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꼼꼼히 살피는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상청의 잇따른 폭염 특보 발효에 따라,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야외 농작업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자주 쉬기, 시원한 장소 이용, 얇고 밝은 옷 착용, 무리한 작업 자제 등 ‘온열질환 5대 기본수칙’ 안내, ▲폭염 민감군인 고령자와 질환자 대상 관리 요령 교육, ▲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응 물품 배부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무더운 시간대 실외 작업 자제를 적극 권고했다. 강기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5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김제시에 배정돼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폭염 속 작업 현장 재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주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해야 하는 기본 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계절근로자의 작업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모두가
익산시가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사회 활력 회복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29명의 참여자가 공공서비스 분야에 배치된다. 참여자 모집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129명 모집에 399명이 지원해 3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장기실직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선발을 완료했다. 사업은 ‘다이로움 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다이로움 일자리사업에는 103명이 참여하며, 공원·체육시설·산업단지 등에서 하루 4시간, 주 5일간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26명이 참여해 하루 5시간, 주 5일 동안 다문화가정 지원, 관광자원 활용, 폐자전거 재활용 등 지역 수요에 맞춘 공공서비스 활동을 펼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공공일자리를 통해 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일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체육회와 전북도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지난 1997년 시작돼 20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적인 양국 간 민간 체육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 익산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일본 기후현과 미에현에서 방문하는 일본 선수단과 전북지역 한국 선수단 등 약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으로 구성되며,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익산시는 단순한 경기 외에도 문화·관광 체험을 곁들인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익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 등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 숙박, 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과 가족들이 행사 기간 내내 익산에 머무르며 체
익산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에서 지급률 전북 1위를 기록하며 ‘지역사랑상품권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률은 77.8%를 기록해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있다. 전체 지급 완료자 약 21만 명 가운데 33.8%인 7만여 명이 다이로움을 선택했다. 이는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가 정부의 정책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다이로움을 선호한 이유로는 간편한 신청 방식과 기존 보유 상품권과의 합산 결제 가능 등 이용 편의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청년몰, 착한 가격 업소, 지역 서점 등 80여 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소비쿠폰 이용 시 결제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는 혜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이로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2020년 1월 도입됐으며, 지난 27일 기준 누적 발행액은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공연 ‘예술아, 놀자’를 마련했다.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익산시립예술단의 음악, 춤, 타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밝고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1부 ‘노래하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합창단이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를 선사하고, 2부 ‘두드리며 놀자’는 익산시립풍물단의 호남우도 농악과 사물판굿, 사자놀이가 어우러진 창작 굿판으로 흥겨움을 전한다. 마지막 3부 ‘춤추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무용단이 ‘처음 만난 그 순간’, ‘너에게’,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무용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 교육·강좌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4매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다. 전석 무료로 진행돼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강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아이들이 예술을 가까이하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가족
익산시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익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1~3급 장애인이다. 단, 대상포진 접종 완료자와 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접종은 백신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1인 1회에 한해 지원하며, 대상자는 주민등록초본과 해당 자격 증명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익산시 내 20개 의료기관 중 한 곳을 방문, 예진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게 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이번 무료 예방접종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 누리집과 전화 문의(063-859-748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동이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착한냉장고’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28일부터 마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에 설치된 ‘착한냉장고’에는 4주간 매일 100병의 생수가 비치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나눔은 마동 내 ‘나눔탁자’ 운영 수익금과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돼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한주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에게 여름철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철순 마동장은 “생수 한 병이 주민들에게 작은 쉼표가 되길 바라며,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동의 ‘착한냉장고’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온정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금마면 갈산리 각봉교차로부터 미륵초등학교까지 1.6km 구간 도로 확장·정비 공사를 마치고 전면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로확포장 사업은 폭이 좁고 노후한 농어촌도로 금마 면도 101호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간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해당 구간이 확장되면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지역 주민의 일상 이동과 영농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도로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넓어진 도로 덕분에 차량 통행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놀이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8일 금요일 저녁과 9일 토요일 오전 이틀간 진행되며, 영어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우주비행사 훈련 장애물을 통과하는 그룹 게임, 빨대 우주선 만들기 과학실험, 우주선 샌드위치 요리 수업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7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익산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4명이며, 수강료는 별도 없이 무료다. 익산시 도서관 관계자는 “학습 부담 없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며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영어에 친숙해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59-3474)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이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 모델로 주목받으며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했다. 익산시가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농촌 공동체가 만들어낸 성과가 전국 무대에 오르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빈집재생, 우수 주민 등 총 4개 부문에서 전국의 우수 농촌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자리다. 회선마을은 이 중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되며, 본선 행사는 오는 9월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회선마을은 앞서 전라북도 주관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내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이달 진행된 전국대회 현장평가에서도 공동체 자생력과 문화적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마을 공동경작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고선지 목동’ 동아리를 중심으로 전북 무형유산인 익산목발노래를 계승하는 등 전통문화 공동체로서의 정체성도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마을 축제, 정원 조성, 환경 정비 활동 등 일상 속 협력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