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도심 속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보행 여건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전체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5억 5천만 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되어 시 재정 부담을 덜면서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 대상지는 수성동 일원, 특히 시청 앞 충정로 구간이다. 이곳은 중심 업무 지구이자 생활 안전 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평소 많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으로 인해 보행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총 11억 원(도비 5.5억, 시비 5.5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본격적인 정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행로 확장, 안전 시설물 확충, 가로 환경 정비 등
정읍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 11일 경북 고령군 관계자와 주민들이 정읍 원도심 일원에서 현장 견학을 마쳤다고 15일 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고령군이 향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미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정읍시의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이날 정읍을 찾은 방문단은 고령군청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총 26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정읍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꼽히는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유옥경)’을 방문해 조합의 설립 배경과 현재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활력을 되찾은 원도심 골목 재생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특화 자원인 쌍화차 거리를 방문해 전통 제다(차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정읍시만의 독창적인 도시재생 콘텐츠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일정을 마친 고령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읍시의 협동조합 운영 방식과 지역 자원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사례가 우리 군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이학수 시장은 “타 지자체에서 우리 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정읍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383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예산인 5,807억 원보다 약 9.9% 증가한 수치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국가 직접 사업 2,244억 1,000만 원과 시 직접 사업 4,139억 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대응 전략을 펼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시는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다듬고, 중앙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정읍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논리를 완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첨단 과학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시는 △기초연구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에 2,500억 원 △방사선 기반 소재·장비 기술 혁신화 285억 원 △정읍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 365억 원 △전략기술 지역 혁신 엔진 183억 2,000만 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읍시는 첨단 기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정읍시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특별한 놀이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시는 지난 11일 ‘정읍시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 내 놀이창고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형 빅블럭 창의놀이’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정형화된 장난감에서 벗어나, 대형 블록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활동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발휘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은 아동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창의 놀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시는 놀이창고 공간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조립하고 설치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시는 이날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블록의 적정 수량 확보와 시설 안전성, 효율적인 공간 구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창의 놀이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내년에 도입될 정식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정읍 지역 농업의 중심축인 농민들이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정읍시농민단체연합은 11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정읍시청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읍시 지정 기탁 형식으로 접수되었으며,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소중하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정읍시 20개 농업인 단체가 모여 결성된 농민단체연합은 평소 정읍 농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처해왔습니다. 최인규 회장은 기탁식에서 “우리 농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회원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이학수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민분들이 정성과 마음을 모아 기탁해 주신 이 성금은 겨울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
정읍시가 지난달부터 이어진 8개 동 순회 소통 행보를 통해 겨울철 한파 대책과 경로당 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는 접수된 30여 건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읍시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관내 8개 동을 돌며 진행한 ‘2025년 동지역 통장단 현장 소통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의 시급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만남은 단순한 민원 청취 자리를 넘어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 해결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상습적으로 얼어붙는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 강화와 경로당 노후 물품 교체 등 총 3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었습니다. 시는 건의된 사항들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면밀히 검토해 한파 취약지역 보완책 마련과 경로당 시설 보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학수
정읍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설립한 협동조합이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우뚝 섰습니다. 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정심조합)'이 ‘2025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 대회에서 1차와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뚫고 얻어낸 결과입니다. 정심조합은 상금 200만 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으며, 정읍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주민 주도형 성공 모델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했음을 대내외에 입증했습니다. 유옥경 이사장과 15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정심조합은 지난 2023년 1월 설립된 정읍시 최초의 주민 주도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이들은 수성동, 장명동, 시기동 일대 원도심에 조성된 △떡어울림플랫폼 △쌍화차커뮤니티라운지 △패브릭아트갤러리 △술문화관 △기억저장소 △문화예술플랫폼 △메이플게스트하우스 △공영주차장 3곳 등 총 10개소의 도시재생 거점 시설을 위탁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생활인구 월 50만 명 달성과 인구 10만 명 유지를 목표로 내건 정읍시의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이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이 캠페인에 최근 정읍여자고등학교(교장 박인숙), 정읍고등학교(교장 김항윤), 학산중학교(교장 강위수)가 동참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입니다.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 중인 이번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은 정읍시가 직면한 인구 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는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주민 전입을 유도하는 ‘정읍애(愛) 주소갖기’ △사계절 체류 인구를 늘리는 ‘정읍애(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읍애(愛) 함께살기’ 등 3대 중점 과제를 설정해 추진 중입니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인구 10만 명 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 공유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이에 정읍시는 전입을 장려하고 시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파격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세대원 1인당 15만 원의 전입 지원금 △연 50만 원의
매서운 겨울바람도 그라운드를 누비는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정읍체육공원에서 열린 ‘정읍내장산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7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정읍을 활기찬 스포츠 도시로 물들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1차 경기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2차 경기가 진행되는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치러졌습니다. 한국축구클럽연맹과 정읍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5개 유소년 팀, 총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경기는 조별 예선 리그를 거쳐 상위 팀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이를 지켜보던 학부모와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서로의 열정을 나누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들이 정읍만의 멋과 맛을 만끽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담아 가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
소외된 이웃의 안전을 가족처럼 살피는 정읍시의 따뜻한 행정이 빛을 발했습니다. 정읍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사무 평가’에서 취약계층 대상 방범 시설 지원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자치경찰 사무 추진 실적과 각 지자체의 주요 시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위 3개 우수 시군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범 시설물 설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단순히 시설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읍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범죄 예방 진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시는 올해 주거 안전이 취약한 7가구를 선정해 총 18개의 방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치안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번 우수 시군 선정에 따라 정읍시는 상장과 함께 2,000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시는 이 재원을 내년도 자치경찰 사무 추진에 재투자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