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예술과 미래 기술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전용 탐구 공간이 본격 가동된다. 24일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에 따르면 산하 ‘창의예술미래공간 자몽(이하 자몽)’은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실질적인 기술 습득을 돕기 위해 신규 프로그램인 ‘방과후미래흥미연구소’를 개설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장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방과후미래흥미연구소’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요일에 운영되며, 일반 학생은 물론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교육 기회의 균등을 기했다. 학생들은 10개 커리큘럼 중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1개를 선택해 4월부터 12월까지 최대 20회에 걸쳐 심화 수업을 받게 된다. 특히 연구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실제 보유 역량을 비교·분석하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군산과 인근 지역의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생생한 직무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와 함께 ‘자몽’은 특수학교
전주시가 청년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청년만원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월 1만원 수준의 임대료와 생활가전 기본 제공, 커뮤니티 공간 조성까지 더해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전주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평화동에 신축한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은 완산구 모악로 4685-22에 위치한 청춘★별채 24호로, 2룸 21호와 1룸 3호로 구성됐다. 시는 선순위자의 계약 포기나 공실 발생 등에 대비해 공급 물량의 3배수인 72명의 예비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순번에 따라 공실이 생길 때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청춘★별채는 높은 주거비와 취업난 속에서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 놓인 청년들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주시 청년 주거정책이다. 특히 월 임대료를 1만원 수준으로 낮춘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증금은 50만원이며, 최초 2년 계약 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후 혼인할 경우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입주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이 ‘동행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장수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핵심 관리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교육의 방향타를 점검했다. 24일 장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청사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등 교(원)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교(원)감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들이 탄탄한 실력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2026년 장수교육지원청 경영계획과 10대 핵심과제가 상세히 공유됐다. 지원청은 특히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 ▲기초 문해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독서교육 ▲생태전환 및 역사 교육을 통한 민주시민 역량 함양 등을 올해의 역점 추진 과제로 제시하며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정책 공유에 그치지 않고 교육자의 자질을 높이는 연수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렴 서약식을 통해 공정한 교육 환경 조성을 다짐한 뒤, 익산 춘포초등학교 김수경 교사를 초청해 ‘사회정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를
전주시가 운영 중인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출범 50일 만에 1000여건의 현장 민원을 발굴·조치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의 성과를 내고 있다. 민원이 접수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먼저 현장을 돌며 위험 요소와 불편 사항을 찾아내는 예방행정이 실제 민원 감소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50일을 맞아 그간의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포트홀 선제 대응과 버스 승강장 관리 체계 개선 등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 성과가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도로 위 대표적인 위험 요소로 꼽히는 포트홀 대응이다. 기동처리반은 겨울철 해빙기 이후 포트홀이 급증하는 시기를 고려해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주요 간선도로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281건의 포트홀을 발견했고, 이 가운데 264건을 즉시 보수했다. 전체의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구간 역시 단순 응급조치에 그치지 않고 도로 재포장 필요 구간으로 검토해 후속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 손상이 커지기 전 선제적으로 보수하면서 시민 불편과 사고 위험을 함께 줄이려는 접근이다. 이 같은 현장
진안역사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담은 자료 수집에 나섰다. 문헌과 민속품은 물론, 오래된 사진 자료까지 폭넓게 확보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진안역사박물관은 진안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과 옛 사진 자료 등을 수집하기 위한 2026년 유물 구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집은 단순한 소장품 확보를 넘어, 지역의 기억과 문화적 흔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으로 의미를 갖는다. 구입 대상은 진안 지역과 관련된 고지도와 고문헌, 고문서를 비롯해 마이산, 인삼·홍삼 관련 유물, 민속품 등 진안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이다.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 자산과 생활사 자료를 함께 확보하겠다는 방향이다. 특히 이번 유물 구입에서는 사진 자료 수집도 눈에 띈다. 진안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생활 풍속 등을 1990년 이전에 촬영한 사진도 구입 대상에 포함됐다. 문서와 유물이 남기 어려운 일상의 풍경과 당시 지역 사회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진 자료는 지역사 기록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진안군 또는 진안역사박
진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과 순회수리에 나섰다. 농기계 사고가 한순간의 부주의와 점검 소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24일 ‘농기계 안전교육 및 순회수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계 수리를 넘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비와 운행 요령을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농기계 사고 예방의 핵심이 사전 교육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고장 원인 분석과 정비기술, 보관관리 요령, 안전운행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강화했다. 단순히 문제를 고쳐주는 방식이 아니라 농업인이 직접 기계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교육은 농기계 교관 1명을 포함한 5명의 인력이 참여해 진행된다. 상·하반기로 나눠 관내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각 2회씩, 모두 22차례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교육은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며, 하반기 교육은 8월 4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점검과 교육 대상은 관리기와 방제기 등 농업인이 일상적으
부안향교가 봄철 문묘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선현의 뜻과 전통 예법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함께한 이번 향사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오늘의 삶과 잇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부안향교는 24일 대성전에서 향교 유림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문묘 석전대제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례는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전통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이종대 향교유림이 초헌관을 맡았고, 채영석·김병학 유림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해 헌례를 마쳤다. 제례는 향을 피워 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술잔을 올리는 헌례와 분헌례, 제례 음식을 함께 나누는 음복례, 축문을 태우는 망료례 순으로 이어졌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에서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대표적인 유교 의식이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이 제례는 198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전국 향교에서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맞춰 이를 계승하고 있다. 부안향교 역시 지역 전통문화의 한 축으로서 이 의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향사가 열린 부안향교 대성전은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유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부안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농사의 무탈과 풍년을 기원했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농업 현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농사의 시작을 다짐하고 농업인의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부안군 농민회는 24일 행안면 부안중앙농협 옛 미곡처리장에서 영농발대식을 열고 올 한 해 영농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안군 농민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화영 부군수와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영농철을 맞는 농업인의 각오를 다지는 고천문 낭독과 한 해 풍년을 비는 풍년기원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연재해 없는 한 해와 건강한 영농을 함께 기원하며, 본격적인 농사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최근 농업 현장은 이상기후와 생산비 부담, 농촌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인 영농 환경에 대한 바람이 크다. 특히 발대식이 열린 부안중앙농협 옛 미곡처리장은 지역 농업의 현장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농민
군산시가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오션팔레트’를 오는 6월 19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레저와 휴양, 체험형 관광 기능을 한데 묶은 복합 인프라로, 서해권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션팔레트는 해양레저 체험을 중심으로 캠핑과 휴식, 자연경관 감상까지 가능한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단순히 바다를 보는 관광에서 나아가, 직접 즐기고 머무는 방식의 해양관광 수요를 겨냥한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시설의 핵심은 체험형 해양레저 콘텐츠다. 인공파도풀과 실내서핑장, 잠수풀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캠핑장과 휴식공간 등 체류형 관광을 뒷받침할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이 짧게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흐름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 개장에 앞서 군산시는 안전시설과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안전펜스와 인명구조함, 응급치료실 등 재난안전시설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장, 세척장 등 편의시설도 상반기 안에 모두 갖출 계획이다. 해양레저시설 특성상 안전에 대한 신뢰가 곧 관광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군산시가 익숙한 보고 체계를 뒤집는 방식으로 조직문화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실무자가 직접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관리자는 지원 역할을 맡는 ‘역할바꾸기’ 회의를 도입해, 수직적인 보고 관행을 완화하고 조직 내 상호 이해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군산시는 지난 23일 열린 시정공유회의에서 경직된 회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역할바꾸기’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서 실무 책임자가 주요 업무를 직접 보고하고, 국·소장은 자료 준비와 전반적인 지원 역할을 맡아 기존 회의 구조와는 다른 흐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도는 단순히 발표자를 바꾸는 형식적 변화에 머물지 않았다. 군산시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 경험해보는 과정을 통해 실무와 관리자의 입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보고의 최전선에 선 실무자는 다른 부서 업무를 보다 넓은 시야로 바라보게 되고, 관리자는 실무자가 감당하는 업무 부담과 준비 과정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공공조직의 회의는 종종 정해진 보고체계를 반복하는 방식에 머무르기 쉽다. 이 경우 실무자는 준비와 설명의 부담을 안으면서도 의사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위치에 놓이기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