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 운산지구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6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매년 반복되던 침수와 하천 범람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포함해 총 292억 원이 투입된다. 운산지구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여름 집중호우로 고산천 인근 농경지가 연속 침수되는 등 대표적인 상습침수 지역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와 재난 예방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 범위는 지방하천인 고산천의 종합 정비를 중심으로 제방과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 보와 낙차공 설치 등을 포함하며, 지난해 재해복구비 15억 원을 활용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다. 올해 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산면 우월리와 운산리 일원의 상습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주민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군수는 이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
완주군이 2035년까지 인구 15만 달성을 목표로 인구와 청년 문제를 아우르는 중장기 정책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1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2026~2030년 완주군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과 군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청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실질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인구 유입과 청년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역을 수행하는 (사)전북경제연구원은 주민 설문조사, 원탁회의, 전문가 자문, 현장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용역은 착수보고회 이후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2026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급변하는 인구구조와 청년 문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완주군이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시작하며 ‘미래 100년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보고회는 유희태 완주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실·국·소장 등 군 주요 간부가 참석해 민선 8기 핵심사업과 신규 시책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수립한 내년도 주요업무 400건과 새 정부 국정과제 및 완주군 중장기 발전 전략과 연계한 신규 시책 129건이 검토된다. 군은 이를 토대로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 문화선도산단 조성,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완주 종합스포츠타운 등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10만 완주시대 실현과 전북 4대 도시 도약을 위한 신동력산업 기반 조성 방안에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수소상용차 산업 생태계 구축, 햇빛연금 등 재생에너지 전환, 스마트 농업 확산,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2026년은 완주군의 다양한 정책이 결실을 맺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보고회를 통해 모든 부서가 협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
완주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이 만든 전통주 ‘숨은골 약주’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 건배주로 선정돼 전국적인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숨은골 약주’는 GS25 편의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수작’은 완주 지역 농산물과 전통 양조 기법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전통주를 개발해왔다. ‘숨은골 약주’는 완주산 쌀로 빚어 10개월 이상 숙성한 깊은 풍미가 특징이며, 이번에 전북 대표 건배주 7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 대표 건배주는 각 지역의 전통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축제, 학술행사, 국제 교류 무대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생산을 통해 주민 참여형 공동체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약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관광과 연계한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행사 시음회를 통해 완주의 맛과 멋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지역 주민이 직접 특색 있는 숙박·식음·기념품·체험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하는 주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아동과 청소년의 집중력 향상과 문제 해결 능력 개발을 위해 진행한 ‘레고야 놀자’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레고 블록을 조립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소근육 발달, 두뇌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소개, 나만의 레고 작품 만들기, 작품 발표 및 소감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또래 친구들과 협력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레고를 활용한 체험 활동이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돌봄형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전주의료복지사협)을 방문해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최근 완주군청 경로장애인과와 완주시니어클럽,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관계자 등 10여 명은 전주의료복지사협 고선미 전무이사로부터 통합돌봄 연계형 노인일자리 운영 사례와 지역 내 돌봄 서비스 방식, 마음돌봄과 안심생활동행지원 등 건강·돌봄 특화 서비스 운영 경험을 공유받았다. 완주군은 올해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이 ‘시니어 건강지킴이’ 사업단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규모와 대상 모두를 확대해 노인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돌봄을 아우르는 통합형 일자리 모델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숙 완주군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선진 사례와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2026년 법 시행에 맞춰 완주형 통합돌봄-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든든한 노후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지역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교육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분과 어르신행복분과는 지난 2일과 9일, 고산 안전교육종합체험관에서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 재난안전, 화재안전 등 생활 속 주요 사고 유형에 대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안전취약계층인 고령 어르신들이 직접 몸으로 익히며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어르신들은△횡단보도 보행 시 유의사항과 보행자 사고 예방법을 익히는 교통안전체험,△지진 및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실습하는 재난안전체험,△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시 행동요령을 훈련하는 화재안전체험에 차례로 참여하며 생생한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한 어르신은 “TV에서 보던 안전수칙을 직접 해보니까 몸에 익는 느낌이다. 이제는 불이 나도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태원 어르신행복분과장은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특히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
주말 아침, 완주 고산면 상삼마을에는 하얀 가운을 입은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손에는 혈압계와 교육 자료, 얼굴엔 밝은 미소를 가득 담은 이들은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이다.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지원을 받아 지난주 완주군 고산면 상삼마을을 찾아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학생과 교수 등 총 1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간호학과의 전공 역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봉사활동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들은 △영양상담 및 영양교육 △감염관리 및 개인위생 교육 △심리적 돌봄 활동 등을 진행하며, 고령의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명을 곁들였다. 상삼마을 한 어르신은 “손자손녀 같은 학생들이 정성껏 상담해주니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면서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기분”이라고 웃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이런 봉사 활동이 지역에 큰 힘이 된다”며 “원광보건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협력의 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원광보건대학교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
완주군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의 실무 능력은 물론 윤리적 소양까지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유재현)는 최근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 완주지역 사회복지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은 사회복지사의 실질적 역량강화를 위해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교육은 △조직문화 및 대인관계 교육(송부연 서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슬기로운 자산관리와 연금 바로알기(윤영섭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서비스팀장)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천우석 휴먼임팩트협동조합 팀장) 등 총 3개 강의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고민을 반영한 실질적인 강의가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특히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교육을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재현 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이 변화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완주군의 복지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복지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완주군 동상면 지역사랑봉사단(단장 백용기)이 지난 8일 동상면 소재지 일대에 국화 화단을 조성하며 가을 정취와 함께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로변 무단 주차를 방지하고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하는 한편, 마을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 봉사단은 면 소재지 도로변에 대형 화분을 설치하고, 가을을 상징하는 노란 국화를 심으며 밝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했다. 백용기 단장은 “주차 공간이 아닌 곳에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 앞으로도 동상면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숙 동상면장은 “지역사랑봉사단의 헌신적인 활동이 마을 곳곳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동상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상면 지역사랑봉사단은 평소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로당과 초등학교, 어린이집을 찾아 붕어빵을 나눴고, 여름철에는 삼계탕을 전달하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겼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