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지역 상생형 휴게소 운영에 나선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구간에 새롭게 조성되는 ‘김제휴게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가 참석해, 오는 11월 21일 개장을 앞둔 김제휴게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우선 고용, ▲휴게소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협력,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제휴게소는 새만금 방향과 전주 방향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가 개장할 예정이며, 운영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맡는다. 각 휴게소에는 식당, 즉석매장, 편의점, 카페, 주유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새만금 방향 휴게소에는 백산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2층 복합문화형 휴게공간이 조성돼,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휴게소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5월 3일 어울누리 2층 시네마실에서 ‘제3기 익산학생의회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자치 활성화와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자리로, 제3기 익산학생의회 의원 20명이 참여했다. 익산학생의회는 학생들이 학교 운영과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이번 워크숍은 의회 운영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정책 제안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마음열기 및 의회 이해 교육 ▲분과위원회 조직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정책제안서 작성 실습 ▲분과별 토의 및 의장단 선출 ▲학생의회 운영 규정 협의 등 실질적 의정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생의회와 분과위원회의 실제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한 한 학생의원은 “정책 제안을 직접 준비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2026년도 본예산 편성 현황을 점검하고 재정 운용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급격히 악화된 지방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주요 교육정책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수 결손으로 인한 보통교부금 감액 규모는 총 9,012억 원에 달한다. 2023년 5,824억 원, 2024년 2,188억 원, 2025년 1,000억 원이 각각 줄었으며, 특히 2026년도 교부금(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은 전년 대비 약 583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은 줄어든 반면 인건비와 계속비 등 경직성 경비는 급증해 전반적인 재정 운용 여건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전 부서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행사성 경비, 연수비, 소모성 경비를 30% 이상 감액하고, 자산취득을 최소화했으며 신규사업은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또한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계속비 및 시설사업 재검토 등을 통해 지출 전반을 재정비했다. 이러한 조정 과정을 통해 도교
완주군에서 아동이 주체가 되는 영화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은 25일 완주군문예회관 일원에서 ‘2025 완주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하며, 아동이 직접 참여하고 제작한 영화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아동·청소년과 관계기관 등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의 권리를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본선 경쟁 상영과 기념식뿐만 아니라 문예회관 광장에서 ‘진로무비 어드벤처’ 체험형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청소년들은 MBTI·타로를 통한 자기 이해 활동은 물론 영화감독, 특수분장사, 성우, 프로파일러 등 영화 관련 12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경쟁부문에는 전국에서 총 113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아동·청소년팀 19편, 가족팀 12편 등 총 31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시상 규모는 총 31팀, 상금 1,000만 원으로 아동·청소년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 200만 원, 가족팀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부상 100만 원이 수여됐다. 영화제는 오전 본선 상영과 GV(Guest Visit)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오후에는 아동이음합창단과 꿈의극단 공연,
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전주시 인권공감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시청 강당과 전북대상점가 버스킹존 등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인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인권특강 △문화공연 △인권 영화 상영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첫날인 11일 시청 강당에서는 문형배 前 헌법재판관이 ‘헌법소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시민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에 앞서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마련돼 40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둘째 날인 12일 전북대상점가 버스킹존에서는 ‘느루걸음 장애인 앙상블연주단’과 재즈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의 다양성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인권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전주시 인권센터와 인권 관련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작 옴니버스 영화 △‘별별이야기1’ △‘다섯 개의 시선’이 각각
군산의 대표 선사유적인 개사동 패총이 본격적인 학술조사에 들어갔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27일부터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연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군산시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체결한 「군산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 개발 업무협약」 이후 첫 공동 사업이다. ‘군산 개사동 패총’은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다량 출토된 곳으로, 당시 사람들이 버린 조개껍질 더미 속에 토기, 석기, 골각기, 동물 뼈 등 다양한 유물이 썩지 않고 남아 있어 당시 생활상과 자연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 구역에서는 두께 50cm 이상의 조개껍질층과 함께 청동기~삼국시대 유물이 공존하고 있어, 시대별 생활 변화와 고고학적 편년체계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사 지역 인근에는 군산 선제리유적, 군산 미룡동 고분군 등 주요 고고학 유적이 밀집해 있어, 향후 주변 유적과의 연계 연구를 통해 군산지역 선사문화의 전반적인 특성을 규명하는 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서해와 금강·만경강을 잇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제종자박람회는 우수한 국산 품종의 보급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종자산업을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이끄는 ‘K-종자’의 가치와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22일 개회식에서는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원장과 김창남 (사)한국종자협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종자산업 관계자, 해외 바이어, 시민 등이 참석해 개화 퍼포먼스로 박람회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비즈니스관·산업관 운영, 학술 심포지엄, 수출상담회, 기업 설명회 등 종자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과 함께, 일반 관람객을 위한 고구마 수확 체험, 씨앗 공예, 포토존, 푸드존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1:1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돼, 역대 최대 규모인 81억
국립민속국악원의 무장애 창극 〈지지지〉가 11월 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지지>는 창극 흥보가를 제비 시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공동 주관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군산예술의전당과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특히 음성해설, 한국·영·중 자막, 한국수어 및 국제수어 제공 등 무장애(Barrier-free) 공연으로 주목받는다. 관람객과 전문가들은 “장애와 비장애,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소통의 장”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어린이에게는 친근한 재미, 어른들에게는 세대를 넘어선 공감과 교훈을 전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예술의전당 심종완 관리과장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공연은 군산 시민에게 30% 할인 혜택도 제공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많은 관객이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장애 창극 <지지지>는 초등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군산융복합미래교육센터에서 ‘감정오일로 나만의 힐링 향수 만들기’를 주제로 교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희망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것으로, 교원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손 지압을 통한 긴장 완화와 기분 전환으로 시작해 감정 조절 오일을 이용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 감정 아로마 테라피를 활용한 심리 진단 및 해석, 나만의 힐링 향수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정서 상태로 교육 현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기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들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정서적 회복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원배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지방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배정기준 개선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 정기인사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기존의 학급수 중심 배정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수·학교급·교육공무직원수·건물연면적·3년 평균결산액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운동부·공동조리교·기숙사 유무에는 가중치를 부여해 최소 2인에서 최대 7인까지 인력을 배정하도록 했다. 전북교육청은 미래교육정책연구소와 행정연구회를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회귀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교별 행정업무 가중 요인을 반영한 과학적 기준을 마련했다. 그 결과, 기존 2인 행정실 중 22개교는 3인으로 증원되며, 6급과 8급이 함께 근무하는 2인 행정실 중 32개교(31%)는 8급이 7급으로 직급이 상향된다. 이는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행정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지방공무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원배정기준 개선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배정 체계와 향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