전화, 방문 건강 체크 등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살수차 3대를 투입해 도심과 주요 도로에 물을 살포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는 낮 12시부터 17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안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폭염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또는 ‘심각’ 수준으로 격상될 경우, 폭염 상황관리반을 확대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지원 체계를 적극 활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네트워크 분과(분과장 박남기)는 최근 이서면에 위치한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식량과학원을 방문해 ‘완주군 지역 공공기관 탐색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복지네트워크 분과 위원 10명을 비롯해 삼봉사회복지관 등 완주군 내 4개 기관의 서비스 이용자 20여 명이 함께해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국내 식품연구의 역사와 연구 과정을 살펴보며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이어 한국식량과학원에서는 농작물 재배 방법과 농업기술을 체험하며 현장 중심의 학습 기회를 가졌다. 지역복지네트워크 분과는 이번 상반기 탐방 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는 완주군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김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청열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공공기관 탐방이 지역 내 기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청년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올해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업 중단, 구직 단념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심리 회복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8개 기수에 120명의 청년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3월부터 진행된 2개 기수(중기 14명, 단기 12명)가 수료를 마쳤으며, 3개 기수 3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특히 청년 전문 멘토링을 도입해 참여자들과 1:1로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로 설계부터 심리·정서 지원, 사회 활동 준비까지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회복탄성력 검사, 커뮤니케이션 향상 훈련,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자존감과 대인관계 역량도 높이고 있다. 군은 보건소, 가족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로컬잡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통해 대상자 발굴과 사후 연계까지 체계적인 협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중기(15주), 단기(5주) 과정의 교육생을 상시 모집 중이며, 최근 6개월 이상
완주군이 주민 중심의 정책 제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며 생활 밀착형 행정 실현에 나선다. 군은 지난 8일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남만우 대표를 비롯한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은 행정안전부가 위촉하는 시민 참여단체로, 주민 스스로 일상 속 불편과 개선사항을 발굴해 정부와 지자체에 제안하는 주민참여형 정책 제안 시스템이다. 위촉된 참여단은 향후 지역 곳곳의 생활현장을 살피고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군정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소연 행정지원과장은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이 군민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해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만우 대표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제안 창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 변화를 이끄는 참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은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 운영을 통해 군민과의 정책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군정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완주군 운주면 생활개선회(회장 형점순)가 지난 7일 농촌유학센터 학생들과 함께 천연샴푸를 제작·기부하는 나눔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생활개선회 회원 30여 명과 농촌유학센터 학생 11명이 함께 천연재료를 활용한 샴푸를 손수 만들고 포장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생활개선회는 외지에서 생활 중인 농촌유학센터 학생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다 건강하고 청결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담아 샴푸를 준비했다. 형점순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한 이번 활동이 정서적 교감과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유학센터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유학의 취지를 살려 아이들과 함께 공동체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홍성희 운주면장은 “생활개선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여름철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