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 고창군 충혼탑에서 엄숙하게 거행되는 현충일 추념식은 묵념과 헌화, 추념사, 헌시 낭송, 그리고 현충시설 참배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3일에는 제106주년 3·1절 계기 서훈이 확정된 윤욱하 선생 등 고창고보 출신 독립유공자 6명의 후손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창고를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간담회가 열렸다.
또한 전북서부보훈지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훈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행사 추진, 보훈대상자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 직후 부안면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통해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오는 25일 석정 웰파크호텔에서는 ‘제3회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보훈가족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보훈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2일 동리국악당에서는 군민과 보훈가족을 위한 보훈강연이 열린다. 가수 윤형주가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윤형주의 노래’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선보이며, 보훈의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힐링 영화관람, 명패 달아드리기 정비사업, 보훈수당 미신청자 발굴 지원 등 보훈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이 6월 한 달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함께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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