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뜰 창업센터가 오는 28일까지 ‘2025년 하반기 창업아카데미–인공지능(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정부지원사업 대비를 준비하는 군산 지역 (예비)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일간 진행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롬프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시각 기반 발표자료 제작 등에 대한 실무 중심 학습으로 구성된다.사업계획서 작성 경험이 없는 참여자는 ‘초안 도출’, 이미 계획서를 보유한 참여자는 ‘고도화·정교화’를 목표로 교육이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틀간 진행되는 밀착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이 작성한 초안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수정·보완하도록 지원하여 실제 정부지원사업 제출 수준의 문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기간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이며,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군산인 (예비)창업자 ▲교육 전 일정 참여가 가능한 자로, 총 15명이 선정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지역 창업자들에게 AI 기반의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을 강화하는
군산시가 후백제 시대의 핵심 유적지로 평가되는 ‘옥구 상평리 후백제유적’에 대해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정식 발굴 및 시굴 조사에 들어간다. 해당 유적은 조선시대 읍성이었던 옥구읍성지 내부에서 2024년 진행된 ‘옥구읍성 동헌 터 시굴조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조사 결과, 건물지와 가마, 수혈(竪穴) 등 대규모 생활·공업 유구가 드러났으며, 특히 ‘관시(官市)’ 명문 기와, 격자문·다중능형문 기와 등 후백제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 유물이 확인됐다. 이번 발굴은 2023년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후백제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조사의 일환이다. 학계에서는 “후백제 도성·거점 연구의 빈 구간을 메울 결정적 자료가 될 가능성”이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4년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후백제 유적이 발견돼 놀라움이 컸다”며 “2026년 본격 조사로 군산의 잊힌 고대사를 밝히고, 해양 문물 교류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자원봉사단체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19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가 주관한 ‘2025 엄마의 김치, 김장나눔’ 행사에는 40개 팀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이날 오전에는 원불교봉공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가 30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했다. 오후에는 김장 담그기와 포장 등 본격적인 김장나눔이 이어졌다. 봉사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버무리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상자당 10㎏씩 총 280상자 분량의 김치를 준비했으며, 읍면동과 봉사단체를 통해 익산 지역 취약계층 28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엄양섭 이사장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하나되는 익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단체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돌봄이 넘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익산시 황등면에서 지역사회 온정을 전하는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19일 익산황등면에 따르면 ‘익산믿음신협(이사장 임병길)’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생필품으로 구성된 ‘어부바 꾸러미’ 30개, 이불 9채, 전기매트 6개를 기탁하며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전달 물품은 총 130만 원 상당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진행하는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2016년 시작된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용품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병길 이사장은 “연말을 앞두고 겨울 채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례 황등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나눔을 해주신 익산믿음신협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등면에 위치한 익산믿음신협은 1968년 창립 이후 생필품·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임병길 이사장은 황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복지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센터 소속 영양사들은 지난 9월부터 사회복지시설 43곳을 방문, 8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물 한 잔’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탈수를 예방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실제 물의 양을 측정해보고, 컵 모양 활동지를 색칠하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배우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 후에는 개인 물병이 제공돼,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최일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수분 섭취 습관 개선과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백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한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백구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약 400포기를 관내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김장 나눔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남달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배추 재배부터 손질, 양념 배합까지 모든 절차를 스스로 맡아 진행했다. 김장 기간 동안에는 위원들이 새벽부터 모여 절임 작업과 속 버무리기 등을 분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의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마을 경로당 등에 차례로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특장차협회와 백구특장차단지협의회가 후원으로 힘을 보태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종래 주민자치위원장은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맛있게 드실 걸 생각하면 피곤함도 잊게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나눔 활동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화자 백구면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김장을 준비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 훈훈
익산시는 19일 보건소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실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고, 혼란 없이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익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관내 병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프로그램은 △생물테러 감염병 관련 이해 교육 △개인보호구 착용 및 해제 실습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현장 검사 체험 등 실제 상황에 맞춘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위기 상황에서 절차를 직접 경험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기관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이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청년 농업인이 전국 규모의 농업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지훈 전 익산시 4-H연합회장은 이날 열린 ‘제27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청년 4-H회원 부문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한국4-H중앙본부가 주관하는 한국4-H대상은 전국 4-H회원과 지도자 중 우수 활동 사례를 발굴해 학교 4-H회, 청년 4-H회원, 4-H지도자 등 7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이지훈 씨는 2008년 익산시 4-H연합회에 가입한 이후 꾸준히 영농 기술을 익히며 자기 개발에 힘써 왔다.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후 수도작과 논콩 재배를 중심으로 과제포 활동, 선진지 견학, 현장교육 등을 이어오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2015~2016년 제52·53대 익산시 4-H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단체 운영과 회원 육성에 힘썼으며, 현재 자문위원장으로 신규 청년 농업인을 위한 멘토링과 안정적인 세대 전환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2024년 제64대 전북도 4-H연합회 회장에 선출돼 익산을 넘어 전북 지역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지훈 씨는
익산시는 2026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석암·송천·송천1·덕실·화실리1·화실리2 등 총 6개 지구 1,471필지(약 98만 9,084㎡)를 선정하고 지구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해 이웃 간 분쟁을 예방하고, 시민이 안정적으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지적도와 실제 토지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불부합 지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이번 6개 지구는 경계가 불분명해 원활한 건축 인허가와 토지 거래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으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다음 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절차와 경계 설정 기준, 조정금 정산 방법 등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구로 지정되면 2026년부터 일필지별 측량과 경계조정 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등이 진행된다. 시는 2027년까지 최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을 통해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하고,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소장품전 『영감의 씨앗, 군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도시 군산을 주제로, 그 영감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2026년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싹이 트는 도시, 군산’에서는 근대화 과정에서 변화해 온 군산의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도시의 일상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정서를 포착하고,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에게 군산이라는 공간이 지닌 기억과 감각을 되새기게 한다. 2부 ‘군산에서 꽃을 피운 예술가들’에서는 우남 이용휘, 우청 황성하, 하반영, 박종대 등 군산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자연과 삶에서 얻은 감흥을 바탕으로, 일상 속 정서와 생명력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도시의 문화적 의미를 전달한다. 근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의 눈으로 본 군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군산의 정서를 느끼고 각자의 삶 속에서 ‘영감의 씨앗’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