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5년 하반기 다다익산 장학생’ 신청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5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4년제 및 전문대학교 재학생(휴학생 제외)을 대상으로 총 75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방문 접수 또는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정헌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다자녀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확충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진로‧진학 컨설팅 △익산사랑·다다익산·도전인재 장학생 선발 △수도권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웅포캠핑장에서 열린 ‘멍룡 도가’ 체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반려견과 함께 요가를 즐기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24일,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25~26일 웅포캠핑장과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반려동물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익산만의 특화 체험 콘텐츠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토요일인 25일에는 웅포캠핑장에서 ‘멍룡 도가(도그+요가)’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돛배를 타고 금강 풍경을 감상한 후, 잔디광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요가를 체험하며 낙조를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교감하며 회복의 시간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일요일인 26일에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주얼펫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탄생석을 활용해 커플 팔찌와 인식표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으로, 단순 체험을 넘어 추억을 남기는 공예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사전 신청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모든 재료와 키트는 현장에서 제공된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익산만의 장소성과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반려동물
익산시에서 갈산전통문화원(대표 한일경 대산 덕림 스님)이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갈산전통문화원은 오는 25일 관음사(갈산동)에서 공양미 콘서트를 열고, 쌀 10㎏ 230포대(총 2,300㎏)를 기탁한다. 전달된 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콘서트에 참여한 문화원 관계자와 관음사 신도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의 결실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공양미 콘서트는 참가자들이 공양미를 직접 기부하고 나누는 전통문화 행사다. 효녀 심청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역 전통 나눔 문화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일경 대산 덕림 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갈산전통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쌀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온기 가득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반인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대응에 나섰다. 시는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무 전담 대응팀(TF)을 구성하는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TF에는 익산시와 장경호 익산시의원을 비롯해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원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키엘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산·학·연·관이 협력해 공모 서류 준비, 시설 구축, 업무협약 체결 등 전 과정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가상융합산업’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에 맞춰 지역 거점센터를 지정할 계획으로, 익산시가 전북 대표 후보지로 나선 것이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운영기관 지정 △시설 확보 △기관 간 협약 체결 △지정요건 충족 자료 확보 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홀로그램과 XR(확장현실) 기술 인프라를 꾸준히 축적해온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의 기반을 ‘가상융합산업’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익산종합
모현공원에서 열린 ‘익산시 평생학습축제’에서 시민들이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축제를 통해 1년간의 교육 성과를 공유한다. 익산시는 24일, 주말인 25일 모현공원 일원에서 ‘2025 익산시 교육발전특구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를 열고 시민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익산시와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추진된 다양한 교육사업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장에는 진로·문화·공예·과학 등 118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내 손으로 첫 향수 만들기 △마카롱 만들기 △나의 퍼스널 컬러 찾기 △드론 다트 게임 △3D펜으로 백제 키링 만들기 등이 포함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또한, 평생학습관과 지역 학습동아리들이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부스에서는 시민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상 속 평생학습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대 공연도 준비돼 있다. 전문 댄스팀 ‘루나플로우’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소년 동아리 공연, 밴드와 댄스 무대 등 세
익산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익산시는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열고, 청소년 흡연 예방과 건강한 거리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민관 합동 행사로 마련됐다.이날 현장에는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이 참여해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리 곳곳에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청소년, 담배 연기보다 열정이 어울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포스터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소년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래 간 금연 응원 메시지를 나누며 서로의 건강한 선택을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의 거리는 단순한 놀이터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익산시가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익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위기 청소년 지원 방안과 청소년안전망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익산교육지원청, 익산경찰서, 전주보호관찰소 군산지소,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15개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위기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복지사업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5명이 새로 선정됐다. 대상 청소년에게는 월 15만 원에서 65만 원 사이의 금액이 최대 1년간 지원되며, 생활비나 학업비 등 개별 상황에 맞춘 지원이 이뤄진다. 익산시는 이번 선정된 인원을 포함해 올해 총 17명의 위기 청소년에게 약 3,200만 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청소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과 안전
익산시가 시민 주도의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문화마을 이구(29)가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저녁 익산솜리문화의숲 삼삼오오홀에서 ‘문화마을 이구(29)가기’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의 대표 주민참여 프로젝트 ‘문화마을29’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시민 스스로 기획한 마을 문화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마을29’ 사업은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체를 조직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시민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에는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단체 등 조직체 구성을 통해 ‘경제적 가치’ 확장에 도전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실무 강의와 전문가 컨설팅, 팀 간 네트워킹 과정을 거쳐 13개 협동조합 또는 비영리단체 창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2025년 안에 단체 설립 증서를 받기 위해 활발히 준비 중이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정부의 일회
익산시 아동의회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민주주의의 원리와 국회의 역할을 직접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는 24일 제7대 아동의회 의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사당 워크숍을 열고, 국회의 기능과 입법 과정을 체험하는 민주 시민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이 단순히 보호받는 존재를 넘어 정책 제안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동의회 의원들은 △국회박물관 △국회체험관 △본회의장 등을 차례로 견학하며 대한민국 의회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배웠다.특히 국회체험관에서는 가상의 법안을 두고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 체험을 진행하며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국회박물관에서는 입법 사료와 전시물을 통해 국회의 발전 과정을 살펴봤고, 본회의장 견학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법을 만들고 토론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익산시 아동의회는 지역 아동이 시정에 참여하고 아동 친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의사결정 기구다.올해로 7기를 맞은 아동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아동권리, 토론 기법, 정책 제안 방법 등을 배우며 실제 제안이 시정에 반영된 사례도
익산시가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금마면 일원을 중심으로 체류형 역사문화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역사문화관광지 브랜딩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금마 지역의 역사·문화·생활 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과 함께 금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체류형 콘텐츠 확충과 지역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익산 백제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이종현·소길영·김순덕 시의원, 문이화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위원,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금마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용역 결과 발표에서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왕궁리유적을 비롯해 한옥 숙박시설, 전통시장, 도서관, 옥룡천 등을 잇는 체류형 관광 동선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세계유산 탐방에 이어 금마 지역에서 숙박·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단순 방문형 관광을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