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동산동 새마을부녀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익산시는 동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매자)가 16일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해,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60가구에 불고기 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불고기 60㎏을 정성껏 조리한 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챙겼다. 단순한 반찬 전달을 넘어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전매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동산동 새마을부녀회는 연중 밑반찬 나눔, 연말 김장김치 전달, 사랑의 밥차 운영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온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익산의 어린이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배워가고 있다. 16일 익산시 신동에 따르면, 희망나눔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방승화) 소속 아동 40여 명이 지난 2월부터 자발적으로 폐건전지를 모아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새건전지로 교환하는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장난감·가전제품 등에서 수거한 폐건전지 300여 개를 모았으며, 이를 통해 폐건전지가 토양·수질에 미치는 환경오염 문제를 배우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수거를 넘어, 아이들이 직접 폐건전지 보관함을 제작하고, 수집 과정을 기록하며 환경과 기후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센터는 자원순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버려진 레고 블록을 활용해 꿀벌통을 만들고 꿀을 수확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문구류로 창작 작품을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하는 등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영화관람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함께 병행하며 일상 속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실현 중이다. 방승화 센터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
익산시가 청년과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9월 1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중앙체육공원에서 '2025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는 자리로,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익산 청년축제’와 연계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대거 포함된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총 2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부스가 마련돼 ▲친환경 먹거리 ▲수공예품 ▲생활소품 등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체험존부터, 청년이 주도하는 미니 콘서트와 전시, 토크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연출한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청년 참여 기반 확대 ▲시민 접점 강화 등 다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지역기업의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자리”라며 “올해는 청년 주도의 축제와 함
익산시가 농가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는 국산 블루베리의 재배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진다. 익산시는 16일, 국내산 블루베리 자급률을 높이고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2억 6,000만 원 규모의 ‘블루베리 신품종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웅포·여산면 지역농협 블루베리 작목반 84농가(18.6ha)를 대상으로,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블루베리 묘목 8,572주를 보급하고, 58농가(13.4ha)에는 전용 상토(피트모스, 펄라이트 등)와 관수시설을 함께 지원했다. 보급된 신품종은 ▲블루퀸 ▲블루선 ▲블루레이디 ▲블루스위트 ▲블루가든 등 총 5종으로, 평균 당도 12.1~14브릭스, 단단한 과육과 적은 신맛, 조기 수확(6월 상순~하순) 등 시장성이 높은 특성을 갖췄다. 익산시는 재배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7월, 품종 개발자인 김은주 박사(전북농업기술원)를 초빙해 134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확 후 관리·품종별 특성 교육을 실시했다. 여산농협 블루베리 작목반 관계자는 “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신소득 작목으로 블루베리를 택했다”며 “이번 시의 지원이 농가 기반 조성과 경영 안정에 큰 도
익산시가 난임 부부를 위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고 지자체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의 ‘전국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의난임사업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익산시는 지속성과 체계성 면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익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한의난임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왔으며, 2025년까지 13년간 평균 임신 성공률 29.4%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익산시는 단순 치료를 넘어 ▲맞춤형 한의약 치료,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심리·정서적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경제적·심리적 이중 부담을 완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참여자 만족도는 93.6%에 달할 정도로 서비스에 대한 호응도도 높았다. 또한 익산시는 지역 한의사회, 병·의원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성과 관리 강화 ▲참여자 중심 서비스 설계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 체계를 마련한 것도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임신 전후 건강관리와 예방 중심 서비스 제공
익산시가 도심 도로의 땅 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하수관로 주변 지반에 대한 정밀 탐사에 나선다. 시는 16일, 직경 500㎜ 하수관로가 매설된 약 35㎞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한 지반 정밀 조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도로 함몰과 싱크홀 사고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GPR은 전자파를 땅속에 쏘아 반사되는 신호를 분석하는 장비로, 엑스레이처럼 지하 상태를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지반이 약해진 곳이나 지하에 생긴 공동(빈 공간)을 정밀하게 찾아내는 기술이다. 하수관로 주변은 장기간 사용에 따라 지하수가 흙을 씻어내거나 침식이 일어나 지반이 약해지기 쉽다. 이러한 상태를 방치하면 포트홀이나 싱크홀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1차로 차량형 GPR 장비를 활용해 전체 구간을 훑고, 이어서 핸디형 장비를 통한 2차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천공 내시경 촬영을 통해 실제 빈 공간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 통행이 많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 매설물이 집중된 구간을 우선적으로 조사해 사
청년 창업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문화를 나누는 특별한 축제가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그레이트 익산(Great Iksan) 청년창업 페스타 2025’를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하림 퍼스트키친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S푸드페스타와 연계해 기존의 취업박람회를 대체하는 창업 중심형 축제로 기획됐다. 지역 청년 창업자, 예비 창업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개방형 창업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총 28개 부스에서는 창업기업 제품 홍보·판매를 비롯해, △제품 체험 △전문 상담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업 기업들은 NS홈쇼핑 MD의 컨설팅 기회를 통해 유통망 확대를 꾀하고, 예비 창업자들은 현장 상담과 실무 정보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각종 창업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고, 참신한 청년 기업 제품을 만나보는 체험형 소비의 장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창업존’에서는 전통차 브랜드 ‘원마일워터’, 지역 양조장 ‘초이리브루어리’, 제과 브랜드 ‘익산기차샌드’ 등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시식, 시연을 진행한다. 참여존’에서는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가 아이템
익산시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축산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포함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북 3개 선정 시·군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공모는 가축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첨단 처리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51개 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평가를 통해 20곳이 선정됐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로 악취가 발생하는 원인을 직접 개선하는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주요 지원 내용은 △양돈 농가에 분뇨가 고이지 않도록 자동으로 순환 처리하는 ‘액비순환시스템’, △한우 농가에는 분뇨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혼합해 냄새를 억제하는 ‘분뇨처리 장비’ 등이다. 시는 이 같은 장비 도입으로 축산악취의 근본적 차단은 물론, 농가의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과거 왕궁 축산단지를 전면 매입·정비하며 대규모 악취 발생지를 제거한 데 이어, 이제는 개별 농가의 문제까지 꼼꼼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 시민들이 창문을 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식품산업 수도’로 불리는 전북 익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미식문화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NS홈쇼핑과 공동 주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하림 퍼스트키친(제4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식품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산업형 미식축제로,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식품 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일반인과 대학생이 참가하는 요리경연 본선과 함께 급식 전문가 이미영 셰프의 쿠킹쇼,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아빠와 자녀 요리대회, 외국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라면 경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역사 강사 최태성(큰별쌤)의 음식문화 토크쇼, 어린이를 위한 키즈 쿠킹 클래스, 푸드 골든벨, 시립예술단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식품 산업과 소비자의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이다. ‘하림 브랜드존’과 ‘미식 마켓’에서는 하림의 HMR(가정간편식) 제품과 첨단 식품
익산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프로그램 ‘백제마을 한가위 잔치’를 백제문화체험관에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시대 전통 음식과 놀이, 역사를 주제로 한 3가지 체험 ‘백제의 차향’, ‘백제 놀이터’, ‘숨은 백제 찾기’로 구성됐다. 참가자가 세 가지 체험을 모두 완료하면 ‘소원수리봉’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백제의 차향’은 전통 다례(茶禮)를 배우며 차를 맛보는 음식 체험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백제 놀이터’는 야외에서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며, ‘숨은 백제 찾기’는 체험관 내 곳곳에 숨겨진 단어를 찾으며 백제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는 역사 체험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백제 의복체험, 인생네컷 사진 촬영, 왕관 만들기, 석탑 만들기, 보석함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풍성한 추석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백제마을 한가위 잔치’가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