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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집중호우 대비 고설재배시설 지원…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

5억5000만원 투입해 10농가 선정…기후변화 대응 농업 재해 예방 정책 확대

 

익산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를 줄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13일 예산 5억5000만원을 투입해 ‘호우피해 대비 고설재배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설재배시설은 지면보다 높은 위치에 재배용 베드를 설치하고 양액을 공급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침수 피해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알려져 있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해당 사업을 새롭게 마련했다.

 

지난 1월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18농가(5.6㏊ 규모)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 가운데 10농가(3㏊ 규모)가 올해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용동·용안·망성 지역 농지에서 고설재배를 희망하는 시설원예 하우스 재배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시는 양액기와 고설재배시설 설치 비용의 50%를 보조하며, 농가당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진행한 수요 조사에서 47농가(480동, 32㏊ 규모)가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만큼 향후 농업인 수요를 반영해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재해 예방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농업재해 예방 지원사업’을 통해 보강지주대와 온도 저감 자재, 폭염 예방 시설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사후 복구보다 예방 중심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 수요에 맞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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