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투자기업의 인력난이 구조적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교육과 채용을 직접 연결하는 ‘매칭형 일자리 정책’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구인·구직을 넘어 기업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과 즉시 채용까지 이어지는 방식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제시는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과 연계한 ‘일자리 매칭데이’를 열고 제5차 교육과정 참여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채용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기간을 기존 3월에서 5월까지 연장해 추진됐다.
이번 매칭데이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다섯 번째 행사로, 1대1 현장면접과 취업 멘토링,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실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특히 참여 기업과의 직접 면접을 통해 채용을 전제로 한 교육생을 선발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물 면접을 통해 12명의 채용약정형 교육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5월 중순까지 직무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을 이수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1명이 면접에 참여해 49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으며, 이 중 22명이 수료하고 18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다.
이번 선발 인원 가운데 상당수가 채용으로 연결될 경우, 목표인 수료 31명·채용 28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측 반응도 긍정적이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직무교육을 거친 인력은 현장 적응도가 높아 만족도가 크다”며 매칭데이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기간 연장을 통해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전북산학융합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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