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취업지원 국가직무능력표준(NCS)반’을 11월부터 운영한다. 최근 공공기관과 공기업 채용에서 NCS 기반 평가가 확대됨에 따라,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서류전형, 필기, 면접 등 채용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청년들이 체계적인 학습 기회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지역에서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완주군민 40명을 대상으로 우석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전문 교육기관이 운영을 맡는다. 군은 이달 말까지 수강생을 모집한 뒤 3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년 2월에는 결과를 정산하고 효과성을 분석해 향후 청년 취업지원 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NCS 기반 채용이 일반화되면서 많은 청년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NCS반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취업지원 NCS반 관련 문의는 완주군청 청년정책과(063-290-1940)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전주시 품질인증을 받은 지역 우수기업 제품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시는 30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완엽 DI VINA 대표, 바이전주 우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전주 우수기업-DI VINA 수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4일 전주에서 열린 ‘한·베 경제인 화합의 밤’ 이후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후관리와 바이어 추가 상담의 성과다. 그 결과, 지역기업 2곳이 총 200만 달러(약 28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바이전주 인증기업인 전주이강주는 DI VINA社와 1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 전주 전통주를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전주이강주는 한류 열풍과 프리미엄 전통주 수요를 겨냥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닭 가공식품 전문기업 에프엘컴퍼니는 DI VINA社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공동브랜딩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닭발·소스류 등 한식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공동 브랜드 개발과 현지 맞춤형 제품 디자인, 마케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무주군 무풍면 주민들이 주도한 ‘대덕산 장터 축제’가 지난 30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2단계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주민들이 기획과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 등과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축제에서는 풍물놀이, 색소폰·통기타 공연, 동화구연, 시 낭송, 난타·트로트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주민들이 만든 공예품 전시와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대석 무풍면 주민위원장은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화합을 목표로 주민이 함께 준비한 축제가 지역 발전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지역 거점 시설을 기반으로 주민 역량 강화와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배후 마을까지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무주군은 현재 무풍면과 적상면 일원에서 2단계 사업(2023~2026)을 진행 중이다. 한편, 적상면에서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색단풍이야기센터 앞마당에서 ‘제2회 적상 오색 장날’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청소년 밴드 공연, 홈패션 미니패션쇼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전통예술체험마을, 꽃정원, 그린마루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해 관람 동선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답성놀이, QR탐험대 ‘사랑愛 빠진 모양’, 답성놀이 릴스 챌린지 등 참여형 콘텐츠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젊은 층 방문이 증가했다.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패밀리존과 힐링쉼터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관람객들은 “고창읍성의 역사와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머물고 싶은 축제”라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제 중반을 지나면서 방문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운영으로 올해 모양성제가 진정한 완성형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는 오는 11월 2일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리며, 가을 정취 속에서
이리남초등학교(교장 임미성)가 10월 29일 ‘도담도담 책 놀이터’ 개관식을 열고 미래형 학교도서관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도담도담 책 놀이터에서 진행됐다. 개관식에는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대중 전북도의회 의원, 학부모 및 내빈, 전교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임미성 교장의 전교생 동시집 사인본 기증으로 시작해, 익산시 평생학습 동아리 ‘앙상블 라온 윈드’(지휘 임정남)의 연주와 전교생의 합창 무대로 이어지며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책 읽는 학교문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담도담 책 놀이터는 기존 서관 2층 교실 한 칸(86㎡) 규모의 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9,884권의 장서를 갖춘 열람 및 독서 공간, 디지털 자료 검색 공간, 열린 서가 등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아우르는 ‘Digi-Log형 인재’ 양성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리남초등학교는 ‘동(행)그(린)라(온)미(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 도지정 학력향상 연구학교, 전북 미래학교, 개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대전광역시교육청과 충남대학교 사범대학이 공동 주관한 ‘IB 교원 역량강화 연수단’이 전북의 IB(국제바칼로레아) 후보학교 4곳을 방문해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대전교육청 소속 초·중·고 교원 12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6일 전주여고(교장 이영숙)·순창고(교장 양동준)를 시작으로 22일 익산부송중(교장 정숙주), 27일 전주교대전주부설초(교장 민환성) 등 총 3일간 학교별 현장 실습이 이어졌다. 연수단은 각 학교의 IB 수업 참관, 학교장 특강, 코디네이터 특강 등을 통해 전북형 IB 교육과정의 실제 운영사례를 배우고, 수업과 평가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의 IB 운영 체계는 타 시·도 교육청이 참고하는 수준을 넘어, 전국에서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업 설계와 평가, 교사 연수 지원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교실 수업의 본질적 변화를 위해 학교 맞춤형 컨설팅과 공동 연수를 확대 지원하고 있다”며 “전북 교실에서 축적된 IB 운영 경험이 현장 중심 학습 교류를 통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
김제시가 친환경차 부품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김제시는 29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한국몰드김제(대표 고일주·고선영)와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열렸으며,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 고선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몰드김제는 지평선산단 내 1만6,528㎡(약 5천 평) 부지에 1,700평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상용차 부품 전문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2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한국몰드김제의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027년 차세대 친환경 트럭 ‘LT2(Light Truck 2)’ 양산 계획에 맞춰 사출 부품(가니쉬 부품, 데크 사이드 커버 등)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와 설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한국몰드김제는 김제 대동농공단지 본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SMC(유리섬유 강화 복합소재) 부품 및 사출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기아
군산시는 29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2025 군산장애인새만금예술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예술로 함께,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꾸며졌다. 행사 시작을 알린 ‘손빛’ 팀의 수어 공연을 비롯해 밸리댄스, 난타, 화음과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예술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군산 지역 장애인 예술동호회 7개 팀이 참여해, 장애인의 문화생활 증진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사회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경래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군산장애인새만금예술제가 장애인 예술인의 재능을 시민과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29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 AI 대전환, 전주AX미래전략 포럼’과 ‘전주시 인공지능(AI)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지역 기업인,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전주시의 AI 추진 방향과 AX(인공지능 전환) 기술 동향, 피지컬AI 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AI 기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식 출범한 전주시 인공지능 추진위원회는 AI,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보안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전주시장이 맡으며, 앞으로 전주시 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들은 AI 전환을 통한 신성장 산업 견인을 목표로 정책 심의·자문 체계를 구축하고, 전주시 AI 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철원 전주시 신성장산업과장, 옥상훈 네이버 부장, 임명수 핀테크투데이 대표, 박상균 클로봇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최원국, 이하 KIST)와 함께 지난 10월 28일 ‘KIST와 함께하는 청소년 과학 사사멘토링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과학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익산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했으며, 약 6개월간 KIST 소속 박사 10명과 1:1 또는 소그룹 형태로 만나 과학자의 삶과 연구과정을 배우며 미래 진로를 설계했다. ‘미래과학자 진로멘토링’은 과학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연구원과의 직접적인 사사교육을 통해 과학 탐구력과 창의적 연구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멘토의 연구실을 방문해 첨단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험·실습 활동에 참여하며 과학자의 역할과 연구윤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구원은 단순한 학문 연구를 넘어 현실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곳이라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의 실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과학의 최전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