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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론축구연맹,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 방문…월드컵 대비 사전 교류 본격화

 

드론축구 종주도시이자 오는 9월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도시인 전주에 일본드론축구연맹 대표단이 방문해 한일 간 드론축구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11일, 일본드론축구연맹(Japan DroneSoccer Federation) 나카자키 히로유키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 3명이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 확대와 드론축구월드컵 준비를 위한 사전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건립 중인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구장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점검하고, 세미프로리그 운영 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참관한다. 이와 함께 일본 선수단의 월드컵 참여를 고려한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도 협의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일본드론축구연맹은 국제드론축구연맹의 정회원으로,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는 연맹장국이다. 연맹은 전주시 드론축구단과의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후 국제대회에 적극 참가하며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한일 교류의 연장선상에서 드론축구 인프라와 시스템을 공유하고, 향후 아시아권 드론레저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카자키 히로유키 회장은 “한국은 드론축구의 발상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보유한 국가”라며 “이번 전주 방문을 통해 인프라를 면밀히 벤치마킹하고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드론축구의 세계화를 위해 국가 간 교류와 정보 공유는 필수”라며 “일본 대표단의 방문은 월드컵 성공은 물론 아시아 드론스포츠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이번 월드컵은 전주시가 드론레저스포츠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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