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근 지입차량과 건설기계 장비 취득 후 신고 기한을 놓쳐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납세자 대상 취득세 신고 집중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운수업체와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지입차량과 굴삭기, 지게차 등 기계 장비를 취득하고도 신고 기한인 취득일로부터 60일을 경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납세자들의 가산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우선 시는 유가보조금 지급 창구와 취득세 신고 창구에 ‘꼭 알고 내자! 지입차량·기계 장비 취득세’ 안내문을 배포·비치하고, 온라인 배너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화물협회, 건설기계협회, 세무사회 등 관련 단체와 협회에 공문을 발송, 안내 홍보물을 게시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안내 문자 발송 등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운송회사 명의의 지입차량이나 미등록 건설기계의 경우 취득세 납부 대상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취득세 납세의무자는 반드시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납부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취득세 신고
전주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아이돌보미 20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월 20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채용으로, 맞벌이·부모 출장·야근 등으로 발생하는 일시적 양육 공백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채용된 아이돌보미는 생후 3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 이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주시에서는 현재 월평균 700여 가구가 이용 중이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 이론·실기 교육과 16시간 현장실습 등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서류심사·인·적성 검사·최종 면접을 거쳐야 한다. 단, 아동 보육·교육, 의료인 등 관련 전문 자격자는 사전 교육 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12일부터 18일까지 전주지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전주시 가족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양성 교육은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되며, 교육 이수 후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전시는 올해 1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고 있으며, 가구별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 요금을 최대 85%까지 지원하고
전주시가 11일 전주시 아름다운컨벤션웨딩에서 ‘제30회 전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농업인 400여 명과 함께 한 해 농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농업 발전 유공자를 격려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농업인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전주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14명에게 전주시장 표창과 전주시의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농업인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7명에게는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 표창패가 수여됐고, 전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농업발전 관련 공무원과 시의원 등 4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장성기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전주시의 발전은 농업과 농촌에 있는 농업인이 행복할 때 가능하다”며 “청년 유입과 농촌 산업 확장에도 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하는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정적 농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은 1996년 정부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나라를 구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세자 광해군을 전주로 보내 실시한 과거시험 ‘1593 전주별시’가 오는 22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일원에서 재현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주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과거시험 재현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거시험(국궁, 한글 글짓기-산문·운문, 한시) △방방례(시상식) △급제자 유가행렬 △사은숙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궁은 초등 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개인전과 초·중등 혼합팀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한글 글짓기와 한시는 사전 접수된 시고를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과거시험 종료 후에는 방방례를 통해 급제자 시상식이 열리며, 창작국악팀 ‘더늠공작소’의 국악 공연이 특별 무대를 선사한다. 이후 어사화를 쓴 급제자들은 채점관과 선배, 친족을 방문하는 전통 유가행렬을 시작으로 경기전에서 왕에게 과거 급제를 알리고 감사 인사를 올리는 사은숙배를 진행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미니 갓 만들기 △전통차 즐기기 △탁본 체험 △한지 소원등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
전북 전주에서 오는 16일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인증을 받은 올림픽데이런이 비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림픽 가치 확산과 전주 올림픽 유치 홍보를 동시에 꾀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5㎞·10㎞·하프코스 세 부문으로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00명의 참가자가 선착순 접수로 참가하며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참가자의 60.5%는 남성, 39.5%는 여성으로 20~40대가 90% 이상을 차지, 젊은 세대의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주었다. 대회 당일에는 마라톤 외에도 △올림픽 종목 체험 △완주 인증 포토존 △농악 공연 △율동 응원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 오상욱(펜싱), 이동국(축구), 신수지(리듬체조), 곽윤기(쇼트트랙), 김예지(사격) 등 스포츠 스타의 팬사인회와, 전주시 홍보대사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공연, 전주 출신 가수 휘인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전주시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공무원 등 600여 명이 교통 통제·급수대 운영·안전 관리에 나서며, 전주시보건소와 소방서 등 응급 인력이 현장에 배치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곽준)는 10일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7회 중독 정신건강 심포지엄 및 중독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 우수사업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프로그램인 ‘애디렌(ADDIREN, Addiction+Siren)’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중독 예방 및 회복 문화 확산 특화사업이다. 센터는 2023년부터 전북대·전주대·전주비전대 등 3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중독 위험과 예방 방법을 집중 홍보해왔다. 센터는 대학 편의점, 카페, 학생식당 등 주요 시설에서 비대면 자가 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학교 내 부스 운영으로 예방 수칙과 관련 기관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이동 상담을 통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 시 치료·상담 기관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곽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청년 중독 예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회복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청년 세대를 포함한 시민들의 중독
전주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2차 추가 신청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시에서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는 제도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기준으로 연 최대 150만 원, 최대 연 3%까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부부 모두 무주택자 △부부 모두 전주시에 동일 주소로 주민등록 △2025년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전세자금 대출 및 계약 주택(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에 실제 거주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전세자금 용도가 아닌 대출자 △친인척과 계약한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자녀 수, 부부 합산 연소득, 혼인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을 줄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도시이자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따르면, 시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전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11개 국가의 기관과 여행사, 항공사 등 1500여 유관기관과 개별여행객 약 30만 명이 참가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되었다. 전주시 관광 홍보관에서는 전주만의 1박 이상 체류형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한복·한지·한식 등 전주 고유의 한문화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 상담과 홍보물 배포가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대만은 단체관광뿐만 아니라 개별관광(FIT) 잠재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박람회 참가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와 야간관광 특화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신규 방한 상품 개발과 온라인 채널 홍보로 실질적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주시는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한류 및 전통문화와 연계한 체류형
전주시가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스포츠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일대를 방문해 국제스포츠도시로 급성장 중인 브리즈번의 인프라 구축 전략과 경기장 운영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 기반 강화 ▲해외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실질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은 6일 브리즈번 시청을 찾아 샌디 랜더스 브리즈번시의장과 면담하고,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준비 과정과 시민 참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브리즈번 최초의 한국계 시의원인 에밀리 김(Emily Kim) 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주-브리즈번 간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와 청년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우 시장은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브리즈번 컨벤션센터, 선콥스타디움 등 브리즈번 주요 경기장 및 문화관광벨트를 둘러보며, 시설 규모와 교통 인프라, 운영 방식 등을 점검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골드코스트 아쿠아틱센터와 카라라 다목적 경기장을 방문해 현지
전주시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절임과 세척 과정에서 수돗물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고무호스를 연결해 수돗물을 사용하는 경우, 화학반응으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에 따르면, 고무호스 제조 과정에 첨가되는 가소제가 수돗물과 접촉할 경우 페놀 성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돗물 속 염소와 반응해 클로로페놀이 생성되면 불쾌한 냄새와 맛을 유발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 자극, 복통, 구토뿐만 아니라 발암 위험과 신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상하수도본부가 수돗물 악취 민원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원인이 고무호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음용이나 조리용 수도에는 고무호스를 연결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부득이 사용할 경우에는 무취·무독성의 수도용 식수전용 고무호스나 실리콘 호스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보다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수돗물을 도자기나 유리 용기에 받아 20~30분간 두면 염소 냄새가 사라지고, 냉장고에서 2~3시간 이상 보관하면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