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1일 상관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새원복합어울림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출발을 축하했다. 상관면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구도심 기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골목길 정비, 환경 개선, 거점시설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에 완공된 새원복합어울림센터는 북카페, 커뮤니티 공간, 동아리방, 작은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새원복합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도시재생의 중심이자 상관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연특별시 무주’가 자랑하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9월 6일 개막 이후 무주의 자연과 문화 공동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말 13일부터 14일까지 마지막 열기를 더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주말 동안 반딧불이 생태탐사 프로그램 물벼락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공연 등 인기 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들이 꾸미는 가요제 연극제 전통놀이 재연 등 무주다운 축제 콘텐츠가 대거 이어진다. 낮엔 물벼락 밤엔 반딧불이 자연이 무대가 되는 축제가 진행된다. 특히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디별 소풍 생명플러스 체험 등 생태환경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밤이 되면 ‘반디 빛의 향연’이 남대천을 수놓고 관광객들은 반딧불이와 별빛이 어우러진 무주의 밤하늘에 감탄을 쏟아낸다. 낮 시간대에는 물을 주제로 한 ‘물벼락 페스티벌’이 무더위를 식혀주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태권도 성지 무주를 상징하는 시범공연이 열려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더한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과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무주중 무풍초 푸른꿈고 학생들이 참
전북 고창군을 비롯한 서해안 5개 시·군이 국가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고창군, 군산시, 부안군, 영광군, 함평군은 11일 영광군청에서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5개 시군 협의회’를 열고, 실질적 연대와 공동 추진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각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철도정책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대응 방향과 공동 행동 전략을 논의했다. 서해안철도는 군산 새만금에서 전남 목포를 잇는 노선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상 일부만 반영된 상태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을 이끌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데 공감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 구간 반영을 목표로 중앙정부와 국회를 향한 설득 전략, 여론 조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서해안철도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을 형성할 전략 노선”이라며 “5개 시군이 하나 된 목소리로 반드시 국가계획 반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안철도가 완성되면 관광·물류·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 개발, 서해안 에너지벨트
전북 고창군이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성화 채화식으로 도민체육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11일 오전 고창읍성에서 열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은 고창 방장산에서 채화된 불꽃이 드론을 통해 고창읍성으로 봉송되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 한숙경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화의 출발을 함께했다. 방장산에서 열린 성화 채화식은 ‘주선녀의 채화 의식’이라는 전통 형식을 차용해 엄숙하고 상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후 채화된 성화는 드론에 실려 고창읍성까지 하늘을 가로지르며 이송됐으며, 도착한 성화는 심덕섭 군수를 거쳐 봉송 첫 주자에게 전달됐다. 이번 성화 봉송의 첫 주자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부부로, 이들이 함께 성화를 들고 힘차게 출발하는 장면은 새로운 출발, 사랑, 희망, 공동체의 연대를 상징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방장산과 고창읍성은 우리 고창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출발하는 성화는 도민체전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든다”며 “특히 신혼부부의 참
전북 장수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군은 12일부터 직영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장수몰’에서 ‘추석맞이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수몰 회원을 대상으로 전 품목에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회원당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 화폐인 지류 장수사랑상품권을 장수몰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실속 있는 명절 준비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에는 장수 대표 농산물인 홍로 사과, 대추, 제피, 마늘, 미니오이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다.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홍로 사과는 9월부터 수확이 시작된 신선한 제품으로, 가정용 3.5kg 기준 25% 할인 적용 시 16,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수 한우 상품도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을 통해 정성껏 키운 지역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전해지고, 고마운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9월 1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함께 바꾸는 학교문화’를 부제로 학교폭력 예방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와 교육 관계자가 함께 모여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범죄과학연구소(PICS) 표창원 소장이 초청돼 생생한 사례와 통찰을 곁들인 강연과 대화를 진행,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표 소장은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문화야말로 폭력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강연에 이어 현장의 질의응답, 참여자 의견 나눔, 청소년 대표 발언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과 교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 모두가 학교폭력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누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층 강당에서 소통과 존중으로 함께하는 ‘2025. 상호 존중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갑질 근절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규정’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갑질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상호 존중·배려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해당 규정을 훈령으로 제정했으며, 매년 2학기 첫 번째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교육청 전 직원이 참석했다. 부서장과 직원 대표가 ‘갑질 근절 및 상호 존중 조직문화 실천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존중과 배려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부서별 갑질 근절 다짐 릴레이’와 ‘상호 존중 다짐 엽서 게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을 모았다. 또한 직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화합의 시간’에서는 룰렛을 돌려 선정된 부서에 간식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려 호응을 얻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모든 직원은 직책과 상관없이 존중받으며 즐겁게 일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갑질과 괴롭힘 없는 건강한 조직문화
김제시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아동친화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2일 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과 산책로 일대에서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산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친화도시 김제’의 정체성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아이와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통해 행복한 금요일 오후를 선물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산책 미션투어 ▲숲속 보물찾기 ▲돗자리 영화관 ▲유모차 드라이브 코스 ▲영유아·초등 아동 대상 체험부스 등이 운영되며,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놀이공간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국악 신동의 축하공연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김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는 특별 퍼포먼스도 포함돼, 아동 권리 증진과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은 “아이들의 웃음이 곧 김제의 미래라는 철학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군산예술의전당이 9월 기획공연으로 모노드라마 <하이타이>를 오는 20일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하이타이>는 한국 프로야구 최강팀으로 이름을 떨친 해태 타이거즈의 초대 응원단장 임갑교의 실제 인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특히 1980년대 광주 민주화 운동 등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야구와 현대사의 교차점을 입체적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큰 공감을 자아낸다. 극은 미국 텍사스에서 20년 넘게 해태세탁소를 운영하는 이만식이 다큐멘터리 취재진을 맞으며 1980년대 광주에서 프로야구 응원단장으로 보낸 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야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인생’으로 여겼던 한 소시민의 삶을 통해 상실과 회복, 연대와 응원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한다. 관객 참여를 통한 몰입도 높은 연출로 모노드라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주연 배우 김필은 군산 출신으로 30여 명의 인물을 혼자서 소화하는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2024년 춘천연극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산예술의전당 심종완 관리과장은 “지역 출신 배우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1980년대 야구와 그 시절의 사회상을 추억하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
서해안권 대표 캠핑·레저 박람회인 ‘2025 새만금 오토레저캠핑쇼’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GSCO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캠핑쇼는 캠핑·레저 전문 전시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관광·문화·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 축제로 진화했다. 전시회에는 캠핑카, 트레일러, 캠핑용품, 캠핑푸드 등 실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이 대거 출품되며, 관람객들은 신제품과 유행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캠핑 마켓’은 지난해 17팀에서 올해 40팀으로 참여 규모가 대폭 확대되며,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과 최신 캠핑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캠핑 인구의 증가에 따라 현장 열기도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로컬 트래블 마켓’은 군산을 포함한 전북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푸드트럭과 수제 맥주 부스 등 지역 먹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되며, GSCO 특설무대에서는 ‘ALL 페스타 in 군산’이 열려 다양한 공연과 불꽃놀이로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