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관광재단이 시민과 예술인, 창작자가 함께하는 열린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재)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군산 구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브랜드 데이’에 참여할 벼룩시장, 체험부스 운영자, 거리공연 및 무대공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관광행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참가자 선정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벼룩시장(플리마켓) 16팀, △체험부스 6팀, △메인무대 공연 10팀, △버스킹 공연 14팀 등 총 46팀이다. 특히 공연 부문은 재단 사업 참여자와 일반 시민을 3:7 비율로 선발하며, 장르 제한 없이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일(일)까지이며, 전자우편(csy6510@gunsancf.or.kr) 또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참가신청서 △운영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이다. 공개
군산시가 오는 20일(수)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과 긴급차량 우선통행 훈련 등을 통해 시민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서 시작된다.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 안전공간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하며,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 이동이 일시적으로 통제된다. 군산시는 73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총 81개의 민방위 대피소를 확보하고 있다. 대피소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www.safekorea.go.kr), 안전디딤돌 앱, 주요 내비게이션 앱(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시민들과 함께 실제 대피훈련에 참여하며,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김영민 부시장이 주관하는 시범훈련이 별도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비상 상황 시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된다. 군산경찰서와 군산소방서는 이날 차량통제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함께 실시한다. 차량통제는 공습경보 발령 직후 5분간 진행되며,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편에 정차한 뒤 라디오
군산시 서수면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2일까지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원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서비스는 전담 인력 2인 1조로 구성해 대상자의 가정이나 생활시설을 직접 방문, 신청서 접수부터 선불카드 지급까지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신청 절차는 먼저 전화 상담을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 접수와 카드 전달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복지지원계와 협조해 확보한 명단을 중심으로 하며, 가족이 대리 신청 가능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수면은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등 자생단체와 협력하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방문 안내, 홈페이지 및 게시판 공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다. 신청은 사전예약 또는 대상자의 요청을 통해 이뤄지며, 신청서 작성 대행과 자격 확인 등 행정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서수면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정보 접근이나 이동에 제약이 있는 이웃들이 제도적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돕기 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전북 군산시 초원사진관 일대에서 영화의 감성을 되살리는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가 열린다. 군산시는 오는 16일, 초원사진관 주변 골목길을 배경으로 영화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골목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제는 영화 속 정서와 레트로 감성을 테마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프리마켓을 비롯해 ▲영화 공모작 상영 ▲추억의 오락실 ▲레트로 콘셉트 포토존 ▲30초 단편영화제 시상식 ▲흑백사진 셀프 사진관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축제 개막을 알리는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군산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장소”라며 “이번 골목길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영화의 감성을 온전히 느끼고, 가족·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영화 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지역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전북 군산시가 시청 대강당에서 경축식을 열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겼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와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년권 광복회 전라북도지부 군산·김제·부안연합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서 있다”며 “그 뜻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자유와 번영의 바탕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축식을 마친 뒤 광복회원들은 은파호수공원 내 ‘군옥출신 독립운동 공적 기념탑’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한편, 군산시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 독립운동가 소개 전시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함께 마련해 광복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군산시가 도심 속에서 고군산군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고군산섬잇길 팝업행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군산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가 약 3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접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고군산군도를 가상 여행 형식으로 구현해 도심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말도’, ‘명도’, ‘방축도’ 등 고군산군도의 주요 섬들을 미션형 체험 콘텐츠로 풀어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고군산섬잇길’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팝업행사는 단순 홍보에서 벗어나 참여형·경험형 콘텐츠로 구성되면서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K-관광섬관(근대교육관)’을 비롯한 다양한 테마 공간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기획으로 꾸며졌으며, 포토존 등 SNS 공유가 활발한 콘텐츠도 방문객 유입을 견인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하루 평균 250명 이상의 대기 인원이 몰렸고, 일부 기념품은 조기 품절로 재입고가 이뤄지기도 했다. 주말과 연휴에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팝업 행
군산시는 지난 13일 라마다호텔에서 ‘행복콜버스 정책효과 분석 기관 협업회의’를 열고 정책 점검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군산시 관계자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건설기술연구원 등 9명이 참석했다.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로, 군산시는 올해 5월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건설기술연구원과 전국 최초로 버스형 DRT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효율적인 지선권역 대중교통 운영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업회의에서는 TS-DRT 시스템 이용 현황과 군산시 대중교통 분석, 행복콜버스 도입에 따른 정책효과 연구 등이 공유됐다. 군산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콜버스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모델 완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석기 교통행정과장은 “행복콜버스는 교통복지 강화의 핵심”이라며 “협력체계로 보다 효율적이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8년 회현면에 첫 도입한 행복콜버스를 현재 6개 읍면 10대 규모로 운영 중이며 점차 전 읍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최근 일부 민간임대주택 계약과 관련해 시민들의 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계약 전 충분한 이해와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13일 시 누리집에 『한국소비자원』이 배포한 ‘민간임대주택 관련 계약 단계별 유의사항’을 게시하고,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계약 체결 전 유의사항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을 모집하려는 사업자는 착공 이후 임차인모집계획안과 임대보증금 보증서를 첨부해 임차인모집신고를 완료해야 임차인을 모집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업장에서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로 입주위원회 등 임의단체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는 “임차인모집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임의단체 가입은 해당 법률상 ‘임차인’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이 경우 체결된 계약은 「민법」에 따른 단순한 민간계약으로 주택 관련 법령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계약 해지나 분쟁 발생 시에도 민사적 절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시는 “공식적으로 임차인모집신고가 이뤄진 사업장은 법에 따라 이행보증이 제공되지만, 신고가 되지 않은
여름의 절정 8월, 군산이 문화예술과 역사, 문학이 어우러진 3색 축제로 도심 전체를 물들인다. 한 달 내내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군산야행’과 ‘군산북페어’까지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지난 8일 개막한 ‘군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주관 행사로, 그 첫 무대를 군산이 장식했다.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구 군산세관 본관과 구 조선은행, 구 일본 제18은행 등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가 선보이고 있으며, 할아버지와 손녀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동형 설치작품 ‘빛의 자전거’도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2~23일, 29~30일 밤에는 군산의 대표 야간 축제 ‘군산야행’이 열린다. 올해는 해망굴 권역이 새롭게 추가되며 전체 5개 권역, 9개 테마로 확대 운영된다. 각 권역에서는 문화유산 해설, 체험,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해망굴 권역에서는 ‘광복을 향한 독립군 훈련’, 공포 체험 ‘야담: 항거로 물든 해망굴’ 등 이색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
군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생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4일, 기온 상승으로 탈수나 열사병 등의 위험에 노출된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더불어 잠시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특정 사업장에 속하지 않고 도심 곳곳에서 일하는 배달기사, 퀵서비스 기사, 방문판매원,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다. 시는 관내 무더위쉼터 15개소에 생수를 상시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수가 비치된 쉼터는 △구암동 △경암동 △나운1·2·3동 △미성동 △삼학동 △소룡동 △수송동 △중앙동 △해신동 △흥남동 행정복지센터 12곳과 △시간여행관광안내소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안내소 △군산시립도서관 등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동노동자는 근무 특성상 정해진 휴게시설이 없어 냉음료를 구하기조차 쉽지 않다”며 “쉼터에서 마시는 생수 한 병이 더위를 견디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폭염·혹한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한 노동자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노동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