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 기록이 담긴 고문헌 ‘관세음응험기’ 번역서가 발간됐다.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일본 교토 쇼렌인(청련원)에 소장된 고문헌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를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인 연구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서는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추진된 ‘관세음응험기 번역·연구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물이다. 연구는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와 관련한 역사적 근거를 보다 체계적으로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관세음응험기는 11세기 후반(1073~1084년경) 일본 승려 료유가 필사한 문헌으로, 광세음응험기와 속광세음응험기, 계관세음응험기 등 관세음보살 영험담과 백제 관련 부록 2편 등 총 88편의 기록이 수록돼 있다. 특히 부록에 실린 ‘제석사 화재’ 기록에는 “백제 무광왕이 익산으로 천도하였다(百濟 武廣王 遷都 枳慕蜜地…)”는 내용이 등장해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국내 고대 사서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익산 천도 기록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이 문헌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문헌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이번 연구 과정에서 일본 교토 쇼렌인을 직접 방문해 원문을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드림 패럴림픽’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드림 패럴림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 4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익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은 익산시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추진해 온 장애인 체육 활성화 정책과 관련 사업 성과가 높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드림 패럴림픽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스포츠 체험과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휠체어 배드민턴과 골볼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패럴림픽의 가치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익산반다비체육센터의 시설을 활용해 전문 강사를 배치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구성과 준비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애인체육회장은 “드림 패럴림픽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더불어민주당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익산시민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실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 예비후보는 1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간 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익산시 예산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그 첫 번째 정책이 시민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공약이 단순한 선거용 정책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민생지원금 정책은 충분히 실행 가능한 정책이며 반드시 실천할 약속”이라며 “예산 구조를 조정하면 재원 마련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특히 민생지원금 재원 확보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행사성·홍보성 예산과 중복 사업의 과감한 정비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잔액 활용 ▲불필요한 행정 경비 절감 ▲국비 확보 확대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러한 재정 절감에도 재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연말 예산 집행 이후 남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단순 현금이 아닌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카드’ 또는 익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익산시가 개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점검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익산초등학교와 한벌초등학교 일원에서 ‘개학기 초등학교 위해요소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월 추진되는 ‘안전점검의 날’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해 등·하굣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익산시 시민안전과와 지역자율방재단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 주변을 중심으로 안전점검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과 생활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어린이 유괴 예방을 위해 관련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학교 주변 통학로와 주요 보행 구간을 점검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확인하고,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을 정비해 보행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
익산시 동산동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위해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명경·심현무)는 11일 ‘건강-업(up) 밑반찬 지원사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취약계층 10가정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을 통해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고, 반찬 전달 과정에서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밑반찬을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건강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된다”며 “혼자서는 챙기기 어려웠던 식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현무 민간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명경 동산동장은 “항상 봉사에 함께해 주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적 지원
익산시 왕도역사관이 백제 왕궁의 역사와 자연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백제왕궁 둘레길’을 봄철 산책 명소로 소개했다. 익산시 왕도역사관은 11일 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조성된 백제왕궁 둘레길에서 백제 유산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백제왕궁 둘레길은 약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이 건립한 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왕도역사관은 백제광장을 출발점으로 세 가지 주제의 산책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1코스 ‘진한 역사의 맛’은 왕궁탑과 후원공방길을 잇는 약 1.5㎞ 구간으로 왕궁리오층석탑과 백제정원, 후원누각터, 공방지 등을 지나며 백제인의 생활과 예술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약 22분 정도 소요된다. 2코스 ‘담백한 휴식의 맛’은 왕궁탑과 정원길을 잇는 약 800m 구간으로 정전터와 석탑을 지나 백제 정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단거리 코스다. 3코스 ‘깔끔한 완주의 맛’은 왕궁담장길을 따라 걷는 약 1.6㎞ 구간으로 중앙문터에서 시작해 동문터와 북문터, 서문터를 지나 왕궁 외곽을 한 바퀴 돌며 왕궁의 규모를 체감할 수 있다. 조금
익산시가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의 무단 영업 사태 해결을 위해 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와 직접 대화에 나서며 매장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이날 ‘익산로컬푸드 정상화 조합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간담회를 열고 매장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시와 조합, 시의회 간 갈등으로 장기간 이어진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익산시는 정상화를 위한 3대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주요 내용은 △기존 불법 운영 집행부 전면 교체 △특정 조합원이 아닌 전체 농가로 출하 권한 확대 △수수료 감면 등을 통한 수익금 농가 환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는 공공재산인 직매장이 특정 단체의 사적 이익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고, 지역 모든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비대위는 시가 제시한 정상화 원칙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대위는 “기존 임원진이 계약 만료 이후에도 매장을 무단 점유하면서 행정 질서를 훼손해 왔다”며 “잘못된 운영을 바로잡고 시가 요구하는 ‘전체 농가 개방’과 ‘공정
익산시가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생활습관을 파악하기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원 모집에 나섰다. 익산시는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할 조사원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해 지역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국가 승인 통계조사다. 올해 조사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대상 가구로 선정된 표본가구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1대1 면접 방식으로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익산시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를 위해 조사 수행 인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모집을 진행한다. 선발 인원은 6명 이내다. 지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 성인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개인 공인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자격요건과 우대조건,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또는 익산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익산시보건소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
익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확대하며 농업인의 적기 영농 지원에 나섰다. 시는 농업인의 농작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토요일 특별근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요일 특별근무는 함열본소를 비롯해 동부분소(금마면), 남부분소(오산면), 북부분소(망성면) 등 4개소에서 진행된다. 각 사업소에는 2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토요일에도 농업기계를 원활히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농업기계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총 3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농업기계를 교체하고 신규 장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진압기와 휴립복토기 등 농업기계 5종 10대를 구입했으며, 이달까지 6종 17대를 추가로 도입해 농업인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익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호응 속에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5393농가가 총 6213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토요일 운영과 농업기계
익산시가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11일부터 ‘2026년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육아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총 9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북 도내 100인 미만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성 육아휴직자로,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전북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 급여를 받고 있어야 한다. 또한 자녀 역시 신청일 기준 전북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다만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 특례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사업 예산은 3960만 원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이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