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내 학교들이 학생의 성장과 지역 특색에 맞춘 ‘자율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기틀이 완성됐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년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과정위원회’를 열고, 국가 수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초·중·고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하여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국가 교육과정과의 체계를 일치시키면서도 학교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5~6학년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초등 전 학년에 걸쳐 ‘학교자율시간’ 확보 기준을 명시해 지역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학교는 1·2학년 적용 기준을 명확히 하고 법령 개정 사항을 부록에 충실히 반영해 학교를 밀착 지원한다. 고등학교의 변화도 눈에 띈다. 동일 학년도 입학생의 이수 학점 기준을 신설해 형평성을 높였으며, 대안교육 특성화고의 국제 공인 교육과정 운영과 특목고의 실기 과목 편성 자율권을 확대했다. 특히 중3 학생과 학부모가 진학 전 교육과정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고교 학점 편성 최종안 제출 시기를 기존보다 앞당긴 10월 말로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교육지원청들의 교육행정 서비스 질이 일제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산과 순창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교육지원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익산과 순창이 최우수 기관으로, 군산·김제·진안·부안이 우수 기관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수업 혁신, 학력 신장, 책임 교육·돌봄 등 5개 영역 19개 지표를 정밀 진단했다. 정량평가 결과, 14개 지원청은 평균 18.1개 지표를 통과하며 95.5%의 높은 성취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5.7%보다 9.8%p 상승한 수치로, 전북 교육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성평가에서는 익산의 ‘익산형 교육안전망 구축(다문화·교육활동 보호·학교 밖 늘봄)’과 순창의 ‘지자체 협력 맞춤형 교육(학력 향상·미래 교육 환경 조성)’ 사례가 지역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소모적인 순위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 대신, 우수 사례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익산교육지원청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2026 익산유아교육’의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12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들을 대상으로 ‘2026 익산유아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익산유아교육이 나아갈 핵심 과제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치원 유형별로 지원 내용을 차별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공립유치원에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으며, 사립유치원에는 교무·학사 및 재무·물품 관리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공·사립유치원 협의체와 연계한 소통의 시간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운영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교육 공동체 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치원마다 처한 운영 여건과 특성이 다른 만큼, 이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야말로 유아교육 정책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이고
전북특별자치도에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수년의 노력 끝에 정식 졸업장을 가슴에 품는 감동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력인정서 수여식’을 열고, 초등·중학 과정을 마친 123명의 만학도에게 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졸업생은 도내 11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3단계 교육과정을 이수한 성인 학습자들로, 초등 과정 95명과 중학 과정 28명이다. 특히 최고령 졸업생인 87세 할머니는 어려운 형편으로 포기해야 했던 배움의 끈을 다시 잡아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는 기쁨을 누려 큰 박수를 받았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아도 교육과정 이수만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늦깎이 학습자들에게는 상급 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소중한 사다리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적과 열정으로 귀감이 된 학습자 24명과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문해교육 교원 10명에게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수십 년간 가슴에 묻어두었던 배움의 한을 풀고 영광스러운 결실을 보신 모든 분께 깊은 존경의
장수교육지원청이 학생 개개인의 실력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2026 장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11일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청각실에서 관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장수교육계획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수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학력 신장’과 ‘책임 교육’이다. 지원청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부터 심화 학습을 원하는 학생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배움의 속도는 달라도 기회는 공정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단순한 성적 향상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와 가정이 아이의 성장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동행’의 가치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추영곤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26 장수교육은 학생이 삶의 주인이 되어 성장하도록 돕는 긴 호흡의 여정”이라며 “학교는 책임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6학년도 중등 교육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전북교육청은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관리자들을 초청해 ‘2026학년도 중등교육과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자율성 존중 교육과정 ▲성장 지원 장학 체계 ▲꿈을 구체화하는 진로·진학 지원 등 세 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교사들의 서·논술형 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해 평가 설계 연수와 문항 개발 자료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분야별 장학관들이 직접 핵심 과제를 안내하며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정책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단순한 지침 전달을 넘어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중등 교육의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진로 교육은 학생이 스스로 삶을 설계해 나가는 전 과정”이라며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모든 학생이 전북 교육 안에서 저마다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장애인의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평생학습 선도도시’로서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한다. 10일 정읍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000만 원에 시비 8,400만 원을 더해 총 1억 6,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필두로 관내 5개 전문 기관이 협업해 ▲찾아가는 마을 교실 ▲직업 및 진로 교육 ▲문화·예술·체육 등 7개 영역에서 27개 세부 과정을 운영하며, 약 980명의 장애인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을 넘어, 중증·고령 장애인 등 학습 소외계층까지 포괄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교육이 실제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지역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2년 연속 공모 선정은 장애인 평생학습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주도적 배움’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 2026학년도 초등 수업 혁신의 닻을 올렸다. 9일 전북교육청은 전주평화의전당에서 도내 초등학교 수업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 수업 혁신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래 교육을 향한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수업 혁신의 핵심 키워드는 ‘개념기반 탐구수업’이다. 이는 단순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탐구 질문을 던지고 사고 전략을 활용해 배움과 삶을 연결하는 깊이 있는 학습을 지향한다. 설명회에서는 현장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탐구 질문 제작법과 사고 전략 활용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 교육청은 수업 혁신 지원단의 연구 성과를 담은 교재 ‘탐! 탐! Ⅱ’와 실제 수업 장면을 담은 녹화 영상을 함께 소개해 개념기반 탐구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적용을 도왔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질문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2026년 초등 수업의 핵심”이라며 “선생님들이 수업 연구와 실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단 운영과 교재 보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신도시와 밀집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12개 학교 신설 사업이 예산 낭비 없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재정 집행 관리를 강화한다. 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신설 사업의 재정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안정적인 개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신설비 재정집행 점검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교육청은 올해 4개교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12개 학교의 신설을 진행하고 있다. 본청 실무자 14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매월 집행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공사 지연이나 예산 미집행 요인을 사전에 발굴·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현안을 실시간으로 조정함으로써,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신설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학교 신설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학습 공간을 약속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철저한 재정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단 한 건의 개교 지연 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학생복지회관이 도서관 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독서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4일 정읍학생복지회관(관장 김명자)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휴관 기간에도 시민들이 중단 없이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근 지역 서점에서 신간 도서를 즉시 빌려 볼 수 있는 대출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도서관 정회원이 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승인 문자 수신 후 ▲보람서점 ▲제일서점 ▲일등도서 등 지정된 동네 서점 3곳 중 한 곳을 방문해 책을 수령하면 된다. 1인당 월 최대 5권까지 15일간 대출이 가능하며, 다 읽은 책은 대출했던 해당 서점에 다시 반납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는 도서관 휴관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형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의 이용객을 늘리는 상생 모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명자 관장은 “동네 서점은 시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지식의 보고”라며 “지역 서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서관 문이 잠시 닫힌 시간에도 정읍 시민들의 독서 열기가 식지 않도록 최상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