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어청도에서 해상풍력 사업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주민 수용성’ 문제가 사실상 해소되며, 정부의 최종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산시는 어청도 주민들이 최근 직접 현수막을 내걸고, 시가 추진 중인 1.02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의 조속한 정부 지정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집단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전국 해상풍력 사업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단지는 군산시가 지난 10월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공식 지정 신청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직접 주도하는 ‘지자체 주도형 공공 해상풍력 모델’이다. 민간 중심 개발 방식과 달리, 공공이 사업 전반을 관리·운영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서남권(고창·부안) 일원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과 연계돼,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전북 전체의 미래 산업 구조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사업 초기부터 민간 사업자를 배제한 채 민관협의회(총 17회)와 주민설명회를 반복적으로 열어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
군산시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기존 단일 사업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아이키움’과 ‘청년정착’을 핵심축으로 하는 허브-앤-스포크(Hub &Spoke)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5일 열린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향성을 담은 인구정책 기본계획(안)을 논의하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가 제시한 허브-앤-스포크 전략은 핵심 분야(허브)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둘러싼 주변 정책(스포크)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군산시는 ‘아이키움’과 ‘청년정착’을 두 개의 전략 허브로 설정했다. 두 계층은 군산에서 가장 빠르게 감소하는 동시에 도시의 미래 활력을 좌우하는 핵심 세대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생활인구 확대 ▲정주환경 지속 개선 ▲고령친화적 세대공존 정책을 3대 연계 전략으로 설정하고, 아이와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출산·보육·교육·청년·고령친화 정책을 전 생애 흐름으로 통합해 기존 개별 정책의 단절을 해소하고 ‘통합·연계형 인구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군산의 생활
군산시 소재 ㈜금강피씨(대표 서상준)가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운동인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군산시는 5일, 서수면에 위치한 금강피씨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강피씨는 암거 등 콘크리트 구조물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19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 기부액 1억 원을 돌파해 사랑의 열매 전북 16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 차원의 책임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점이 높게 평가된다. 이날 기탁식에서 서상준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금강피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된 성금은 동절기 돌봄이 절실한 가정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군산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5 군산 캐롤 파티’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7시 군산비어포트에서 열린다. 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부 관광객에게 색다른 겨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군산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싣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군산의 겨울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재즈 캐롤 공연 ▲마술쇼 ▲케이터링 ▲관광 퀴즈 ▲음악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체험형 야간 행사로 꾸며진다. 참가비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해 1인 1만2250원으로 책정됐다. 참가 모집은 타 지역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군산시는 외부 방문객 중심의 참여 구조를 도입해 체류형 관광객 확대와 겨울철 방문 수요 창출을 노리고 있다. 행사는 산타와 함께 진행하는 관광명소 배송지 찾기, 캐롤 챌린지 등 참여형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시작된다. 이벤트 성공자에게는 군산 수제맥주 교환 쿠폰이 제공되며, 이 과정에서 지역 수제맥주 업계 및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참가자들에게는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핑거푸드 케이터링, K-관광섬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 특화 디저트 2종(톳 카라멜 바
군산시가 성평등부(舊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심사에서 다시 인증을 획득하며 ‘일·생활 균형 행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5일,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가족친화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재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이 제도적 기반을 구축·운영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군산시는 지난 2014년 첫 인증 이후 꾸준히 재인증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 노력을 보여왔다. 군산시는 ‘직원이 건강해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구축을 추진해 왔다. 시는 ▲정시출퇴근의 날 운영 ▲연가권장제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근무제도뿐만 아니라 ▲가정의 날 운영 ▲휴양시설 운영지원 등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재인증 평가에서는 제도 운영뿐 아니라 직장 내 소통 프로그램, 직원 정신건강·복지 상담 지원, 성평등 교육 등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제도
군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출범 1년 만에 건축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5일 “센터가 관내 건축공사 안전관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사고 예방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 지난해 8월 문을 연 센터는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시·전문 점검 체계를 구축한 기관으로, 건축구조·시공·품질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해 기술 자문 및 현장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출범 이후 ▲해빙기 지반 안정성 점검 ▲우기 대비 배수계획 및 가시설 안전 확인 ▲동절기 위험요인 사전 점검 ▲분기별 정기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며 총 17회차, 30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해빙기와 우기처럼 사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집중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유도해 사고 예방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굴착구간 보호조치, 흙막이 가설구조물 보완, 오·우수 처리계획 정비 등을 신속히 조치해 현장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이후 안전관리 체계가 정교해지고, 현장에서 요구할 경우 즉시
군산시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정책 구축을 위한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군산시 먹거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먹거리위원회 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먹거리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복지로 이어지는 통합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연구용역은 ‘건강한 먹거리 연결망 구축으로 시민이 함께 행복한 군산시’라는 목표 아래 ▲시민 계층별 건강한 먹거리 보장 ▲농업인의 판로 확보·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순환 활성화 등 3대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6개의 핵심 전략과 18개의 실행과제, 그리고 연차별 추진계획이 제시됐다. 군산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먹거리 현황 조사와 실태 분석은 물론, 먹거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전문가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정책 완성도를 높여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먹거리종합계획은 행정의 기획만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군산형 먹
군산시가 4일 시청 면담실에서 ‘2025년 제8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시유재산의 공공성 강화와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당연직·위촉직 등 9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도시·어촌·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 5개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주요 심의 안건은 ▲우편문화 전시관 조성을 위한 토지·건물 매입 ▲야미도항 어촌뉴딜사업 추진 관련 건물 신축 ▲국방부 자동소음측정망 설치 지점 사용료 면제 ▲행정 목적 상실로 보존이 부적합한 필지 및 건축물 용도폐지 ▲경기침체 대응을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이다. 위원들은 안건별 공공성, 실효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며 공유재산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재산의 활용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영민 부시장은 “공유재산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자 지역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재산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심의회를 계기로 시유재산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도시 발전을 이끄는 공공자산’으로 재정립하고, 내년에는 실태조사와 중
군산시가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국제적 감수성을 넓히기 위해 ‘2025년 군산 해외 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8일부터 13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2·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가천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수상한 군산지역 어린이 작품을 비롯해 군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해외 7개 도시—윈저(캐나다), 핌프리친촤드(인도), 양저우(중국), 단둥(중국), 푸에블로(미국), 신베이(대만), 다카마쓰(일본)—에서 보내온 어린이 작품 170여 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특히 올해는 군산시와 양저우, 단둥시가 교류 10주년을 맞는 해로, 두 도시와의 문화적 연결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계 여러 도시의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군산시는 2017년부터 매년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열어 해외 교류도시와의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세계를 이해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문화적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세계
군산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고 단계인 ‘상위단계 재인증’을 받았다. 시는 4일 “아동 중심 정책 추진과 권리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가 국제 기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FC)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하고, 지역사회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된다. 군산시는 지난 2016년 처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상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재인증을 통해 최고단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니세프는 ▲정책 기반 강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조정력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 등 5대 평가영역에서 군산시의 지난 4년간 변화와 이행을 높게 평가했다. 군산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으로 아동의 정책 제안 권한을 확대했고, ‘아동행복예산서’를 만들어 아동 관련 예산을 체계적으로 분석·공개하며 시정에 반영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모든 아동 관련 정책에는 ‘아동영향평가’를 의무 적용하여 정책이 아동에게 미칠 영향과 개선 필요성을 사전에 검토해왔으며, 이를 부서 협업체계와 연동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