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공무원들이 병마와 싸우는 동료들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익산시는 6일 ‘익산시청 기독교 직장선교회’가 암투병 중인 시청 직원 11명에게 총 5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8일 열린 ‘암투병 환우돕기 음악회’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동료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는 시청 직원들이 직접 클라리넷 연주, 시 낭송, 중창 등을 선보였고, 윤경원 이리신광교회 목사가 이끄는 찬양 콘서트가 이어지며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행사장 밖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전주 시온성교회 선교팀이 준비한 붕어빵과 어묵, 직장선교회가 마련한 김밥과 귤이 관객들에게 나눠지며 따뜻한 정을 더했다. 한 참석자는 “암 투병은 몸의 고통뿐 아니라 마음의 외로움이 더 크다”며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원 직장선교회장은 “아픔을 함께 느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자리였다”며 “동료들이 완치의 길을 걸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 기독교 직장선교회는 1995년 ‘이리·익산 통합 신우회’로 출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실용 요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발효식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수강생들의 창의적 조리 역량과 지역 농산물 활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지난 10월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 희망자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된장·고추장·간장·치즈·식초·막걸리 등 발효식품의 이론 수업 △된장소스 두부 새우찜 △약고추장 △발효간장 육포 △고구마 치즈 샐러드 등 총 13종의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한국음식교육연구소 김상경 소장이 맡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 중이다. 장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새로운 요리로 탄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문화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단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최재용 부시장과 관계 국장단은 6일 국회를 방문해 이춘석·한병도·조배숙 의원실 등을 차례로 찾아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시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건립 △재난안전진흥원 건립 △국립익산식품박물관 건립 △KTX 익산역 시설개선사업 등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또한 최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익산시는 이번 국회 심사 단계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최종 예산안 확정 시까지 유연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국가예산 확보의 승부처가 바로 지금”이라며 “모든 부서가 상시 대응 태세를 유지해 국회 예산 심의 종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도 지역 핵심 산업기반 확충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산업·문화·교통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익산시가 주얼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숙련 기술인과 청년 인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6일 “지난 1~2일 열린 ‘2025 주얼리 뿌리기능경기대전’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5일 익산보석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우수 기능인과 청년 인재 100여 명이 참가해 △주얼리 세공 △캐드(CAD) 두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총 11명의 전문위원이 기술 정밀도, 도면 유사성, 기능적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김건영(와이스미스·일반부 세공) △박민혁(인덕대학교·학생부 세공) △김진용(일반부 CAD) △김수연(원광보건대학교·학생부 CAD)이 차지했다.또한 금상 4명, 은상 4명, 동상 4명 등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명단은 익산시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 누리집(ifr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패션산업시험연구원(대표이사 민충기)과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회장 이문규)가 공동 주관했으며, 익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
익산시가 청년층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익산시는 6일 “지역 대학생 등 청년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익산지역 대학교 특화 JOB-UP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취업 준비와 직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익산청년시청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문 취업컨설턴트, 인사담당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AI(인공지능) 기반 자소서 첨삭 △현직 인사담당자 멘토링 △모의면접 △직무별 특강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최신 채용 트렌드 분석과 성격유형검사(MBTI)를 활용한 진로 설계,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자소서 작성법 강의가 진행됐다. 전문 컨설턴트 6명이 참가자와 1대1로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며 개인별 취업 전략 수립을 도왔다. 둘째 날에는 한국전력공사, ECO융합섬유연구원, 농협은행, LG화학, 삼양식품 등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한 채용설명회와 멘토링 세션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실
장수군 장수읍이 첫돌을 맞은 아기의 가정에 따뜻한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출산과 양육을 응원하는 공동체 돌봄을 실천했다.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주영·민간위원장 김점옥)는 6일 관내 첫돌을 맞은 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아기용품과 축하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협의체가 추진 중인 ‘첫돌 축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고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다. 협의체는 첫돌을 맞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기용품과 손편지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주민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지역의 관심과 응원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아이 키우기 좋은 장수읍’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선물을 받은 한 부모는 “첫돌 준비로 분주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가 지역의 사랑 속에서 자라는 느낌이 들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주영 장수읍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화되는 지금, 아이의 첫돌은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며 “지역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응원
익산시가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지로 선정되며 미래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6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결과 익산이 규제자유특구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본 지정이 확정되면 실험 단계에 머물던 신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하고 상용화로 이어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는 정부가 동물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최종 지정 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약 4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번 후보 선정은 시가 2020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총사업비 250억 원)는 지난해 준공돼 운영 중이며, 2단계인 시제품 생산시설(300억 원)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3단계 임상시험센터(300억 원)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는 최종 특구로 지정될 경우, 기존 클러스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데이터 기반 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장수군이 2026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 특성조사에 나섰다. 군은 6일 “오는 12월 20일까지 관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복합용도 주택 등 약 8,093호를 대상으로 주택 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읍·면 담당 공무원과 전문 조사요원 9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의 구조, 지붕 형태, 용도 등 개별 특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축·증축·용도변경, 토지 분할 및 합병 등의 사유가 발생한 주택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개별주택가격 조사·산정 지침’에 따라 주택 이용상황, 건물 구조, 면적, 증·개축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까지 가격 산정을 마친 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확정된다. 이후 3월에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절차와 장수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6년 4월 30일 최종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주택가격을 산정해 세금 부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조세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취득
익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6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역에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지역 내 전염 차단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권역에서 야생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익산시는 만경강 철새도래지와 주요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소독과 예찰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철새 서식지 인근에는 이동통제 초소와 발판 소독시설을 재정비했으며, 소독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차량 및 인원 통제, 야생조류 접근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가금농가 123곳을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 통제 △전용 의복 착용 △야생동물 차단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 중이다. 시는 거점소독 통제초소 3곳을 24시간 운영하며, 축산차량과 인원에 대한 상시 소독과 이동 통제를 병행하고 있다. 이는 가금농장부터 도축장, 사료공장 등 주요 방역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까지 익산시는 11건의 행정명령과 7건의 방역수칙 공고를 시행해 실질적인 차단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
장수군이 군 홍보대사인 가수 최재명과 함께 장수군의 매력을 담은 홍보송 ‘장수좋다’를 제작하며 군정 홍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6일 “지난해 위촉된 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이 직접 부른 군 홍보송 ‘장수좋다’를 공개했다”며 “이번 음원은 장수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장수가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장수좋다’는 장수의 아들이자 고향 홍보대사인 최재명이 직접 녹음과 영상 촬영에 참여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영상은 V-비즈링(컬러링) 영상 ,군 공식 SNS·유튜브 메이킹 영상 ,지역 방송 및 전광판 송출 광고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장수군은 이번 홍보송을 통해 ‘장수몰’과 ‘장수가꿈’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군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재명 홍보대사와 협력해 축제, 관광지, 특산물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의 아들이자 홍보대사인 최재명 가수와 함께한 이번 홍보송이 군민에게는 자긍심을, 소비자에게는 친근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참여형 홍보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