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 16개 마을에 크리스마스의 온기가 전해졌다. 완주군 동상생활문화센터(센터장 유경태)는 연말을 맞아 동상면 전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크리스마스 행사 ‘동상에 퍼지는 크리스마스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따뜻한 연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동상생활문화센터 직원들이 직접 마을회관 등 주민들의 생활 공간을 찾아가 케이크 만들기와 미니 트리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행사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에 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어린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난 생활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을마다 다른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체험을 나누는 과정은 마을 공동체의 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행사 기간 동안 2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트리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느꼈고, 어르신들은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연말의 정취를 만끽했다. 직원들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은 마을에 오랜만에 웃음소리를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의 독서 집중력 향상과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운영한 책읽기 프로그램 ‘토요 북(Book)-모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관내 아동·청소년 20명이 참여해 매주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는 완독 중심의 독서 프로젝트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완주군청소년수련관 내 책다방과 스터디카페, 자람터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참여 청소년들이 휴대전화 사용과 잡담을 최소화한 채 독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 권장도서를 중심으로 사고력 증진과 정서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회차별 독서 체크와 개인별 독서 속도에 맞춘 운영 방식도 참여자들의 높은 완독률을 이끌어냈다. 청소년들은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집중력과 자기조절력이 향상되고, 독서를 통한 성취 경험이 쌓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독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18년째 이름 없이 이어진 한 주민의 나눔이 올해도 완주군 용진읍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완주군 용진읍은 지난 30일 크리스마스 직후 용진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백미 10㎏짜리 60포와 손편지 한 통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기탁자는 매년 같은 방식으로 쌀을 전달해 온 이른바 ‘얼굴 없는 천사’로, 올해 역시 아무런 이름이나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다. 함께 전달된 손편지에는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싶다”며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용진읍민들의 삶이 희망과 용기로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신 얼굴 없는 천사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같은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용진읍을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자의 뜻을 소중히 담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용진읍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용진읍은 이 나눔에 화답하는 의미로 2016년부터 이장협
완주군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의 밤으로 연말을 장식했다. 완주군은 (사)한국예총 완주지부(지회장 전일환)가 지난 27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고성현 바리톤과 함께하는 ‘완주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 합창단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연말 문화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음악회는 ‘2025년 완주예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군민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는 고성현 바리톤을 비롯해 완주음협오케스트라, 완주에버그린콰이어, 완주군여성합창단, 빛소리합창단, 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참여해 합창과 관현악, 성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주로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지역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무대 구성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문화행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군민들은 연주가 끝난 뒤에도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수준 높은 음악회가 연말을 풍성하게 장식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축제가 겨울밤을 환하게 밝히며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지난 12월 25일과 27일, 28일 3일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개최한 크리스마스 축제 ‘빛으로 물드는 크리스마스’가 1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예술촌 전역을 감싸는 화려한 경관조명과 공연,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삼례문화예술촌을 완주의 대표 겨울 관광명소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삼타할아버지 퍼레이드’는 크리스마스 캐릭터와 함께하는 행진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발길까지 사로잡았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반짝이는 조명 게이트가 설치된 예술촌 곳곳은 축제 기간 내내 웃음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특히 올해는 예술촌 전역에 대형 트리와 포토존, 조명 게이트 등 다채로운 빛 연출이 더해져 방문객들이 밤늦게까지 머물며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명 포인트마다 조성된 포토존은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촬영 명소가 됐다. 먹거리 부스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호빵과 어묵, 떡볶이 등 겨울 간식이 현장에서 제공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
완주군 대표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축제 운영에 필요한 도비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군이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이번 시군 대표축제 평가는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우수 축제에서 올해 최우수 축제로 도약하며 완주군 대표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적극 참여가 돋보였다. 주민들은 공연·체험·먹거리 부스 운영부터 축제장 시설 조성과 안전 관리까지 폭넓게 참여했으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축제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 운영 측면에서도 리틀와푸족, 트리 익스트림 등 와일드 체험과 13개 읍면의 로컬밥상을 비롯한 지역 먹거리, 완주 9품 및 축제 캐릭터 ‘펄떡이’ 활용 상품 개발과 경관 조성 등이 브랜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
완주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봉동·용진 방면을 대상으로 완주–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3단계를 전면 시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전주 시내버스 50번과 500번대 일부 노선의 운행 구간이 완주버스로 전환되며, 지역 간 이동 효율성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노선개편은 간선과 지선 체계를 명확히 재편해 대중교통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생활권 이동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완주–전주 지간선제 개편은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이번 3단계는 봉동·용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핵심 구간을 정비하는 마지막 단계다. 개편에 따라 전주에서 봉동·용진 각 마을로 운행되던 전주시내버스 21개 노선은 6개 노선으로 통합된다. 해당 노선은 봉동교 차고지와 둔산코아루아파트, 고산터미널까지 규칙적인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며, 각 마을과 주요 생활권을 잇는 구간은 완주 마을버스가 담당하게 된다. 완주군은 운곡지구와 삼봉지구 등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균일한 배차 간격을 적용하고, 테크노밸리 2단지에는 순환 마을버스와 읍·면 간 연결 노선을 신설해 교통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개편으로 시내버스 500번과 501
“곡식을 아끼기 위해 지어 먹던 보리시라구밥을 아는가. 소주 안주로 그만이던 참새볶음은 또 어떠한가.” 완주군 고산면 화정마을 어르신들이 사라져 가는 옛 음식의 기억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화정마을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만든 요리책 〈부뚜막레시피〉에는 꼬창떡, 애기고추찜, 우렁이 토란탕 등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추억의 음식 17가지가 담겼다. 이 책은 특정 개인의 손맛이 아닌, 여러 어르신의 기억과 지혜를 모아 완성한 마을 공동의 요리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각 음식은 어르신들이 직접 겪고 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조리법으로 정리됐다. 〈부뚜막레시피〉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수차례 회의를 거치며 수록할 음식을 선정하고, 각자의 비법을 나누며 조리 과정을 정리했다. 책에 실린 음식 이름과 재료 그림 역시 어르신들이 직접 손으로 그려 넣어 소박한 정취를 살렸다. 제작 과정에는 미디어 활동가 이경선·김상미 씨가 함께하며 책의 기획과 구성을 도왔다. 이경선 씨는 “고단했던 시절에도 어머니들의 밥상에는 늘 정과 지혜가 담겨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완주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청년 참여 분야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청년참여예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주민참여예산제도 가운데 청년 참여 확대와 실질적인 예산 반영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한 특정 분야 결과로, 완주군은 청년의 의견을 예산과 정책에 효과적으로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청년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청년이장단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청년들의 실제 생활 수요와 정책 제안을 폭넓게 수렴해 왔다. 특히 단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청년 제안을 실제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 왔다. 청년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에 직결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 제안사업을 추진한 점도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군은 매년 청년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다음 해 예산 편성과 제안 과정에 반영하는 환류 체계를 구축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업은 단년도 사업에 그치지 않고 군의 정책사업으로 연계·확대되며 제도적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
기후변화로 농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완주군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으로 마늘 재배 농가의 영농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23일 ㈜스마트팜에이전트, 미래센서와 협력해 지역 내 마늘 재배 농가 30곳을 대상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플랫폼 ‘비옥’과 ‘750 작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파종 이후 현재까지의 마늘 생육 환경을 분석·진단하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강우 시 마늘 뿌리 부위의 수분 함량 변화와 사양토·사질토 등 토양 특성에 따른 수분 감소 양상을 정밀 분석해, 관수 시점과 관리 방법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영농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배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 ‘ChatGPT’를 활용해 생육 환경 분석 결과를 영상과 음성 파일로 제작·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이 복잡한 데이터 분석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농업인들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