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지회장 권명식)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해변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회는 지난 16일 부안 모항해수욕장 관리사무소에서 김종철 새마을문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전북도 및 타 시·군 관계자, 부안군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서지문고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문고중앙회와 (재)독도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전국 18개 시·군의 피서지문고에 독도 관련 도서를 전달하고, 기부받은 도서들을 직접 독도에 전달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독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날 부안군지회는 도서 전달 외에도 피서객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홍보 활동을 펼쳤고, 다육식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식 지회장은 “독도는 단순한 땅이 아닌, 우리 민족의 뿌리와 자존심이 깃든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국민 모두가 독도에 대한 애정을 되새기고, 환경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부안
부안군 가족센터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전형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15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관내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12가족, 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와 너의 안전, 우리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물놀이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 ▲워터슬라이드 ▲급류 체험 ▲선박 탈출 ▲외나무다리 건너기 등 실제 물놀이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준비운동부터 본격 체험까지 전 과정이 가족 단위로 구성돼, 참여자들은 협력과 응원 속에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체험 도중 아버지들의 순서가 되자 자녀들이 “우리 아빠 최고!”, “아빠 힘내!” 등을 외치며 응원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현장이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끝까지 용기를 내는 모습에 감동했고, 가족이 함께한 이번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부안군 드림스타트가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 증진을 위한 창작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6일 부안온가족센터 교육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 29명을 대상으로 ‘ART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기 중 첫 번째 수업으로, 토탈공예지도사 심성희 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캔버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종이접기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하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특히 부모와 아동이 함께 협력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서적 안정과 관계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체험, 교육지원, 건강서비스 등을 연계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 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안군은 19일 “폭염과 폭우, 지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추석 명절 전에 전 군민에게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부안군의회와 협의해 마련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추진된다. 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부 예산 사업 조정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12일 기준 부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까지 주소를 계속 유지한 군민이다. 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일반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도 포함된다. 지급 방식은 선불카드 형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군민들이 겪는 생활고가 크다”며 “이번 지원금이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지원금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수 소비 진작을 유도해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를 이
부안청자박물관이 청년 도예 인재 육성과 전통 도자기법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도예전공 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안 상감청자 심화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라져가는 상감청자 기법의 전승을 통해 청년도예가를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안 도자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집중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물레 성형, 상감기법 실습, 전통 조각칼 제작 등 전통 청자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고도의 기술을 익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 이은규 사기장이 지도교수로 참여, 도예가 김문식, 강의석 이수자 등이 강사로 나서 현장 중심의 전문 기술을 전수했다. 풍부한 실기 중심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는 평가다. 부안은 고려청자의 명맥을 잇는 지역으로, 이번 심화전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도예기술 전수에서 나아가 전통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상감청자는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동시에 지닌 귀중한 문화자산”이
부안군이 올여름 시범 운영한 이색 야간관광 콘텐츠 ‘변산 비치펍’이 기대 이상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체류형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변산 비치펍은 지난 8월 2일부터 17일까지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운영됐다. 남미 해변의 자유로운 감성을 테마로, 청정한 변산의 자연 경관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각종 공연과 식음료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말마다 열린 버스킹, 디제잉, 댄스 공연은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냈고, 해변 야외 영화상영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특히, 대형 야자수 장식과 라틴 음악, 쿠바풍 칵테일, 세계 음식 카바나 등은 기존 해변 행사들과 차별화된 분위기를 조성해 마치 이국의 해변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 기간 동안 평일 야간 방문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고, 관광객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 부안군이 추구한 체류형 소비와 야간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이는 단순히 해수욕을 즐기고 떠나는 일회성 관광을 넘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고 즐기는 지속형 관광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비치펍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부안 격포항 앞바다에서 민어를 낚기 위한 낚시인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제9회 부안컵 격포바다 민어 선상낚시대회가 지난 14일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전국의 낚시 마니아 4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부안이 보유한 천혜의 해양 자원과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스포츠피싱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새벽 5시 출항으로 시작돼 오후 1시까지 진행됐으며, 낚은 민어의 최대 길이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1위를 차지한 김금현 씨는 80cm 크기의 민어를 낚아 상금 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송병철·김하영 씨도 직접 출전해 낚싯대를 잡는 한편,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거나 유쾌한 입담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시상식에서 “부안은 사계절 해양레저를 즐기기 좋은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안이 해양레저와 스포츠피싱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관광 콘텐츠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부안군이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제36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수상자들을 ‘부안관광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군은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미스변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부안관광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이들이 본격적으로 지역 관광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촉식 직후 홍보대사들은 부안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촬영하는 현장 일정에 돌입했다. 촬영지는 채석강, 내소사, 변산해수욕장 등 부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구성됐으며, 홍보대사들은 부안관광택시를 직접 체험하며 여행자 관점에서 교통 접근성도 함께 홍보했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 ‘변산 비치펍’ 현장을 찾아 관광지와 지역 축제가 어우러진 생생한 현장을 콘텐츠에 담았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부안을 ‘핫플레이스’로 알릴 계획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부안여행 공식 SNS와 문화관광 누리집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부안 관광 홍보 활동에 활용된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미스변산 홍보대사 위촉은 관광 자원과 축제를 융합한
부안군이 지역 안보와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나 국가비상사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정부와 각 기관의 비상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실제 임무수행 체계를 숙달하기 위한 전국 단위 훈련이다. 부안군은 올해 훈련에서 민·관·군·경·소방 협력을 강화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훈련 첫날인 18일에는 을지 2종 사태 선포와 함께 군 전시종합상황실이 가동되며,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직제 편성, 기관별 소산·이동 훈련, 현안 과제 토의 등이 이어진다. 특히 20일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 시범훈련’이 부안읍 미소가애 아파트에서 실시된다. 실제 대피 절차를 체험함으로써 군민의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고 안보 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같은 날 부안소방서 주관으로는 아담사거리~부안상설시장~복합커뮤니티센터~터미널사거리 구간에서 소방차·구급차 등의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을지연습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전시에 준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비책”이라며 “실전 같은
부안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3일 부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협력해 ‘사랑을 굽는 시간’ 멘토링 베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지역자원연계 프로그램에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6명과 경찰관 멘토들이 함께 참여해 생크림 초코머핀을 만들며 창의력과 성취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베이킹 체험뿐만 아니라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고민과 진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완성된 베이킹 제품은 정성껏 포장돼 부안군드림스타트 가정에 전달,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내가 만든 간식을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어 뿌듯했다”, “멘토와의 대화가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따뜻한 어른과 교류하며 공동체 내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성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