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림스타트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견학을 실시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8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대전 중앙과학관 체험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방학 기간 중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습 자극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아동들은 ▲열린과학교실 ▲상설전시관 ▲천체관 등 과학관의 주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특히 천체관 체험에서는 별자리 이야기를 직접 듣고, 밤하늘을 형상화한 입체 영상 체험을 통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방학을 맞아 꼭 가보고 싶었던 과학관에 올 수 있어서 기뻤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체험을 하면서 꿈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아동은 “별이 쏟아지는 장면이 인상 깊었고, 나중에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과학을 즐기고 미래를 상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정서 발달과 건강한 성
군산시 흥남동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관내 소상공인 3곳이 동시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착한가게 누적 가입 업소 수가 71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참여한 착한가게는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대표 김은영) ▲세자매 ▲솥뚜껑김구이 등 총 3곳으로, 흥남동은 이들을 각각 69호~71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들 업소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이삭토스트 군산터미널점 김은영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착한가게 참여를 통해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기부는 작아도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작은 가게들의 나눔 참여가 지역 전체에 따뜻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성 어린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추진하는 이웃돕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025 군산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와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야간 무료 개관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박물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특별 개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간 무료 개관은 ▲1차 8일9일,▲2차 15일16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4,248㎡ 규모로 해양물류역사관, 유아체험관, 시민열린갤러리, 기획전시실, 근대생활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살아 있는 근대역사 교육 현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물관은 야간 개관 외에도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토요일 오후에는 연극 공연, 일요일 오후에는 전래놀이가 펼쳐지고 있으며, 마술과 서커스 등 거리문화공연도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야간 개관은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군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휴식과 색다른 야간 관람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하는
군산시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오늘부터 나도 식집사’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전북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열렸으며,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실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법을 배우며, 식물을 매개로 한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식물로 인해 생활에 생긴 작은 변화들을 공유하며 또래 청년들과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식물을 키워본 건 처음이었는데, 흙을 만지고 직접 심어보며 실내에서 자연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청년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힐링과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은
군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역전종합시장에 쿨링포그(인공안개)와 HVLS팬(천장형 대형 선풍기)을 설치하며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산시는 7일, 폭염 저감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장 상인과 이용객 모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보다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역전종합시장은 출입구 구조상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하다는 민원이 지속돼왔다. 이에 시는 아케이드 지붕 약 220m 구간에 쿨링포그 44대와 HVLS팬 8기를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특수 노즐로 미세한 안개로 분사해 기화 냉각을 유도하는 장치로, 주위 온도를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과 악취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VLS팬은 대형 선풍기로 천장에 설치되어 넓은 범위에 바람을 균일하게 퍼뜨려 실내외 공기 순환을 도우며 쿨링포그의 냉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3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군산시는 이번 시설 설치를 통해 무더위에 취약한 전통시장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군산시가 2024년 교육발전특구(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협력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과학문화융합 교육과정 동아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플라즈마 스쿨’을 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참여 대상 확대해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플라즈마 스쿨’ 운영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3개 프로그램은 ▶플라즈마 스쿨 #Lab ▶플라즈마 스쿨 #Play ▶찾아가는 플라즈마 특강으로 구성됐으며, 군산중·제일중 등 2개 중학교와 군산고·상일고 등 5개 고등학교 학생 약 480명이 신청해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플라즈마 스쿨 #Lab’은 군산상일고 학생 8명을 대상으로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견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복합소재기술연구소 방문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플라즈마 기본 원리 강연과 연구시설 투어, 복합소재 체험 등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현장을 몸소 체험했다. 중학생 대상 ‘플라즈마 스쿨 #Play’는 플라즈마 기술 연구자의 흥미로운 강연과 함께 플라즈마를 이용한 번개·오로라 발생 장치 시
독서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군산북페어’가 올해도 화려한 구성으로 돌아온다. 군산시립도서관과 ‘군산북페어’ 운영위원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군산회관에서 제2회 ‘군산북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6,6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전국 출판계의 이목을 끌었던 ‘군산북페어’는 단순한 책 전시·판매 행사를 넘어, 독립출판과 북디자인,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독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북페어의 주제는 ‘나눔, 보살핌, 출판(Sharing, Caring, Publishing)’으로, 특별대담과 주제 토크, 전시, 팝업서점 등 작년보다 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5월 진행된 부스 모집에는 약 570개 팀이 지원해 북페어의 인기를 입증했으며, 이 중 121개 부스(국내 116, 해외 5)가 최종 선정돼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출판사, 독립서점,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시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아트 북페어 나우—북페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세계 아트북페어 운영자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북페어의 본질을 묻는 심화 전시이며
2025 군산국가유산야행에서 활약할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이 공식 위촉됐다. 군산시는 5일 시청 지하 민방위상황실에서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 위촉식에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공연단원 총 39명이 참석했다. 위촉식 현장에서는 어린이 해설사의 문화유산 설명 시연과 뮤지컬 단원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밝고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접 어린이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군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아이들의 눈높이와 언어로 풀어내는 모습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울림을 줄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산시는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와 올해 처음 도입된 ‘어린이 뮤지컬 공연단’ 모두 지역 문화유산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는 오는 8월 23일, 29일~3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구 군산세관본관,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4곳의 국가등록문화재를 무대로 관람객에게 직접 해설
여름밤, 군산의 근대 문화유산이 빛으로 물든다. 군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이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군산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을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국가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할아버지와 손녀 ‘새별’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군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사 구조가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백년의 군산’은 조선은행 건물의 창문을 스크린 삼아 옛 군산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변화를 빛으로 표현한다. 이 외에도 구 군산세관 본관, 구 일본 제18은행, 구 조선은행 등에서 각기 다른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공연, 설치미술,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신비한 여정’(구 조선은행) △‘도깨비 금고’(구 일본 제18은행 금고) △‘희망의 창고’(구 군산세관 본관) 등 공간별 특색을 살린 미디어아트 전시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
군산시가 청정 자연의 숨결과 섬 주민들의 삶을 담은 참여형 사진전 ‘푸르고 맑은 명도전’을 명도 삶문화센터에서 상설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방축도, 말도에 이어 세 번째이자 마지막 K-관광섬인 명도에서 진행되는 섬 주민 사진전으로, 명도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섬의 풍경과 일상이 주를 이룬다. 전시 주제인 ‘푸르고 맑은 명도’는 맑고 투명한 바다와 자생하는 약초, 그리고 섬 주민들의 소소한 삶의 단면을 담고 있다. 특히 디지털이 아닌 필름 카메라 특유의 입자감과 따뜻한 색조가 명도의 자연과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준다. 전시의 핵심은 작품의 피사체이자 작가 모두가 바로 ‘명도 주민’이라는 점이다. 주민들은 필름 카메라를 들고 몇 주 동안 섬 구석구석을 누비며, 스스로 살아가는 터전을 기록했다. 자연을 바라보는 섬 주민들의 시선은 누구보다 애정이 깊고, 사진에는 그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섬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공유한 특별한 문화 프로젝트”라며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K-관광섬으로서 명도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