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15일 변산면 내츄럴팜 농장에서 지역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체험관광연구회 팜파티’와 ‘치유농업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팜파티의 주제는 ‘우리들의 팜파티’로, 체험농장 운영자들이 2025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계획을 논의하며 농업·문화·여가가 결합된 농촌형 프로그램 확산을 도모했다. 전주기전대학 RISE 사업단과 협력해 치유농장 운영 전문 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상황버섯, 오디뽕 가공품, 녹차, 피칸 등 지역 농산물과 한지 공예품을 전시하고, 다도 체험과 보리빵 만들기 체험 등 올해 인기였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에서는 원예특작과학원 홍인경 연구원이 ‘오감 치유를 위한 부안 자원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원예편, 테라리움 만들기 치유 실습’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이 지닌 치유·휴식·교육 기능이 강조되는 시대에 이번 행사는 부안군이 치유농업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부안군이 6·25전쟁 참전 용사의 헌신을 기리며, 고(故) 이만석 대위의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수했다. 부안군은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 이만석 대위의 자녀 이해홍(71)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만석 대위는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뛰어난 전공을 세운 공로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제대 후에는 초대 백산면 예비군 중대장을 역임했으나, 2007년 별세할 때까지 실제 훈장은 전달되지 못했다. 유족 이해홍 씨는 “아버지께서 생전에 훈장을 받으셨다면 크게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늦었지만 아버지의 훈장을 찾게 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참전용사와 유족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백산면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이 상생 발전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백산면(면장 신형아)과 신설동(동장 허윤정)은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초등학교에서 열린 ‘신설동 마을축제’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격차를 줄이고 문화·경제·사회 전반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설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백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26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윤식 백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의 자매결연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신설동과 백산면이 정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은 △도농 교류행사 정례화 △특산품 및 농산물 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오늘의 교류가 양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부안군의 풍부한 문화·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신설동
부안군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연·부진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주요 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재명 정부 정책 여건에 맞춘 중점과제 추진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팀별로 신규·핵심·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안군은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곰소만 조업 금지구역 60년 만에 해결, 시외버스터미널 50년 만의 새단장,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제로화, 대학교 전 학년 반값 등록금 실현, 어르신 일자리 확대, 국내 최초 상업용 수소 생산, 원자력 안전교부세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왔다. 내년도에는 부안형 수소도시 조성,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크루즈 시범 기항 실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건립, 부안 해뜰웰니스타운 조성, 격포항~궁항지구 연안 정
부안군이 지방재정 자율성 확대와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7일 군청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 자율성 강화 기조에 맞춰 군정 운영 전략을 점검하고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권 군수는 “정부가 지방정부의 주체성과 권한을 확대하고 국가사무 이양과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 권한 강화 방안을 제시한 만큼, 부안군도 ‘세바퀴 경제’ 등 자립형 정책 모델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국가정책 흐름을 분석해 국비 확보와 연계 가능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하며, “임기 만료에 따른 이장 선출 과정에서 관변단체와 사회단체의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군수는 농지 활용 및 영농 관련 제도 개선 사항도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편의시설 설치 허용, 영농형 태양광 사용기간 연장, 공동 영농법인 기준 완화 등 규제 개선 사항을 각 부서가 사업계획과 민원 안내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대응 체계 점검도 강조됐다.
부안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백일상·돌상 무상 대여사업’을 지난 14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저출생 시대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따뜻한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으로 추진된다. 대상은 백일(생후 2~4개월) 또는 돌(생후 11~13개월) 자녀를 둔 부안군민 및 관내 사업체 재직자로, 장난감도서관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은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방식은 ▲센터 내 포토존에서 의류와 소품을 활용해 촬영하는 공간대여형 ▲가정에서 전통식 백일상·돌상 세트를 대여하는 물품대여형 두 가지다. 공간대여형은 매주 금요일 14:00~16:00, 토요일 09:10~11:10·14:00~16:00에 운영되며, 전통식·현대식 포토존과 한복, 드레스 등 의류가 마련되어 있다. 물품대여형은 매주 금·토요일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 내 대여 후 다음 주 화요일 반납 방식으로, 현수막, 테이블보, 음식 받침대, 돌잡이 용품 등으로 구성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의 성장 순간을 함께 축하하는 계기가
부안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사업에는 총 14억7천만 원이 투입되며, 4개 유형에 11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으로, 이는 올해보다 15명 늘어난 규모다. 부안군은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 재정지원 일자리를 확보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 향기’를 지원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마련한다. 사업 유형은 ▲실무능력 습득과 일정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일반형 일자리(28명) ▲직업경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일자리(62명) ▲발달장애인을 요양보호사 업무보조에 배치하는 특화형 일자리(5명) ▲최중증장애인 대상 전북형 맞춤형 공공일자리(15명) 등이다. 일반형 일자리는 부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 신청 가능하며, 선발은 경력·장애 정도·소득 수준, 면접 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복지형·특화형·전북형은 사회복지시설 및 비영리단체를 수행기관으로 선정·위탁 추진하며, 해당 기관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부안군은 지난 13~14일 1박 2일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워케이션 연계기업 및 SNS 기자단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안 워케이션의 장점과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하도록 기획돼, 향후 잠재 수요층 확보와 네트워크 구축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팸투어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워케이션 사업을 경험했거나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20명이 참여했으며, 줄포노을빛정원 워케이션센터, 줄포만하 제휴 숙소, 뽕디이레농원 체험장, 채석강, 내소사 등 부안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워케이션 업무환경과 관광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부안형 모델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안군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실제 이용 가능층과 접점을 넓히고, SNS 홍보와 홍보 전략 고도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워케이션 수요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팸투어는 적극행정을 기반으로 중앙기관과 협력해 부안 워케이션의 경쟁력을 직접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부안을 대한민국 대표 워케이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재독 성악가이자 월드아트오페라 단장인 에스더 리가 부안초등학교 관현악단 윈드오케스트라 방문 중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지역 인재의 성장과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루어졌다. 에스더 리 단장은 “음악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언어이며, 교육은 미래를 밝히는 예술”이라며 “부안의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와 만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와 협업하는 예술가로, 국내외 청소년 문화 교류와 차세대 예술가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예술을 통한 나눔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이번 후원의 뜻을 지역 인재들의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안초 윈드오케스트라는 향후 독일 베를린에서 교류 연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과 부안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1일 ‘환경교육 강사 양성 기초과정’ 수료식을 열고 지역 기반 환경교육 전문가 21명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심도 있게 다루고 강의 실습까지 포함했다. 교육생들은 기후변화, 자원순환,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학습하고, 스스로 교육계획안을 작성하며 강의 시연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법을 익혔다. 송희복 부안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 행동 변화를 촉진할 유능한 강사들이 배출되었다”며, “부안군 환경교육 확산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료생 최문희 씨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용적 방법을 배우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은 향후 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내 환경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