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군산시 선양동 해돋이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여는 해맞이 행사 ‘2026년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가 열린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사)군산발전포럼(의장 최연성)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선양동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해맞이 행사다.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는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매년 새해 첫날 시민들과 함께 해를 맞으며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선양동은 ‘먼저 해가 뜨는 동네’로 불리며, 일제강점기 당시 시내 중심부에서 밀려난 조선인들의 주거지로 형성된 곳이다.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지역은 소설 「탁류」의 주요 배경이 된 공간이기도 하다. 현재는 당시의 흔적을 따라 조성된 ‘탁류길’과 해돋이공원을 통해 군산의 근·현대사를 되새기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역사적 장소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희망과 바람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인사
군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대폭 인하한다. 군산시는 시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 등 공유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부과분 공유재산 임대료의 8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납부 대상 임대료에 적용된다. 감면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과 매출 감소가 확인된 중소기업으로, 공유재산을 임차해 영업 중인 사업자가 해당된다. 이번 임대료 인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완화 고시」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군산시는 지난 18일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감면 방안을 확정했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12월 중 각 임대 주관 부서의 안내에 따라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해당 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확인 절차를 거쳐 감면 또는 환급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감면 조치를 마련했다”며 “공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섬유역협력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군산시는 22일 K-water 영·섬유역협력단(단장 한승철)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이웃돕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영·섬유역협력단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물사랑 나눔펀드’를 재원으로 마련됐다. 일회성 후원이 아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한승철 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취약계층 이웃들이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 영·섬유역협력단은 군산시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군산지역 유수율을 2019년 68%에서 89.5%까지 끌
군산시가 스마트 승강장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22일 버스 승강장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한 ‘생활 체감형 교통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스마트 승강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스마트 승강장 도입 이후 올해 7개소를 추가 설치해 현재 총 13개소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매년 4개소 이상을 추가로 설치해 읍·면 소재지와 시내 주요 승강장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 승강장은 냉·난방기와 탄소발열벤치, 미세먼지 차단 기능, 실시간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갖춘 시설로, 폭염과 한파 등 기후 변화 속에서도 쾌적한 대중교통 대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는 탄소발열벤치와 BIT가 이미 설치된 기존 승강장에 냉·난방기만 추가로 설치해 스마트 승강장에 준하는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 단계적 개선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한파 대응을 위해 관내 226개 버스 승강장에 시민 만족도가 높은 탄소발열벤치를 설치하고, 200개소에는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등 계절 맞춤형 교통복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
군산시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태양광과 소형풍력 등 분산형 전원과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저탄소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연계한 고효율 에너지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한국서부발전㈜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KT, 호원건설 등 8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310억 원 규모로 정부·지자체·민간이 공동 투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11.69㎿ 규모의 태양광 직접 전력거래(PPA) 설비 구축 △0.2㎿ 규모의 소형풍력 발전(0.1㎿ 2개소)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고효율 기기 교체 △전기차 충전소와 문화·휴게 공간을 결합한 ‘메가스테이션’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발전설비와 연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전력 진단과 수요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도 순조롭다. 군산시는 2023년 1차 협약을 통해 특수목적법인(SPC) ‘군산그린에너지’를 설립했고, 2024년에는 전북도 최초로 직접PPA 태양광(2MW) 추진
군산 산북동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을 활용한 공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군산시는 ‘군산 산북동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박물관(가칭) 건립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 하반기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통과는 2020년 7월 최종 심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사업 내용을 보완해 재도전한 끝에 거둔 성과다. 시는 그동안 관련 용역을 통해 전시 콘텐츠 구성과 운영 방향, 박물관 특성화 전략 등 전문성 부족 지적 사항을 보완했다. 또한 주변 토지 매입을 완료해 화석 산지와 연계한 교육·체험 기능을 강화한 점이 이번 평가 통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군산시는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인 ‘산북동 공룡 발자국과 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와 연계한 자연사 전문 전시·교육·체험시설 조성을 목표로, 2024년 7월부터 ‘전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왔다. 특히 현재 국내 공룡 화석 관련 공립 연구·관람시설이 고성, 남해, 해남 등 남부권에 집중돼 있어 전북·충청권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산북동 화석박물관은 지역 균형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사전평가 통과
늦은 나이에 배움을 시작한 이들의 손글씨가 연말 군산시청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군산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삐뚤빼뚤 글씨에 담긴 큰 울림’을 주제로 군산시늘푸른학교 학생들의 시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늦깎이 학습자들이 한 글자 한 글자 배워 써 내려간 손글씨와 시를 통해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삐뚤빼뚤 글씨에 담긴 큰 울림’이라는 전시 제목에는 글씨는 비록 서툴지만, 그 안에 담긴 인생의 무게와 진심이 세상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시 작품들은 2024년과 2025년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 시화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학생들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꿈, 희망, 지난날의 기억, 배움의 즐거움,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담아 정성껏 완성한 시화 작품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는 손글씨 카드도 전시돼 있다. 투박하지만 진솔한 글귀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에게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전북 군산시가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경제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농업과 제조,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군산 보리 6차 산업화 모델’이 지역경제 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평가로, 지방정부의 정책 혁신 성과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군산시는 ‘군산 보리로 완성한 6차 산업화 성공모델’을 통해 보리 재배에서 맥아 가공, 수제 맥주 창업, 축제와 관광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소상공인, 청년 창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낸 점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군산시는 보리를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지역의 핵심 자원으로 인식하고, 맥주보리 재배 확대와 국산 맥아 가공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맥아 가공용 보리 재배 면적은 2022년 19㏊에서 2024년 207㏊로 3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양조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이 공동이용 양조시설을 활용해 수제 맥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청년 창
군산지역자활센터가 전국 지역자활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복지 영역에서도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 기준으로 관리·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군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오주영)는 19일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9001은 조직의 운영 체계와 서비스 제공 과정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센터는 자활사례관리, 자활근로사업 운영, 참여자 지원 서비스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자활사업이라는 공공복지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점은 운영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센터는 그동안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업무 매뉴얼 정비와 성과 관리 체계 구축,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인증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오주영 센터장은 “전국 최초 ISO9001 인증은 자활사업의 품질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북 군산시의 대표 야간 문화행사인 ‘군산국가유산야행’이 국가유산 활용 분야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군산국가유산야행’이 지난 18일 대전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주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에 산재한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7개 지자체가 참여해 이 가운데 단 3곳만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산국가유산야행은 2016년 첫 우수사업 선정 이후 10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군산형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지속성과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국제 축제 시상식 ‘피너클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국가유산청 우수사업 선정까지 이어지면서 군산국가유산야행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야간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존의 대상으로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향유하는 문화자산으로 확장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