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체험형 교육 공간을 확대하며 아동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숲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활동과 정서 발달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부안군은 서림공원 내 유아숲체험원을 개장하고 오는 11월까지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약 1만㎡ 규모로 조성된 체험원에는 버마다리와 흔들다리, 암벽오르기, 모래놀이터, 그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아이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숲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림공원 내 무장애나눔길을 활용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자연 체험 활동이 운영된다. 접근성을 고려한 시설 설계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유아숲지도사가 참여해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수시형과 정기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산림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안군은 이번 체험원 운영을 통해 숲 교육을 지역 아동 돌봄과 교육 정책의 한 축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연 기반 교육
군산시가 벚꽃 시즌을 맞아 야간 관광 활성화를 겨냥한 ‘은파호수공원 벚꽃야시장’을 연다. 단순한 계절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지역 경제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군산시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16일간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 일원에서 ‘2026 은파호수공원 벚꽃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주도해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은파호수공원 일대는 야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 구성을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공연은 4월 3일부터 12일까지 금·토·일 저녁 시간대에 집중 운영된다. 브라스밴드와 색소폰 연주, 노래와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총 23회 펼쳐질 예정이다. 봄밤 벚꽃과 어우러진 공연 연출이 관람객 유입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먹거리 부스는 행사 전 기간 운영되며, 분식과 파스타, 김밥, 음료, 주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14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기에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벚꽃마켓’도 함께 열려 판매와 체험이 결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완주군은 오는 5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2026년 명품관광지 봄맞이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4일 삼례농악단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장구와 통기타, 난타 등 대중적인 장르부터 칼림바와 만돌린, 오카리나 등 이색 악기 연주까지 다양한 무대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공연과 함께 풍선아트 체험 프로그램인 ‘풍선놀이터’가 상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한다. 특히 이번 버스킹은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자발적 문화 생태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삼례문화예술촌의 공간을 활용한 공연을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넓히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완주군이 산업단지 안에 공예 기반 문화공간을 열고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생산과 노동의 공간으로 인식돼온 산업단지에 창작과 체험의 기능을 더해 문화 생태계를 입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완주군은 최근 완주근로자종합복지관 일원에서 ‘완주공예오픈스튜디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개소식에는 공예진흥원 관계자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공예인, 산업단지 근로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공예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완주공예오픈스튜디오는 전시와 교육, 체험 기능을 아우르는 창작·체험 복합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전문 공간이 아니라 공예인과 군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창작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산업단지 안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주민들에게는 지역 공예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거점을 제공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공간은 유휴공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활용도
전주향교가 공자를 비롯한 선현의 학덕을 기리는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전통 유교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제례의 맥을 잇는 동시에, 오늘의 지역사회에서 전통문화가 지니는 가치와 역할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주향교는 24일 오전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유교 제례의식으로 치러졌다. 석전대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되는 전통 의식이다. 공자와 유학의 성현들을 추모하고 그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제례로, 유교 의식의 전범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6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날 제례는 오전 8시 계성사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본행사인 전폐례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수조례, 사신례, 망료례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의식 전반은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선현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의 제관은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최귀호 유도회 전
진안역사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담은 자료 수집에 나섰다. 문헌과 민속품은 물론, 오래된 사진 자료까지 폭넓게 확보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진안역사박물관은 진안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유물과 옛 사진 자료 등을 수집하기 위한 2026년 유물 구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집은 단순한 소장품 확보를 넘어, 지역의 기억과 문화적 흔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으로 의미를 갖는다. 구입 대상은 진안 지역과 관련된 고지도와 고문헌, 고문서를 비롯해 마이산, 인삼·홍삼 관련 유물, 민속품 등 진안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이다.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 자산과 생활사 자료를 함께 확보하겠다는 방향이다. 특히 이번 유물 구입에서는 사진 자료 수집도 눈에 띈다. 진안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생활 풍속 등을 1990년 이전에 촬영한 사진도 구입 대상에 포함됐다. 문서와 유물이 남기 어려운 일상의 풍경과 당시 지역 사회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진 자료는 지역사 기록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0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진안군 또는 진안역사박
부안향교가 봄철 문묘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선현의 뜻과 전통 예법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함께한 이번 향사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오늘의 삶과 잇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부안향교는 24일 대성전에서 향교 유림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문묘 석전대제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례는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전통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이종대 향교유림이 초헌관을 맡았고, 채영석·김병학 유림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해 헌례를 마쳤다. 제례는 향을 피워 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술잔을 올리는 헌례와 분헌례, 제례 음식을 함께 나누는 음복례, 축문을 태우는 망료례 순으로 이어졌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에서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대표적인 유교 의식이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이 제례는 198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전국 향교에서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맞춰 이를 계승하고 있다. 부안향교 역시 지역 전통문화의 한 축으로서 이 의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향사가 열린 부안향교 대성전은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유
군산시가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오션팔레트’를 오는 6월 19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레저와 휴양, 체험형 관광 기능을 한데 묶은 복합 인프라로, 서해권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션팔레트는 해양레저 체험을 중심으로 캠핑과 휴식, 자연경관 감상까지 가능한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단순히 바다를 보는 관광에서 나아가, 직접 즐기고 머무는 방식의 해양관광 수요를 겨냥한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시설의 핵심은 체험형 해양레저 콘텐츠다. 인공파도풀과 실내서핑장, 잠수풀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캠핑장과 휴식공간 등 체류형 관광을 뒷받침할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이 짧게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흐름을 바꿔보겠다는 구상이다. 개장에 앞서 군산시는 안전시설과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안전펜스와 인명구조함, 응급치료실 등 재난안전시설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장, 세척장 등 편의시설도 상반기 안에 모두 갖출 계획이다. 해양레저시설 특성상 안전에 대한 신뢰가 곧 관광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전주시가 공공도서관 바깥에 있는 개인의 장서를 시민과 나누는 방식으로 독서문화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방대한 개인 서재를 공공의 자산처럼 함께 활용하는 ‘전주시민서가’ 사업이 첫발을 떼면서, 책의 도시를 표방해온 전주가 생활 속 독서공동체를 어떻게 확장할지 주목된다. 전주시는 23일 덕진구 태진로에 있는 신정일 사단법인 우리땅걷기 이사장 자택에서 ‘제1호 전주시민서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신 이사장, 이형구 전 전주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시민서가는 시민이 보유한 서가 가운데 공유와 개방이 가능한 공간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의 독서문화 사업이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시설을 공급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 개인이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 안에서 순환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첫 시민서가로 지정된 신 이사장의 서재에는 인문·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3만여 권의 장서가 갖춰져 있다. 이 공간은 앞으로 매월 한 차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단순히 책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서가의 주인이 직접 책과 지역, 인문학의 맥락을 풀어내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를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관리도에서 진행한 체류형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섬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 자원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체류형 모델이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도다. 군산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리도에서 ‘GO! 군산 섬해진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 첫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촌 체험과 지역 식문화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참가자 모집 단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4일 시작된 신청은 이틀 만에 정원 25명이 모두 채워졌으며, 수도권 등 외지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해 전국 단위 관광 상품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은 섬 주민의 일상과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들은 주민이 준비한 식사를 체험하고, 통발 설치와 해루질 등 어촌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교육과 섬 트래킹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생활을 입체적으로 경험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해안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은 관광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요소로 주목받았다. 체험 중심 관광이 환경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