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난 9월 성황리에 열린 ‘제3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평가보고회를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축제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교육지원청,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우리 손으로 만든 변화! 지구 건강 UP!’을 주제로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는 사전·현장 설문조사에서 교육성, 오락성, 심미성, 안전성, 운영능력 등 5개 부문 19개 항목 평균 4.5점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평가위원들은 축제가 지향하는 자원순환 메시지가 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됐다는 점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운영된 다회용기 사용, 종이부채 스탬프 투어 등은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며 친환경 축제의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반면, 더운 날씨 속 운영에 따른 어려움이 지적되며 개최 시기 조정과 무더위 대책 마련이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와 건강한 가족 관계 회복을 목표로 운영한 부모-자녀 자조모임 「이만하면 괜찮은 부모되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부모 10명과 아동 10명이 참여했으며, 한국부모교육연구소(소장 서유지)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부모들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전문 강사로부터 개인 심리 코칭, 양육기술 교육, 감정관리 훈련 등을 받으며 일상 속 변화를 실천할 수 있었다. 특히 자발적인 이야기 나눔과 상호 격려를 중심으로 한 교육 방식은 부모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힘’을 느끼게 하며 경험 공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림스타트는 사전·사후 검사와 심층 인터뷰, 참여자 소감 분석 등 질적 평가를 병행했다. 평가 결과 다수 참여자가 ‘양육 자신감 향상’, ‘자녀와의 대화 증가’, ‘감정 표현이 자연스러워짐’ 등의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은 부모들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며 성장하는 매우 따뜻한 현장이었으며, 가족 간 소통을 실질적으로 향상
김제시가 청소·환경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서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25 청소환경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일상적으로 땀 흘려온 현장 근무자들을 위로하고, 행정 직원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시의회 의장, 시의원들을 비롯해 자원순환과·환경과 직원, 운전직, 환경미화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는 현장에서 도시 청결을 책임지는 노동자들과 행정조직이 같은 공간에서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육대회는 족구, 단체 줄넘기, 제기차기 등 승부를 떠나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단체 종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경기에 참여하며 협동심을 발휘했고, 부서 간 유대감을 다지며 행사 내내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정성주 시장과 시의회 관계자들은 현장 종사자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환경 유지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일해온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시장은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위해 소임을 다해주시는 실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김제시는 1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김제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자활센터 직원과 로타리클럽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독거가구와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 150만 원으로 준비한 배추와 양념 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총 150세대에 전달됐다. 김제로타리클럽 이장호 회장은 “봉사는 국제로타리 활동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규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나눔의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연대의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0년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돼 저소득층의 경제·정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현재 152명이 참여하는 14개 자활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구축
㈜우석이엔씨 최용기 회장이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제시는 2일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지역 돌봄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될 뜻깊은 기부”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새만금산단에 자리한 ㈜우석이엔씨는 초음파 수도미터기 제조를 비롯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온사이트 수소 공급 기술 등 자원 재활용 분야와 첨단 환경기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기술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최용기 회장은 “업무로 김제시를 오가는 중 우연히 지정기부사업을 접했다”며 “요즘 아이 키우기 참 힘든 시대다.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귀한 마음을 지역 아이들을 위해 써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갑작스러운 육아 공백을 메우는 틈새돌봄에 충실히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 지정기부사업인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은 연중무휴로 6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에게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공돌봄 사업이다. 시는 2028년 8월까지 총 7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년 운영비인 3억 5천
김제시 죽산면은 지난 11월 28일 대죽마을에서 ‘알록달록 여러 빛깔 대죽마을 어르신 작품 전시회’를 열고 3개월간 진행한 미술 프로그램의 결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죽마을은 올해 ‘2025년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로 선정된 곳으로, 이날 전시회에는 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창작 활동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을 위해 참여한 미술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그간 수업을 통해 완성한 연필꽂이, 화분, 협동화 등 다양한 작품이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작품 앞에서 서로 격려하며 성취감을 나누는 등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순문숙 대죽마을 이장은 “3개월 동안 어르신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마을 행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인석 죽산면장은 “이번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류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김제시는 1일부터 5일까지 직원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직원 정보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5일간 과정별 20명 이내의 소규모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AI 이해 교육 ▲ChatGPT를 활용한 행정 문서·보고 실무 ▲생성형 AI 기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실제 행정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기술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가 핵심인 만큼, 직원 역량 강화로 업무 만족도는 물론 시민 대상 행정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9일 ‘아리랑 12권 함께 읽기’ 프로그램 참여자 25명과 함께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주요 배경지인 김제·군산 일대를 탐방하는 문학기행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행은 소설 속 핵심 공간이자 일제 강점기 호남평야 수탈의 중심 무대였던 김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김제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펼쳐지는 곡창지대로, 1903년부터 진행된 일제 토지조사 사업으로 대규모 농지 상실의 아픔을 겪은 지역이다. 조정래 작가는 이 같은 현실을 기반으로 토지 강탈, 소작료 수탈, 농민 유랑 등의 서사를 『아리랑』의 중심 흐름으로 풀어냈다. 문학기행은 김제를 출발해 군산 옥구저수지(옥구농장), 수덕공원, 새창이 다리, 심포항, 군산항·광활 간척지, 김제향교 등 작품 속 민중 서사의 주요 무대를 따라 이어졌다. 특히 아리랑문학마을에서 재현된 수탈 장면과 관련 전시는 참가자들이 당시 농민들이 겪어야 했던 시대적 고통을 생생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행에는 『소설 ‘아리랑’ 따라가는 인문학 기행』을 기획한 장현근 북원태학 대표가 동행해 지리·역사·문학을 연결한 해설을 제공했다. 장 대표
김제시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지난달 27일 보건소 앞 전통시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HIV/AIDS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잘못된 인식과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감염병 예방 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당국은 “HIV는 악수·포옹·식사·물건 공동 사용·침·땀·모기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며 감염경로의 대부분이 성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성 행동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아 보건소장 직무대리는 “에이즈는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노출 후 약 4주가 지나 검사를 받는 것이 정확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만 꾸준히 받으면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감염인에 대한 불필요한 편견을 줄이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보건소에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 HIV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감염 사실은 법적으로 비밀이 보장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
김제시는 지난 11월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제시니어클럽 민간위탁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차기 위탁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김제시니어클럽을 운영할 민간위탁 기관을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민간위탁 신청 법인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중심으로 △운영능력 △사업관리의 적정성 △예산 집행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학계 전문가와 현장 실무진이 포함된 구성으로 꾸려져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니어클럽은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일자리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사업의 전문성과 질을 높여, 어르신들이 더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부 절차를 마치는 대로 심사 결과를 확정해, 오는 12월 중 김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위탁기관을 공고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