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유역 수질개선과 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한 김제시의 오랜 과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김제시는 용지면 정착농원 일원에 남아 있는 축사를 매입·철거하는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사업’과 관련해 2026년도 국가예산 8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로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축사 밀집지역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81억 원 규모의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매입비 상승과 잔여지 추가 매입 필요성 등으로 사업비가 부족해지면서, 당초 53개 축사 가운데 절반 수준인 26개소만 매입을 완료하는 데 그쳤다. 이에 김제시는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추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340억 원 규모의 추가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내년도 국비 85억 원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농가 설득과 매입 절차를 본격화하는 한편,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악취 배출원에 대한 수시 점검을 병행해 악취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관련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후보가 전북은행장으로 부상했으나, 은행장 선임 과정은 금융권과 여론의 강한 반발 속에 사실상 중단됐다. 금융권에서는 해당 후보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어,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지난 16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돌연 연기됐다. 후보는 IMS모빌리티 투자와 관련해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지난 7월 직접 특검 조사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IMS모빌리티는 투자 당시 이미 자본잠식 상태였고, 대가성 자금 제공과 정치권 연계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은행장 인사를 넘어, JB금융 그룹의 의사결정과 정치권력 연계 의혹까지 드러내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금융지주 회장으로 3연임에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과의 관계가 주목됐다. 또한 JB금융 서울 서소문 신사옥 설계를 김건희 여사 관련 후원사이자 특검 조사 대상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수주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IMS모빌리티 투자, 전북은행장 인선, 희림 설계 수주가 모두 김 회장 3연임 이후 집중됐다는 점에서, JB
완주군 비봉면에 항일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역사 문화 공간이 새롭게 들어섰다. 완주군은 16일 비봉면에서 ‘비봉의병광장’ 준공식을 열고, 지역 의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기관·단체장, 홍범도기념사업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광장 준공을 축하하고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을 함께 되새겼다. 비봉의병광장은 국난의 시기에 의로움으로 떨쳐 일어섰던 비봉 의병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완주군이 조성한 공간이다. 광장에는 추모공간과 추모탑 등 다양한 기념시설이 마련돼 지역의 항일 역사와 보훈 가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홍 장군 흉상은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과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잇는 상징물로, 광장의 역사적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은 완주의 자랑이자 후손들에게 반드시 전해야 할 역사”라며 “민족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홍범도 장군의 정신까지 함께 담아낸 비봉의병광장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가 원전 인근지역에 대한 실질적 재정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에 다시 속도를 낸다.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16일 2025년 단체장 정례회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23개 회원 지자체의 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정례회에서는 원전 인근지역 재정 지원 방안 마련을 비롯해 2025년 주요 활동 성과 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2026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결 등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협의회는 보통교부세 산정 과정에서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지자체에 대한 보정수요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 성과를 공유했다. 이는 원전 인근지역의 재정 부담을 국가 차원에서 일부 반영한 제도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돼 있음에도 별도의 지원 근거가 없는 대전 유성구에 대한 대책 마련, EPZ 내 모든 주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실질적인 재정 지원 확대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협의회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등 방사능 방재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기로 뜻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전북형 늘봄학교 정책 추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16일 ‘전북 광역늘봄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늘봄학교 운영 현황 및 2026년 온동네 돌봄·교육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역늘봄협의체는 전북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청 업무 담당자, 도내 초등학교 및 대학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해 통합적인 돌봄·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밖 돌봄·교육 기관 운영 내실화 및 방학 중 돌봄 공백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에는 학교 단위 협의체를 운영하여 학교 밖 돌봄·교육 위탁 등 학교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온동네 돌봄·교육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촘촘한 지역 기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14개 교육지원청과 시군이 참여하는 기초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각 협의체에서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광역늘봄협의체의 공동 위원장인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돌봄을 이용할 수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유·초·중·고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16일(화)에 ‘2025년 행정실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요구되는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공직 현장에서 챗GPT를 활용한 문서 작성·행정 지원 등 실질적 업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강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이해와 실무 활용’을 주제로 실제 행정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직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롬프트 작성법, 행정문서 자동화 활용 사례 등을 실습 위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연수에 앞서 기록관리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기록물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기록물의 체계적 생산·관리·보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숙경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직원들이 AI를 자신 있게 활용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교육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
인공지능(AI)과 에너지 고효율 분야를 이끄는 혁신기업들이 전주에 새 거점을 마련한다.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업 유치를 통해 전주가 그린·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개발특구는 1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유)한국기계설비기술과 ㈜모레 등 2개 기업과 총 35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44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하정성 한국기계설비기술 대표, 조강원 모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유)한국기계설비기술은 스마트 설비제어와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제조시설을 신축하고 4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 산업단지’로 지정된 탄소국가산단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에 본사를 둔 ㈜모레는 AI 가속기 활용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이 기업은 전북테크비즈센터에 206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김제시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대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최근 법원의 1심 판결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모아 조속한 사업 재개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지난 15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알리기 위한 ‘8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시민 참여를 통해 새만금국제공항의 공공성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9월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서해안 물류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전북권 관광·MICE 산업 활성화와 기업 유치를 뒷받침할 핵심 사회간접자본으로 평가돼 왔다. 김제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특정 지역을 넘어선 상생 차원의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도내 각 시·군으로 확산될 경우, 새만금국제공항 정상화를 요구하는 지역사회 여론 형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명은 김제시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말연시 각종 지역 행사와 향우
김제시는 12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관계 부서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열고, 시민 참여 기반의 성평등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시민과의 협력 구조를 공고히 하고, 정책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워크숍에서는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정책 목표가 시민참여단에게 공유됐으며, 올해 시민참여단의 활동 실적과 내년도 분과별 운영 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시민참여단이 직접 제출한 제안 사항을 중심으로 성평등 정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생활 불편 사항 모니터링과 시정 연계 방안도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었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명칭에만 머무를 수 없다”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참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시는 2011년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나 2021년 유효기간 만료로 해제된 바 있다. 이후 2023년부터 정책 재정비와 시민참여 확대로 체계를 재정립했고, 2025년 재지정 심사를 통과하며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김제시립도서관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제시는 15일 김제시립도서관 꿈빛라운지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 선정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열고 그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 관내 작은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우수도서관 선정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인사말, 현판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우수도서관 선정은 김제시립도서관이 꾸준히 추진해 온 독서문화 환경 조성과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립도서관은 책 대출 기능을 넘어 시민들이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고, 아이들은 상상력을 키우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김제시의 핵심 복합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도서관 리모델링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 미디어 창작공간과 스마트도서관 운영, 실감형 체험관 조성 등 독서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와 함께 북스타트와 천 권 읽기, 청소년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