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관내 4개 기업(AP GREEN, AES TECH, OP Mobility, BTE)이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서 수소산업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군은 이번 성과가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하며, 향후 판로 확대와 협력 기회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개막한 WHE 2025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부터 기존 수소 국제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글로벌 행사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산업 교류의 장이다. 국제컨퍼런스는 4~5일 이틀간 ▲정책·산업 동향 ▲기술·산업 전략 ▲Country Day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됐으며,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미래 수소경제에 대한 비전과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개막 첫날 현장을 방문해 관내 기업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상 성과를 축하했다. 유 군수는 “완주 기업들이 세계수소엑스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수소산
완주군이 지난 3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5블록(3.9만㎡)을 로젠(주)과 본 계약하고, 산업단지 내 핵심 물류·판매시설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체결된 투자협약과 부동산매매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로젠(주)은 해당 부지에 복합쇼핑센터를 포함한 판매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1일 코웰패션(주)과의 합병을 완료하며 사명을 변경한 로젠(주)은 이번 부지 매입을 통해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할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로젠택배(주) 본사 이전 계획과도 맞물리면서 물류 유통부터 쇼핑 판매까지 사업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젠(주)의 계열사 ㈜모다아울렛은 이미 2017년 산업단지 내 미니복합타운 부지 1,100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를 확보해 2022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현재 공동주택 착공 및 분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거주 인구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계약과 함께 로젠(주)의 물류·판매 거점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로젠
김제시가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고 현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시 국가유산팀은 지난 3일 오전 진봉면 규동마을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행정 요건 안내를 넘어 명승 관리의 방향성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진봉산 망해사 일원은 국가유산 체제 개편 이후 지난 6월 전국에서 최초로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제시는 명승 지정 과정에서 국립환경단체와 협력하며 진봉산 일대가 갖는 복합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입증했다. 멸종위기 철새 도래지로서의 생태적 가치, 새만금 수질 정화에 기여하는 습지 기능, 낙명대 등 역사유적이 지닌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며 단순한 경관을 넘어선 역사·생태 복합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설명회에서는 건축·증축·보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행위 기준이 상세히 안내됐으며, 명승 지정이 주민 생활의 제약이 아니라 ‘보존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규범’임을 강조했다. 주민들의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가 활발히 이어진 가운데, 시는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유연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3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25 군산시자원봉사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며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 단체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 영상 상영 ▲기념식 ▲개인 및 단체 유공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에 앞장선 봉사자들을 위해 ‘재난·재해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신설해 의미를 더했다. 총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연계·협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수상자를 축하하며 서로의 활동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올 한 해 구슬땀을 흘리며 따뜻한 손길을 나누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가치를 높이
전주시가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3일 라한호텔에서 ‘2025 전주시 공동체 한마당-공동체의 꿈’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공동체 대표와 회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전주시 공동체 사업에는 총 46개 공동체가 참여해 △마을가꾸기 △교육 △봉사 △환경 △취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행사는 전주시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 ‘함께 피어나는 빛, 희망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1년간 추진한 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시물과 영상 자료를 통해 공동체 활동 사례를 살펴보며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올해 우수 공동체 9곳과 개인 1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진 공동체 네트워크 워크숍에서는 수상 공동체들이 지향점과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참여 공동체 간 노하우를 공유하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자율적으로 논의했다. 참석한 한 공동체 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주시 공동체들이 함께 교류할 수
전북 고창군이 3일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도서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문화거점의 출발을 함께했다. 고창읍 월곡지구에 들어선 황윤석도서관은 연면적 3815㎡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 목구조 건축물로,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는 듯한 공간’이라는 설계 콘셉트를 담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정전을 모티브로 한 외관은 지역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품격을 더했다. 지하 1층에는 휴게공간과 다목적강당, 동아리실이 마련됐고, 1층엔 일반자료실·어린이자료실·문화강좌실·황윤석 전시공간이 자리했다. 2층은 일반자료실과 책마루, 무인 북카페 등으로 꾸며져 다양한 연령층이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갖췄다. 개관을 기념해 팝업북 특별전, 스탬프 투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됐다. 설계자인 유현준 건축가는 ‘도서관은 왜 있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공간의 철학을 공유해 주목을 끌었다. 스탬프 투어는 12월 한 달간 진행되며, 팝업북 특별전은 내년 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9일에는 강원국 작가, 20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2월 1일 ‘2025년 장애학생 행동중재 거점센터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올해 1년간 행동중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나타난 학생들의 긍정적 행동 변화와 학교 현장의 개선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익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 행동중재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별 행동 특성에 기반한 정기적인 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집중 시간이 짧아 수업 참여가 어려웠던 학생들이 과제에 머무르는 시간 증가, 적절한 의사표현 향상, 자리이탈 감소 등 일상적 행동에서 뚜렷한 성장을 보이며 학교 생활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보고회에서는 학생 변화 사례뿐 아니라 중재 과정에서의 실제 노하우, 남아 있는 과제, 향후 운영 방향 등이 폭넓게 논의되었습니다. 참석한 교사와 전문가들은 “단기 개선에 그치지 않고, 학교가 학생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방식이 바뀌는 계기였다”며, “학생이 변하니 교실 전체의 분위기도 함께 안정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성환 교육장은 “행동중재는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교실의 학습 환경을 지켜내는 핵심 지원”이라며 “학생·교사·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행동중재 모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행정자료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자료 검색기’를 누리집에 탑재·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학부모와 도민이 별도의 자료 다운로드 없이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입니다. 기존 교육행정자료는 엑셀 파일이나 책자 형태로 제공돼 일반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더욱이 자료가 방대하고 탐색 과정이 복잡해 학부모나 지역민은 물론 업무 담당자들도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웹 기반 검색 구조로 개편하고,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면을 적용했습니다. 이용자는 도교육청 누리집 첫 화면에서 ‘교육청 안내-교육행정자료’ 순으로 클릭하면 바로 검색기에 진입, 검색어만 입력하면 필요한 데이터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교육행정자료 검색기에는 2016년~2025년까지 10년간의 자료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학교 지도, 주소, 연락처 등 기본적인 학교 정보뿐 아니라 최근 5년간 학생 수·학급 수 추이 등 주요 지표가 시각화된 그래프로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복잡한 표를 일
부안군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부안상설시장 공영주차장(서외리 55-3번지) 일원에서 ‘설(雪)숭어! 겨울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제13회 부안 설(雪)숭어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07년 첫 개최 이후 부안 설(雪)숭어축제는 군민과 전통시장 상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기존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와 분리해 단독으로 개최되는 첫해로, 숭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숭어 오마카세 ▲숭어 낚시대회 ▲숭어 잡기 체험 ▲숭어골든벨 ▲숭어 경매 이벤트 등 체험 행사와 함께, ▲숭어회 ▲추억의 분식 ▲꽈배기 ▲군고구마 등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5일 개막식에서는 진성, 하태웅, 비타 등 초대가수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6일에는 부안군민이 참여하는 생활문화동호회와 부안군연예인협회팀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형호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은 “제13회 부안 설(雪)숭어축제를 통해 시장에 활력이 돌아오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방문과 참여를 부탁드린
군산시는 지난 12월 2일 구암동 현지에서 군산 선교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근대 선교역사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종교계 인사, 시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군산 근대 선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 선교역사관(구암동 334)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시설로, 지역 근대 교육기관인 ‘멜볼딘 여학교’의 모습을 본떠 건축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선교역사관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과 2층에는 군산 지역에서 전개된 근대 선교 활동과 관련된 자료, 문헌,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당시 사용된 성경책, 서적, 망원경, 의료기구 등 희귀 유물들은 방문객들에게 군산 근대 선교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2026년 1월 민간 위탁 전환 이후에는 3층에 쉼터 기능의 카페 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번 선교역사관 조성을 통해 지역 정체성 기반의 역사·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선교역사관이 지역 역사적 정체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