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도서관이 책과 역사, 체험이 결합된 어린이 특성화 프로그램 ‘책 속으로 역사 속으로’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창의 체험을 통해 즐겁고 알찬 역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13일 “금마도서관에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총 3차시에 걸쳐 어린이 대상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속으로 역사 속으로’는 역사 인물을 주제로 한 도서를 함께 읽고, 이를 기반으로 거북선 만들기, 초충도 병풍 꾸미기, 역사 보드게임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는 융합형 수업이다. 문학과 역사를 연계해 어린이들의 역사 이해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체험활동에 필요한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금마도서관(063-859-7514~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학을 통해 역사 인물을 접하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
익산시는 13일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 참여자 및 수행기관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은 57명의 참여자가 노인일자리 사업장 환경 조사와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날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김인의 강의로 사업단의 역할과 업무 범위, 현장 안전점검 및 보고 절차, 응급상황 대응법, 친절 서비스 제공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단의 전문성을 강화해 노인일자리 현장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완화와 참여자와의 신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은 지난해 추경예산 확보로 시작된 신규 사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시니어 인력의 전문성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으로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야외 활동은 오는 1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지역 농특산물로 빚은 ‘정성 가득한 밥상’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는다. 익산시는 ‘익산 대표음식 명칭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성과 창의성을 담은 음식 브랜드를 개발해 익산의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첫걸음이다. 공모 대상은 익산산 고구마순, 양파 등 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밥·국·5찬 구성의 정성스러운 건강 밥상이다.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해 이 음식에 어울리는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익산시 미식위생과 방문 제출 또는 익산시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맛과 가치를 잘 표현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인상 깊게 각인될 수 있는 이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응모작은 창의성, 상징성, 전달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명(100만 원), 우수 2명(각 50만 원), 장려 3명(각 30만 원)을 선정한다. 또한 공모 참가자와 후보작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각 30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선정된 이름은 향후 익산 대표음식의 BI(브랜드 정체성) 및 디자인 제작에 활용되며, 인증패·식기류·배너·온라인 콘텐츠
전북은행이 익산시청을 찾아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쿨키트 70상자(3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13일 열린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 익산장 김은경, 익산시청영업점장 최윤희 등이 참석했다. 기부된 쿨키트는 써큘레이터, 쿨넥밴드, 여름 이불 등으로 구성돼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상익 부행장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은행이 매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물품은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명절 선물꾸러미, 떡국 나눔, 온누리상품권 지원, 폭염 대비 쿨키트, 한파 대비 방한키트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어르신들이 재배한 콩과 팥으로 만든 건강한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공동체형 노인일자리 매장 ‘두미가(豆味家)’가 문을 열었다.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어르신이 주도하는 자립형 모델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노인일자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익산시는 13일 시청 인근 두미가 매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사단법인 원광효도마을 신옥순 이사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인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립형 일자리 창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두미가’는 노인 5명이 고정 근무하며, 콩국수·팥죽·보리밥 등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식음료 매장이다. 특히 주재료인 콩과 팥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생산-가공-판매가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자립형 일자리 구조를 갖췄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공동체사업단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장 집기 구입 및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았다. 운영은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맡고, 임대료는 수익금으로 충당하는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익산시에는 현재 ‘두미가’를 포함해 총 16개의 공동체사업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264명의 어르신
익산시는 HL만도㈜와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가 13일 시청을 방문해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 장학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들에게 매달 3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HL만도 OP센터장 신성호 씨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 육종근 지부장도 “이번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미래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역시 “HL만도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소중한 기부가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L만도와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는 2014년부터 12년간 총 4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청소년 복지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김장 김치 나눔, 사랑의 연탄 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전국 리틀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 야구 강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익산시는 13일,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제3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U-10(10세 이하) 부문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전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일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남양주시 리틀야구단과의 경기에서 9대 4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U-12 58개 팀, U-10 40개 팀, U-9 17개 팀 등 총 115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개인상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김수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황선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팀의 영광을 더했다. 이번 우승은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최근 몇 년간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쌓아온 기량의 결실로 평가된다. 앞서 올해 열린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와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도 각각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수완 감독은 “선수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팀을 믿고 헌
익산시가 오는 18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비상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지역 군부대, 경찰, 소방, 관계기관 등 1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3년 만에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내실 있게 준비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 안전총괄과의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 육군 제9585부대 익산대대의 ‘군 주요훈련사항 보고’를 통해 전반적인 훈련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 훈련으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직제편성, 민방위 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실제훈련 등이 포함된다. 익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재난·테러 등 다양한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민·관·군·경 통합 대응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까지 선포된 엄중한 시기에 3년 만에 재개되는
익산시가 생태도시를 넘어 ‘녹색 정원도시’ 실현을 위한 정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3일, 용안생태습지를 비롯한 생태·도심·생활권 공간을 잇는 다양한 녹지 기반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녹색복지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 일원에 약 14만㎡ 규모의 지방정원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64억 원(도비 30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익산의 생태·역사·문화’를 담은 5개 주제정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증진, 경관 개선을 아우르는 이 지방정원은 2026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원에는 초화류와 수목, 지피식물뿐 아니라 멸종위기종도 함께 식재되며, 생태 보존은 물론 체험형 녹색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익산시는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숲’과 ‘정원형 가로화단’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조성된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 도시숲(1만㎡), △석제품전시홍보관 숲(0.5만㎡), △장애인 생활시설 ‘작은자매의 집’ 치유정원 등은 각각 탄소중립과 보행약자를 위한 녹지쉼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왕궁면 푸드폴리스로에는 2km 구간의 가로수길이 들어섰고,
세계적인 회원제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호남권 첫 매장을 익산에 열기로 확정되면서 지역사회에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트코코리아와 토지 매매계약이 마무리되며 입점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는 지난 수년 간 익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초반에는 왕궁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입점이 추진됐으나, 사업 지연에 따른 계약 해지 통보로 무산 위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인근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정헌율 시장의 본사 방문과 대체 부지 제안, 국회의원 협력 등 전방위 설득 끝에 익산 유치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익산시는 이후 코스트코코리아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토지주와 코스트코 간 매매계약을 원활히 중재하며 입점 추진의 실질적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기존 상업 기반시설이 없는 입지 특성상 미국 본사의 승인 절차도 까다로웠지만, 지속적인 설득 끝에 최종 도장을 받았다. 앞으로 코스트코는 교통영향평가, 대규모점포 등록, 건축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시는 빠른 개점을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유통기업상생협의회를 가동해 소상공인 보호, 지역 농산물 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