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을 갖춘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드론축구 등 드론스포츠 세계화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전북도의회 관계자 및 유관기관 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제막식, 시설 라운딩, 드론축구볼 시범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한드론축구협회 주관 드론축구 세미프로 리그전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980㎡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934석 규모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경기운영시설, 드론축구 전시·체험장, 카페, 굿즈숍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 공식 경기와 함께 드론축구의 역사와 규칙,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센터는 오는 9월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이번 월드컵에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글쓰기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특강은 시민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이은정 소설가(8월 27일) ,김미옥 서평가(9월 23일) ,신유진 작가(10월 29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첫 강연은 27일 이은정 소설가가 ‘내 인생 글쓰기’를 주제로, 수필과 소설로 삶을 풀어내는 방법을 전한다. 9월 강연에서는 김미옥 서평가가 ‘공감하는 독서, 치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치유적 가치를 조명한다. 10월에는 번역가이자 작가인 신유진 작가가 ‘삶을 쓰기’를 주제로 체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전주시민은 각 프로그램 시작 2주 전부터 전주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이나 전화(063-230-1873),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남미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소설가, 서평가, 작가 등 전문가들의 글쓰기 노하우를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특강이 시민들의 창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주시는 지난 25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한마당’을 열고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신유진 작가의 저서 상처 없는 계절을 주제로 독서토론과 작가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조별 토론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독서의 가치를 공유했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집필 과정과 작품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작품에 담긴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시민은 “책을 통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가와 직접 대화를 나누니 독서의 즐거움이 배가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의 장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전주가 독서를 통한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의 학창시절과 시민들의 청춘의 한 장면이 사진으로 되살아난다. 전주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완산구 최명희길 한옥마을역사관에서 특별전 ‘다시 펼쳐보는 청춘의 한 장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도지사관사 ‘하얀양옥집’에서 열렸던 기록사진 전시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행사다.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졸업앨범과 기록사진을 통해 전주의 옛 모습을 다시금 소환하며, 기록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는 △1937년 전주역 통학길 풍경 △1960년대 종합경기장 학교 행사 모습 △풍남문·향교·전동성당·경기전 등 주요 문화유적지에서 찍은 학창시절 장면 등 8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1954년 풍남국민학교 입학 기념사진 △1962년 전흥국민학교 졸업사진 △1965년 전주기전여고 체육대회 가장행렬 △1974년 전라고등학교 기마놀이 △전주농림고등학교 밴드부 거리 공연 등은 한 세대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희귀 교과서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1946년 초등 지리교본 △1947년 초등 셈본(5-2)과 이과(5-1) △1948년 ‘우리나라의 생활’(4-1) △1949년
전주시가 8월 정기분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시는 25일 오전 완산구 선너머네거리와 덕진구 진북광장사거리에서 거리 홍보 캠페인을 열고 주민세 납부 기한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주시청 세정과와 완산구·덕진구 세무과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주민세, 잊지 말고 납부하세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현수막과 피켓으로 납부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홍보했다. 위택스(WeTax),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모바일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손쉽게 세금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납부 기한인 오는 8월 31일을 넘길 경우 3%의 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반드시 기한 내 납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시는 이번 거리 캠페인 외에도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시, 교통전광판 안내, 시 공식 SNS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납부 일정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주민세 납부 일정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인지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
전주시는 25일 오후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시민 참여형 유치운동을 공식 출범시켰다.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인의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시민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올림픽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위촉장 수여,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 주제발표, 기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우범기 시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주는 문화와 체육의 역량을 모두 갖춘 도시로,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고문·자문위원회·부위원장·지원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체육진흥·청년·홍보·시민참여·복지환경·문화관광·경제산업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정치·교육·체육·문화·언론·경제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해 전략 자문과 시민 홍보 활동을 맡는다. 위원회의 활동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미 국내외에서 올림픽 유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여름 축제가 열렸다. 전주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특설행사장에서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외빈, 일반 시민 등 다수가 참석했으며, 행사 기간 연인원 4000명 이상이 참여해 전북지역 전통시장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만든 치킨과 홍어회무침, 튀김 등 다양한 안주와 함께 당일 생산된 생맥주가 제공됐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판매자와 고객으로 나뉘었던 시장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권 상인회장은 “행사를 기다려주시고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새마을회(회장 송병용)는 21일 전주시청 국기봉 앞 광장에서 ‘2025년 전주시청 새마을기 게양식’을 열고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지역사회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재확인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연대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의원, 시의원, 전주시새마을회 임원 및 회원, 34개 동 협의회·부녀회·문고회·직공장새마을회 회장, 대학새마을동아리, 청년새마을연대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전주시장과 시의장의 축사, 송병용 회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새마을기 게양, 새마을노래 제창, 단체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화합 사업 등 ‘전주시 함께라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병용 회장은 “새마을기 게양은 단순한 의식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새마을운동의 나눔과 협력 정신을 함께 느끼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공동체에 동참해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기
전주시 아중호수도서관이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테마로 기획한 ‘호수 음악여행’ 프로그램이 청년 예술단체 ‘바른 앙상블’의 무대로 본격 시작됐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예술단체 ‘바른 앙상블’을 초청해 8월 ‘호수 음악여행’ 공연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클래식 연주를 결합해 관객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바른 앙상블’은 2022년 창단된 청년 예술단체로, 클래식을 비롯한 K-POP, 영화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중호수도서관의 ‘호수 음악여행’은 매월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한 음악 공연 시리즈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성형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 측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아(DOA) 예술기획 △오지은 △디네트 클래식 앙상블 △김영주 재즈콰르텟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을 초청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이 일상 속 가까운 문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전주시가 운영하는 공공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이 새단장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와 택시 기사 가입률이 크게 상승한 데다, 민원 발생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앱 서비스가 조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시는 21일, 지난 6월 개편된 ‘전주사랑콜’이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호출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면서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운수종사자용 앱의 인터페이스가 대폭 개선되면서 기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전주사랑콜에 등록된 택시 수는 기존 약 2070대에서 2280여 대로 증가했다. 이는 보다 빠른 배차로 이어져 승객 만족도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용자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개편 전 대비 불만족 민원이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배차 지연이나 기사 응답 지연 등 주요 불만 요소가 대폭 해소됐음을 방증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 지역 주요 행사장에서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소개와 앱 가입 유도 활동을 펼친 결과, 축제 기간 동안 호출 건수는 전주 대비 일평균 11%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전주페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