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스포츠로 불리는 브리지(Bridge) 종목의 전국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열리며 유소년부터 국가대표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와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가 12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나란히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브리지협회 전성호 회장, 서울브리지협회 오혜민 회장 등이 참석해 브리지 종목의 발전과 지역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전주는 전주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서 국제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브리지와 같은 지적 스포츠가 전주의 문화와 잘 어우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을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특히 전북 출신의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 이찬민 선수에게는 지역 스포츠 발전 기여를 인정해 표창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A·B섹션에 각각 12개 팀과 18개 팀, 유소년부에는 총 50개 페어(2~4인)가 출전해 갈고닦은 실
전주시가 오는 9월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앞두고 공정하고 품격 있는 국제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지원단을 공식 발족하고, 드론 조종 최정예 인재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시는 지난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경기장에서 경기지원단 발대식 및 슈퍼파일럿 선발전을 열고,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안승용 대한드론축구협회장,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심판위원회 관계자, 심판·경기위원, 연수생, 지역 지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심판 및 연수생에 대한 시상, 연수생 임명장 수여, 심판 선서, 경기지원단 결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를 다졌다. 또한, 같은 자리에서 열린 ‘슈퍼파일럿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드론축구(Class40, Class20) 각 리그 선수 30명이 참가해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며 10골을 가장 빠르게 득점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Class40과 Class20 부문에서 각 3명씩 총 6명이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지원단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국제대회 수준의 심판 운영 체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2025 김천컵전국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전국 최상위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청팀은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고, 이어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48㎏급 박은이 선수는 충북도청 유주희 선수와의 경기에서 밭다리걸기로 유효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3㎏급 김현아 선수는 포항시청 채정아 선수를 상대로 밭다리 되치기 한판승, 78㎏급 이정윤 선수는 부산북구청 송서연 선수를 어깨로 메치기 한판승으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52㎏급 라희원 선수가 은메달, 57㎏급 이재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이지연 경기지도자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선수들의 집중력, 그리고 세밀한 경기 분석이 뒷받침된 결실이라는 평가다. 박병섭 고창군 체육청소년시설사업소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중학교 3학년 백진우 학생이 전국 규모의 청소년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백진우 학생은 지난 6일과 7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옥타미녹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예선 75타, 본선 66타로 총 141타(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등부 남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본선에서 몰아친 66타는 참가자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백진우 학생은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마무리했는데, 정말 꿈만 같았다며 매일 왕복 2시간을 함께해 주신 부모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 프로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프가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프로골퍼가 되는 게 꿈이며, 최종 목표는 미국 진출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결같은 자세로 연습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가 주최·주관했으며, 초등부부터 청년부까지 남녀 각 부문 총 450여 명이 참가했다. 6일 열린 예선은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상위 성적자만이 7일 본선에 진출해 최종 순위는 양일간의 합산 스코어로 결정됐다. 백진우 학생이 출전한 중등부 남자
김제시가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의 전국 무대인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를 4년 연속 개최하며, 스포츠 마케팅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7월 31일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용국)과 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해당 대회를 김제에서 연속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의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과 연맹 임원, 가족 등 2000여 명이 김제를 찾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로, 지역 체육 인프라 활용은 물론 숙박·음식·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이용국 회장은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뛰는 무대를 김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회가 명실상부 최고의 권위를 갖는 명품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초등 배드민턴 대회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 이벤트로, 김제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이 지역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김제시가 전국 하키 꿈나무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제시는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하키대회’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일간 김제시 하키전용구장에서 열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하키협회와 김제시 하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중등부 16개 팀과 고등부 19개 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인 김제시는 김제중(남중부), 한들중(여중부), 김제고(남고부) 등 지역 대표팀이 출전해 전국 강호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결승전 일정도 관심을 모은다. 오는 25일에는 남고부와 여고부 결승전이, 26일에는 여중부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남중부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에서 김제를 찾아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심판진,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김제를 방문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 위생,
무주군이 올해 상반기 전국 단위 및 도 단위 스포츠 대회 17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탁구, 축구, 자전거, 검도,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훈련에 약 3만 3천여 명이 방문, 총 144억 원에 이르는 경제 파급 효과를 냈다. 무주군은 올해 6월 30일 기준, 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반딧불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스포츠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숙박, 요식업, 교통 서비스 등 지역 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직·간접 경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무주반딧불 하프 마라톤 대회’는 전국 4천여 명의 참가자와 전국마라톤협회로부터 코스 완성도, 교통 통제, 주민 자원봉사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7월에는 전국마라톤협회의 무료 초청 훈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무주의 스포츠 명성을 더욱 높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스포츠 대회 개최지로서 운영 능력을 입증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활용해 17건의 스포츠 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주군은 지역 상권과 관광지
▲왼쪽부터 김승현, 김찬희, 김채연, 최미서 선수 군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이 2025년 전국대회에서 잇따른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대한조정협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싱글스컬 경기에서 김승현 선수가 2,000m 수상 레이스 1위(7분 58초 49), 2,000m 에르고미터 레이스 2위(7분 17초 4)를 기록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도 군산시청 조정팀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 경기에서는 김승현, 최미서, 김찬희, 김채연 선수가 팀을 이뤄 7분 5초 3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김승현 선수는 싱글스컬에서도 8분 3초 81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더블스컬에 출전한 김찬희, 최미서 선수는 7분 35초 72로 은메달을, 무타페어에 출전한 김영래, 김채연 선수는 8분 5초 8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청 조정팀은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의 성과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꿈의 무대인 ‘제15회 고창복분자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3일 이틀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창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강력한 스매시로 고창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는 연령대별 남자부, 여자부 복식과 남녀 혼합 복식으로 조별 리그를 치른 뒤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병철 고창군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선수단과 가족들의 방문으로 숙박·외식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 계기로 고창이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청정 자연과 함께 건강과 열정, 지역의 활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며 고창군의 체육 발전에 한층 힘을 보탰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전남 고흥에서 열린 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5일 전남 고흥군 박지성운동장에서 열린 ‘고흥군 리그붐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초등학생 39명이 참가해 1학년(2위)을 제외한 전 학년이 우승을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팀차붐(Team Chaboom)과 고흥군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무주군과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학생들, 순천 유소년 축구팀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1학년~4학년은 학년별 4개 그룹,5~6학년은 1개 그룹으로 나뉘어 5:5 약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군은 ▲1학년 2위 ▲2·3학년 각 1위 ▲4학년 1·2위 ▲5~6학년 1·2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출전 학생 대부분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우승팀 트로피, 리그붐 메달, 사인볼 등 다양한 시상이 이어져 참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5~6학년 학생들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경기도 해보고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축구도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 차범근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