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최한‘윤석열 파면 촉구 전북 총집결 당원결의대회’가 오늘,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의회 의장, 정헌율 전북 시장·군수 협의회장(익산시장), 시·군 기초단체장, 남관우 전북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장(전주시의장), 도의원, 시·군 의장단, 시·군 기초의원, 정무직 당직자, 당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내란수괴’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촉구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들은은 국회 비상대기로 인해 영상을 통해 뜻을 전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극우세력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며,“헌재가 윤석열 파면을 단죄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경제·민생을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도 전 당원들에게 14개 시·군 천막농성과 거리 피켓시위, SNS 활동을 통해 파면 촉구 메시지를 확산하고, 100만 광화문집회로 총결집해야 한다며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병),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 박희승 국회의원(임실·순창·남원·장수),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보여준 내란 행위와 무능, 독선이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정 안정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헌법재판소가 하루빨리 윤석열 파면을 결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양정민 도당 청년위원회 사무처장(익산시의원)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규탄하고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결의문을 통해“윤석열 정권이 보여준 무능과 독선이 이미 내란에까지 이르렀으며, 국민은 이를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는 하루빨리 윤석열 파면을 결정해 국민적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도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 퇴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기초 단체장들은 릴레이 발언을 통해 윤석열 파면 촉구와 국민 불안 해소, 국가 경제 안정, 헌법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 등을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지방자치의 핵심인 시장·군수들이 하나로 뭉쳐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며,“윤석열 파면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국가적 혼란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대회 현장에서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민생회복 헌법수호! 민주당이 앞장선다.”, “하루빨리 내란 종식! 민주주의 지켜내자!”등의 구호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도청 사거리에서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파면 촉구 메시지를 전달하며 결의를 다졌다.
결의대회가 마무리된 직후, 14개 시·군 의장단은 각 지역 의회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상황과 대통령 권한대행체제의 부당한 권력 행사를 규탄하기 위한 직접적인 항의 조치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