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진 중인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방 강소도시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7일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 대상지(121,231㎡)가 국토부 지역개발 공모의 투자선도지구 거점육성형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주시는 최대 100억 원의 국비 지원 가능성과 함께 규제 특례, 민간투자 유치 촉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요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통합적 개발을 추진해 기업 유치와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정부 주도 공모사업이다. 시는 마이스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전주 도심 내 새로운 경제 중심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는 전주의 동·서 및 남·북 도로축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근에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고속도로 IC 등이 위치해 도시간 연계도 용이하다. 정부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민자유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주를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처리 등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으로 지역 간 공감대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생활권과 문화권을 공유해 온 두 지역이 ‘맛’이라는 매개로 정서적 소통을 시도하면서, 행정통합 논의와 별개로 실질적인 관계 회복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7일 한벽문화관 조리체험실에서 완주군과 전주시 주민이 함께 참여한 ‘완전한 밥상’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체험은 전주·완주 상생과 통합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완주와 전주, 맛으로 이어진 완전한 밥상’을 주제로 열린 체험에는 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식사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함께 준비한 밥상은 완주 지역의 향토음식인 순두부찌개를 중심으로 감자조림, 열무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통해 양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자녀의 여름방학을 맞아 참여한 한 완주 주민은 “평소 전주와 가까워 자주 오갔지만, 함께 요리를 하고 식사를 나누니 훨씬 친밀하게 느껴졌다”며 “자녀에게도 지역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와 완주는 오랫동안 생활·문화권을 함
전주가 청년 창업 생태계의 거점 도시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와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오는 10월 30일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제7회 전주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만 45세 미만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분야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5개 팀은 현장 발표를 통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순위를 가리며,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입주,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지역 투자사들과의 연계 등 사업화와 투자 중심의 지원체계가 강화됐다. 실제로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에서 육성된 스타트업들의 생존율은 92%에 달해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 장기적인 창업지원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단순한 ‘창업 대회’에 그치지 않고,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기반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참여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판로 개척, R&
전북 전주시에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전주가 국제 드론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덕진구 혁신로 일원에 조성 중인 이 센터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시설 점검과 최종 준비에 한창이라고 7일 밝혔다. 센터는 4년간 14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98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934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선수 대기실, 경기운영실 등 전문적인 경기 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1층 전시실에는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내부 마감 작업 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월드컵 종료 후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7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가 드론스포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월드컵 성공
전주시가 보호 종료 이후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동행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자립준비청년 함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멘토링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며 하반기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이 주관해 전주지역 멘토 17명과 시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멘토 활동 중 느낀 애로사항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던 이들이 만 18세가 되어 보호 종료 후 독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주거, 진로, 정서적 지지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 전주시는 지난 1월부터 멘토 17명과 자립준비청년 30명을 연결해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작 동아리, 자아찾기 캠프, 함께성장 캠프 등 청년 스스로 정체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멘티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 상영회(10월), 자립 선배와의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맥주’를 주제로 한 ‘2025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지역 가맥업체 등이 협력해 만든 전주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기존 전주종합경기장 철거로 장소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옮겨 새롭게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와 가맥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개막식 드론쇼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공연, DJ 클럽파티, 불꽃놀이와 ‘히드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방문객은 성인인증 후 받은 팔찌를 착용하면 효자동 일부 상권 가맥 업소에서 할인과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안전점검도 6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돼 무대 및 전기·가스 설비 안전성, 화재 대비, 관람객 동선과 폭염 대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성일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은 “전주가맥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과 세계로 뻗어가는 대표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도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마지막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가족 피서공간으로 운영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이 9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10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대에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무료로 운영했으며, 하루 평균 약 900명, 최대 1300여 명이 방문해 총 이용객 수는 9천 명을 넘겼다고 6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연령대별 맞춤 시설을 갖추고, 냉방시설이 마련된 탈의실과 무더위 쉼터 등 휴게공간도 제공해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4시간 여과기 가동 △2시간 간격 수질검사 △19명의 안전·의료 인력 상시 배치 △CCTV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회차별 선착순 500명, 1일 최대 1000명의 제한된 인원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제공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고르게 찾으면서 지역의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시민은 “도심 속에서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오는 9월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을 앞두고, 싱가포르 드론축구 대표팀이 한국을 찾아 실전 훈련과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전주시는 에드먼드 림(Edmund Lim) 싱가포르 드론축구협회장을 포함한 대표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가입국이자,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에서 국가대표(Class40)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드론축구 종주국인 한국과의 기술 협력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팀은 국내 팀과의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 전략, 조종 기술, 장비 운영 체계 등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실내 경기장 구조와 경기 운영 방식 등 실전에 가까운 환경을 익히며 오는 9월 전주 대회 본선 무대에 대비했다. 에드먼드 림 협회장은 “한국 드론축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우리 대표팀에게 큰 자신감을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싱가
전주시 관광산업을 전담할 (재)전주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초대 대표이사로 관광 분야 베테랑인 용선중 씨(62)가 취임했다. 전주시는 6일 윤동욱 전주부시장 겸 재단 이사장이 용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용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2년이다. 용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1급 실장과 부산관광공사 실장, 민간 여행사 부사장을 역임한 관광행정 전문가로, 35년간 국내외 관광기획과 운영을 경험한 인물이다. 그는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전주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합 마케팅으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전주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와 재단은 지난 5월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재단은 향후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수요 분석, 디지털 기반 마케팅 강화 등 통합적 관광 전략 수립을 주도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의 관광 전문성을 아우르는 재단이 출범한 만큼, 전주 관광의 체계적인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
전주시가 영유아의 첫 독서 경험을 지원하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하반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6일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주시립도서관 10개관에서 생후 6개월부터 48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부모와 아기의 애착 형성은 물론, 독서 습관의 기초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생후 6개월~24개월 대상 평일반과, 25개월~48개월 대상 주말반으로 나눠 책 놀이와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금암·효자도서관에서 생후 6개월~12개월, 쪽구름 · 서신도서관에서는 생후 13개월~24개월 영유아를 양육하는 10가족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10월 29일,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주말 가족 책 놀이터’를 연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책꾸러미 배부’도 병행한다. 책꾸러미는 0~12개월 및 13~48개월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가까운 전주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수령을 원할 경우 도서관에 책꾸러미 재고 여부를 문의한 뒤, 주민등록등본이나 아기수첩 등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