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 전면 폐지에 맞춰 취약계층의 의료 보장성을 한층 강화한다. 시는 19일 2026년 1월부터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에 발맞춰, 실제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제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관련 행정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는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실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일부를 부양비로 간주해 급여에서 공제해 왔다. 의료급여를 신청한 부모의 경우 자녀가 일정 소득이 있으면 그 일부를 부모 소득에 포함시키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실제로는 부양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부양의무자 소득을 이유로 수급 자격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해, 의료 사각지대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기존에 적용되던 10%의 의료급여 부양비가 전면 폐지됐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불합리한 수급 기준이 완화돼 비수급 빈곤층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부양비 폐지로 인한 제도 변화가 현장에서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읍·면·동을 통해 적극적인 안내와 민원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의료 지원의 사각
군산시가 어촌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2026년 수산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수요조사에 나섰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2026년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지원사업’과 관련해 고용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법무부 인원 배정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로, 김 양식업 등 수산 분야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지원사업은 계절적·단기적으로 반복되는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최소 5개월에서 최장 8개월까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지원한다. 군산시는 2020년부터 정부에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해조류 양식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사업 첫해 고용주 10명, 근로자 23명으로 출발했으나, 지난해에는 고용주 57명, 근로자 122명으로 확대되며 김 양식 어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하려는 어업인은 근로자 고용 희망 국가와 인원 등을 기재한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군산시 수산산업과에 제출하면 된다. 조사가 마무
군산시가 노후 경유차 소유자의 부담을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16일 노후 경유차에 부과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을 일시 납부할 경우 10%를 감면해 준다고 밝혔다.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은 경유를 사용하는 노후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환경 개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과되는 제도다. 부담금은 통상 연 2회, 3월과 9월에 후납 방식으로 부과된다. 다만 연납 제도를 이용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월 2일까지 연납을 신청하고 납부하면 10% 감면이 적용되며, 3월에 연납을 신청할 경우에는 감면율이 5%로 낮아진다. 연납 신청은 위택스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군산시청 기후환경과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고지서 납부는 은행 현금인출기(CD·ATM), 지로, 가상계좌 이체 등으로 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납부가 완료돼야 연납이 인정된다.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연납 신청은 자동 취소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은 납세자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라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한 내 신청과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환경개선부담금과 관련한 문
군산시가 민간 위탁으로 운영돼 온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지정 취소하고,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16일 민간 위탁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보호 공백을 막기 위해 임시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할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기·유실 동물 보호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행정 대응이다. 시는 센터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실험용 돼지 사체를 먹이로 제공한 문제와 함께, 군산시 특정감사 및 농림축산식품부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기동물보호센터 지정 취소 여부는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군산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은 약 300마리로, 시는 민간 위탁 종료 이후에도 보호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직영 운영 시설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기존 보호 동물의 사육과 관리, 진료 등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단기적인 임시 운영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새로 조성될
군산시가 농업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2026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오는 2월 1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새로운 영농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확산해 군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5개 분야 22개 사업에 총 13억2900만 원이 투입된다. 신청은 각 읍·면·동 농민상담소를 통해 가능하다. 분야별로는 농식품 가공사업장 품질 향상 지원사업 등 1개 사업을 포함한 농촌지원 분야 5개 사업, 특수미 생산·가공단지 조성 시범 등을 포함한 작물환경 분야 7개 사업, 박과채소 2기작 재배 작형 발굴 시범사업 등 소득작목 분야 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 대상자는 사업별 선정 기준에 따라 서류 심사와 현지 조사를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서는 읍·면·동 농민상담소에 비치돼 있으며, 세부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은 군산시청 누리집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홍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6개국 청소년들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여정을 마쳤다. 군산시는 중도 입국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 22명으로 구성된 ‘평화의 꿈 탐방단’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해 글로벌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문화탐방의 특화사업으로, 해외에서 성장하다가 부모의 취업이나 결혼이민 등으로 군산에 정착한 중도 입국 청소년과 국내 청소년이 함께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교류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탐방에 앞서 참가 청소년들은 총 6회에 걸친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한 지구시민교육에서 인권과 환경, 평화의 의미를 배우고, 오키나와 현지에서 선보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며 탐방의 주체로 참여했다. 지난 14일에는 오키나와 현청 앞 광장에서 청소년들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처음 배운 대금과 가야금 등 국악 연주를 선보이자, 현지인과 관광객들
군산시가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고 개편 방향과 주요 구상을 공유했다.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수립 추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대중교통 정책 자문위원회 위원과 운수업체 관계자, 관계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산시는 이번 노선 개편 과정에서 시민과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을 이어왔다. 지난해 6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설문조사를 통해 2437건의 시민 의견을 받았고, 9월부터는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세 차례 리빙랩을 운영했다. 시민들이 직접 노선을 설계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참여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내버스 승·하차 자료와 생활인구 데이터, 대중교통 최소서비스 수준 분석 자료 등 교통·생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동 수요와 지역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노선 중복과 굴곡을 줄이고 통근·통학·읍면·관광 등 목적별 이동 특성에 맞춘 노선체계를 설계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지간선제 기반의 노선체계 개편안이 제시됐다. 군산·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통근 노선은 도심과 산업단지를 빠르게 연결하는 가로형
지역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모은 정성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로 전해졌다. 군산 월명동 새마을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월명동 새마을부녀회는 15일 월명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녀회는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이어오며 공동체 돌봄의 한 축을 맡아왔다. 올해 역시 ‘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기부를 이어갔다. 정효임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월명동행정복지센터는 부녀회의 활동이 단발성 기부를 넘어 지역에 뿌리내린 이웃사랑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효 동장은 “기탁된 성금은 지역 복지 향상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겨울 바다와 항구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계절, 군산의 매력은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군산시가 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섬과 공원, 산과 근대 거리까지 각기 다른 표정을 지닌 여행지 네 곳을 추천했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자리한 선유도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섬이지만, 겨울에 찾으면 또 다른 풍경을 만난다. 관광객이 줄어 한적해진 해안 산책로와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시야가 한층 맑아지고, 수평선 너머로 이어진 섬들의 윤곽이 또렷이 드러난다. 신시도와 무녀도, 방축도, 말도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이 섬은 팔경으로 꼽힐 만큼 풍광이 뛰어나며, 연중 무료로 개방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은파호수공원은 겨울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공간이다. 벚꽃 명소로 알려진 이곳은 겨울이면 고요한 설경과 야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저수지 위에 놓인 물빛다리는 전설 속 애기바우와 중바우, 개바우 이야기를 형상화한 구조물로,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은은한 빛의 산책로로 변한다. 주변에는 카페와 음식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수변무대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섬과 바다의 풍경이 선유도라면, 산
과중한 채무와 불법 사금융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안전망이 군산에서 본격 가동되고 있다. 군산시가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중심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돕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산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 조정과 금융 상담, 불법 사금융 피해 지원, 사후 사례관리까지 금융 문제 전반을 다루는 창구다. 생활 현장에서 겪는 금융 불안을 덜어주는 ‘서민의 금융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법률 지원과 금융 상담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개인회생과 파산 등 채무조정 대상자에 대한 법률상담 연계,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법률 서비스 협력, 공동 상담과 사례 공유 등 협업 체계가 구축됐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회생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개인회생과 파산, 연체 채무 조정,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과 구제는 물론, 필요할 경우 일자리와 복지 지원까지 연계해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연말까지 신규·재상담 67건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파산·회생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